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성질에 홧병 나겠어요

휴일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7-06-06 23:55:05
일을 하는데 피곤해요
집안을 반질하게 하고 사는데 남편이 많이 도와 줬죠
근데 언젠가부터 일체 집안일 안합니다
무슨 기념일 달력에 크게 동그라미 쳐도 모른척
면전에 대고 말해도 모른척
제대한 아들은 공부 문제로 오춘기 온 애처럼 성질 부려대고
좋던 남편은 능구렁이처럼 실실 웃으며 무시해요
귀여운 딸은 타지 가 있고 집에 오면 두 인간 땜에 혈압이 솟아요
이젠 밥 먹고도 몸만 싹 빠지고 하나 안 돕고
저도 파업 선언 해야 할 지경이네요
IP : 175.223.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7 12:10 AM (211.36.xxx.121)

    다른집도 다 그렇다고 생각하세요.요즘 청년들 정말 괴로워요.님 남편 그나이에 돈벌어오는것도 감사하게 여기며 나는 행복하다.하고 사세요.요즘 정말 다들 힘들어요.집안일 안도와 주는건 힘든축에도 끼지 않을만큼 힘들어요.물론 님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님은 지금 그래도 다른것들이 여유로우니까 그런것들이 힘드신거예요.

  • 2.
    '17.6.7 2:01 AM (121.128.xxx.51)

    대충 하고 사세요
    늙으면 기운도 딸리고 일도 하기 싫어서 아들에게 얘기 했더니 듣고서 하는 조언이 엄마 60세 넘도록 집안일 그만큼 했으면 됐으니 이젠 살림도 기본만 하고 다 손으로 하지 말고 김치 반찬 국등 음식도 사먹고 외식도 하면서 즐기라고 하네요 세상엔 재미있고 즐길게 너무나 많다고요

  • 3.
    '17.6.7 6:36 AM (89.64.xxx.106)

    가족 회의를 하세요 너무 무섭게 말고 진짜 속내를 들어내자구요 일단 나는 더 이상 집안 일 못하겠다 하세요 웃으면서 윗글 처럼 합의를 하세요 본인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보세요 가족들에게 부담주지 마시고 엄마가 즐겁게 사는 것을 가장 좋아해도 가족들

  • 4. 나 자신과 타협을 하세요
    '17.6.7 7:50 AM (115.143.xxx.200)

    제가 40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리 쓸고 닦고 내손으로 반찬 다 해야 직성이 풀리고 전기 청소기도 잘 않쓰고 걸레질하면서 살았는데... 40중반 넘어가니 힘들어서 도저히 못해서 포기 했어요
    몇일에 한번씩 청소하고...탁자에 먼지 쌓여도 내버려두고... 반찬도 자주 사다 먹어요
    뭐.. 나이먹고 늙는데 장사 있나요..
    아무도 않도와주면 그런갑다하고 설겆이도 던져 놓으세요
    그럼 남편이나 아들도...엄마가 힘든가 보다하고 알지.. 예전처럼 집안이 여전히 깨끗하고 반찬이며 국이며
    다 척척 대령하면 엄마가 늙고 힘들다는걸 어찌 알겠어요
    밥하기 싫으심 햇반 사다놓으시고 놀러도 다니시고 마음 편히 사세요
    의외로 변화하니 마음이 편하고 집안꼴도 그리 나쁘지 않더라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663 걷기가 뛰는것보다 낫네요 12 ㅇㅇ 2017/06/07 3,443
695662 자식이 대학생이면 이혼해도 될까요? 26 Ooo 2017/06/07 6,727
695661 중학생 보물찾기 상품 추천해주 5 .... 2017/06/07 1,103
695660 문재인 대통령 얼굴 좋아지지 않았나요? 17 0 0 2017/06/07 3,836
695659 시어머니가 재혼하신 새어머니이신분 12 ㅠㅠ 2017/06/07 4,392
695658 김정숙 여사님이 9 2017/06/07 4,334
695657 지금 이시간까지 청문회 어떻게 되고 있나요? 1 궁금합니다 2017/06/07 296
695656 강경화후보..자녀국적 규정을 바꾸겠다네요 22 내참 2017/06/07 3,826
695655 남편을 공유한다는 느낌아닌 느낌.. 8 2017/06/07 4,370
695654 식기세척기 추천해주세요 6 식기세척기 .. 2017/06/07 1,106
695653 1년치 통화기록 달라 백승주,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에 사생활자.. 고딩맘 2017/06/07 824
695652 쫄볶이 해 먹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ㅠㅠ 10 음.. 2017/06/07 2,908
695651 유시민이 말하는 악플 대처법.jpg 5 2017/06/07 2,994
695650 딸아이한테 욕먹엇어요.. 9 oo 2017/06/07 2,463
695649 청소년 자녀들과 대화가 잘 통하시는 분 26 대화 2017/06/07 2,916
695648 지쿱 아시는 분? 2 aabb 2017/06/07 1,228
695647 저희 아버님 피싱당하신것 같아요 ㅜㅜ 조언좀 해주세요 1 msm 2017/06/07 1,376
695646 진상일까요? 2 짱구 2017/06/07 681
695645 [질문] 벽에 붙어있는 플러그 단자(?)가 자꾸 떨어져요 7 ... 2017/06/07 744
695644 한국법이 참 이상해요 4 ㅎᆞㄴㄷ 2017/06/07 631
695643 백일 아가 옷 사이즈 문의 ^^ 3 2017/06/07 1,146
695642 10년된 땀얼룩 지웠어요! 7 획기적 2017/06/07 4,764
695641 쿠텐에서 다이슨V8앱솔루트 3 다이슨 2017/06/07 1,170
695640 이직고민입니다. 2 이직 2017/06/07 471
695639 남자가 엄마한테도 해준적이 없는걸 해준다고 하면 기분 어떠세요?.. 26 ㅇㅇ 2017/06/07 3,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