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 20년이 넘어가니 퇴근 후 6시면 집에 들어오는데
집에 들어온 순간부터 다음날 아침 8:30 출근때까지
자는시간 빼곤 내내 티비를 틀어놔요
이렇게 오래 티비를 보내 안보는 프로가 없고 하다하다 이젠 아침 드라마까지 보내요
전 티비시청 별로 안좋아 하는데
시끄러우니 귀도 피곤하고 저렇게 종일 티비만 끼고 사는 남편
유치하고 못나보이는 지경이예요
도무지 남편이 존경스럽지 않아 보인다고 할까요 ㅠㅠㅠㅠ
아무리 하루에 2-3 시간만 티비 켜놓도록 하라고 해도 그때뿐이고
전 정말 생활 소음에 미칠거 같아요
남편만 집에오면 늘 웅웅 거리는 시끄런 티비소리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런 이유로 이혼 하면 말도 안되는 일일까요......
전 정말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