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에간 조카에게 용돈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용돈 조회수 : 2,335
작성일 : 2017-06-06 22:10:13
아주버님이 재혼 가정이에요.
1남1녀 인데 조카가 군데를 이번에 갔어요.
군대 간단 이야기를 듣고 용돈을 아주버님 통장으로 20만원을 보내 드렸는데 조카에게 전달이 안됐네요.
사는 곳이 같은 지역이 아니라 우리가 시댁에 내려 갈때 마다 용돈을 주고 오긴 하는데 군대 갈 시기가 아버님 제사 와 어버이날 중간 지점이라
애매해서 통장으로 보냈거든요.
어버이날에 둘째 조카에게 오빠 군대간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용돈 보내준 걸 모르더라구요.
오빠에게 못 들었데요.
용돈을 전달 받았으면 감사하다는 톡이라도 한 줄 보낼 애인데.....
훈련 들어갈때 톡으로 사진도 보낸 조카인데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며칠전에 아주버님네 만났는데 훈련 끝나면 면회 가야 한다고
먹을 것 사야 한다는 말을해서 조카 용돈을 또 드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라오면서 남편과 이야기 했는데 남편은 조카가 휴가 나올때 까지 기다려보자네요.
귀대 할 때 좀 돌아가더라도 우리집에 들렸다 가라고 해서 그 때 용돈 주자구요.
시간은 세시간 정도 더 걸리는데 그것도 걱정이에요.
급한 일이 있어 아주버님이 전달을 못했을 수도 있으니 욕하고 싶지도 않은데 조카가 마음 쓰이네요.
친정에 조카들은 몇명이나 군대 가도 만날 때만 용돈 주고 말았는데 요번 시조카는 엄마도 일찍 여윈 조카라 마음을 써야 된다는 강막관념이 있어요.전 딸들만 있어서 군대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데 용돈을 직접 조카에게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 주셨으면해요.
IP : 119.69.xxx.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티
    '17.6.6 10:13 PM (39.115.xxx.14)

    나라사랑 카드 계좌로 넣어주시면 돼요.
    어차피 그 카드 사용하니까요.

  • 2. 용돈
    '17.6.6 10:15 PM (119.69.xxx.60)

    나라사랑카드 계좌는 조카에게 물어 봐야하나요?
    아주버님도 아실려나요?

  • 3. 그린 티
    '17.6.6 10:19 PM (39.115.xxx.14)

    그게...울 아들때는 (2015년말 전역)
    신한은행 계좌.카드 하나뿐이었는데
    요즘은 다른데라고...
    카드앞면에 계좌번호 적혀 있어요.
    조카하고 연락될때 은행.계좌번호 물어 보시고 이체해주면 됩니다.

  • 4. ..
    '17.6.6 10:19 PM (124.111.xxx.201)

    조카에게 나라사랑카드 계좌 물어보세요.
    그 집 여동생에게 물어보라고 해서 알아내시든지요.
    용돈주기를 아주버님 통하는건 아무래도 한다리 건너가
    번거러울수도 있고요.

  • 5. 나라사랑
    '17.6.6 10:20 PM (218.156.xxx.24) - 삭제된댓글

    카드 번호를 알면 거기에 입금해주면 좋은데 그건 모르실거고
    당분간은 돈 쓸일이 없어요
    나중에 휴가 나오면 계좌번호 알려달라해서 입금해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없다니 혹시 자대배치후 전화오면 부대 주소알려달라해서
    필요한물품이 뭐 없나 물어보시고 한번씩 택배로 부쳐주시면 어떨까요
    우리 아들이 군대간지 지금 두달정도 되었는데 군대를 보낸다는게 쉬운문제가 아니더군요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
    아이들도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해도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아마도 조카도 군대에서 돌아가신 엄마생각 많이 할거예요

  • 6. ...
    '17.6.6 10:25 PM (49.142.xxx.88)

    여자조카한테 오빠 나라사랑계좌랑 군대주소 알아서 알려달라하심 될거같아요. 아니면 전화 한통 달라고 전해달라하셔서 직접 물어보시든지~

  • 7. 용돈
    '17.6.6 10:25 PM (119.69.xxx.60)

    저도 윗님 같은 생각은 하고 있어요.
    검색해 보니 요즘은 필요한 물품도 많던데 주소 알면 챙겨서 보내줄려구요.
    군대 잘 다녀오라고 통화 할때 울먹이던 조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리더라구요.
    그럼 남편 말대로 휴가 나올 때 까지 기다려 보겠습니다.
    자식 군대 보내신 어머니들 모두 훌륭한 분들이세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 8. 나라사랑
    '17.6.6 10:34 PM (218.156.xxx.24) - 삭제된댓글

    꼭 보내줘야되는 물품들이 있더군요
    나중에 자대배치후에 여기에 글을 한번올리세요 뭐가 필요한지 알려줄거예요 누나같으면 알아서 챙기고
    누나한테 보내달라고 응석도 부리고 할건데 여동생이면 말하기도 어려울거예요
    어제 저도 큰 라면박스에 한가득해서 보냈네요

  • 9. 용돈
    '17.6.6 10:40 PM (119.69.xxx.60)

    꼭 다시 글 올릴테니 도움 부탁드릴께요.
    우리 조카가 뿐아니라 모든 군인들이 건강하게 제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0. 제리맘
    '17.6.6 10:42 PM (14.52.xxx.43)

    살다보면 엄마가 꼭 와주었으면 하는 일이 있죠~
    새엄아가 챙겼으면 좋았겠지만 원글님 같은분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굳이 아주버님께 말씀 하지마시고 가끔 용돈 보내주세요~~

  • 11.
    '17.6.6 11:18 PM (121.128.xxx.51)

    여 조카보고 집으로 전화 오면 작은집으로 전화 좀 하라고 해서 통화 하세요

  • 12. 꿈꾸는대로
    '17.6.6 11:45 PM (122.44.xxx.21)

    훈련소 이제 들어간거면
    사단 , 9사단이면 9사단카페에 편지 쓸수 있고
    논산도 생년월일 알면 편지쓰기 가능해요.
    훈련받을때는
    편지 받는것도 위로가 많이되요.
    엄마안계시면 편지 써줄 사람도 없을거 같아서
    안스럽네요.
    나라사랑카든 요즘 기업은행으로 많이해요.
    신한은 계약이 끝났다고
    자대배치 받으면 용돈 물품 좀 필요하더라구요.
    훈련소는 용돈쓸일은 없고
    자대가면 챙겨주셔요

  • 13. ..
    '17.6.7 7:54 AM (211.208.xxx.144)

    군대 전화는 여러가지 형태로 와요.
    조카가 가 있는 훈련소 훈련병 소속 알아내서 전자우편 보내셔요.
    원글님 주소 알려주고, 계좌번호 알려달라 하세요. 필요한거 있으면 보내주세요.
    썬크림, 위장크림, 손목,무릎보호대, 튜브에 든 료션(병에 든것 안됨), 크린징 티슈 정도.(훈련소에 있는 아들에게 보낸 것들)
    훈련마치고 저녁에 가족, 친구들에게 편지 쓸시간 줍니다.
    편지는 매일 써서 보내도 훈련병은 매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 14. ..
    '17.6.7 7:56 AM (211.208.xxx.144)

    육군 전자우편 서비스
    http://www.army.mil.kr/iletter/

  • 15.
    '17.6.7 8:56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좋은마음 느껴집니다.
    복받으세요.

  • 16. 재혼이면
    '17.6.7 12:42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집에 있는 여조카 구박하고 일시키며 학대 할수도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914 “데일리문” “위클리문” 문대통령 업적 제대로 알리는 언론 없어.. 5 ar 2017/06/08 637
695913 초고학년 아이들 간식이요 15 .. 2017/06/08 2,403
695912 혼주한복 대여점이나 77사이즈 단아한 원피스 브랜드 추천좀요 3 결혼식 2017/06/08 2,741
695911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유엔에서 하는 일이 궁금하시면 5 UN 2017/06/08 1,463
695910 폼피츠 분양받았는데 너무 비싸게 주고 산것 같아요 8 ... 2017/06/08 3,115
695909 가족 간에도 왕따가 있나요? 3 가족 2017/06/08 1,830
695908 최경환의 위엄 jpg 17 써글넘 2017/06/08 3,256
695907 498 vs. 503 ㅡ 주진형 3 고딩맘 2017/06/08 912
695906 자유학기제, 중 1 아이들 어찌 지내나요? 6 중1 2017/06/08 1,585
695905 서울->마산 1박2일 여행 하려는데 동선 숙박 조언구합니다.. 16 고구마가좋아.. 2017/06/08 1,288
695904 냥이도 일정기간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분리불안 증세보이나요? 3 ... 2017/06/08 559
695903 저는 남자 내숭과가 그렇게 싫더라고요 2017/06/08 953
695902 그들의 사드 계획...사실상 무산된다 10 사드무산 2017/06/08 1,829
695901 최경환 수준 5 ar 2017/06/08 951
695900 우리나라 드라마 중 최고의 명품 드라마 하나를 꼽는다면? 65 드라마 2017/06/08 5,996
695899 교육에서 아주 질낮은 균등심리 95 .... 2017/06/08 5,477
695898 라면 먹고 너무 졸려서 기절했어요 17 으으 2017/06/08 4,671
695897 서초동 도담 인절미 6 진호맘 2017/06/08 2,556
695896 위안부 인육 먹은 일본군 & 돈받고 한일협정한 박정희와 .. 8 한일협정을 .. 2017/06/08 1,680
695895 이명박 측근이었던 이태규가 도덕성 운운하니 어이없네요 2 기막힘 2017/06/08 577
695894 광주 사람들 도덕수준-사기쳐서 골프쳐도 광주사람이라 괜찮다네요... 34 정당한 사회.. 2017/06/08 3,028
695893 "친정부모 내가 부양했다" 아줌마들이 열광한 .. 53 샬랄라 2017/06/08 18,669
695892 강경화 후보에 대한 무차별적 허위보도 배후에 MB 측근 이태규가.. 9 MB를 대통.. 2017/06/08 1,915
695891 남편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회사에서 석식도 먹고 오나요? 19 석식 2017/06/08 6,224
695890 평촌쪽 비뇨기과 추천 부탁드려요 방광염ㅜ 2017/06/08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