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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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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때부터 필수!가 되어야 하는 사교육은 뭔가요?

예비초등맘 조회수 : 10,419
작성일 : 2011-08-31 23:55:24

제 아이는 7살 남자아이랍니다.

지금은 병설다녀와서 태권도,

집에와서 눈높이(국어, 수학, 한문, 눈높이 영어 슈퍼톡톡)

엄마와 함께 4~50분정도 해놓고 나머지는 놀아요.

 

자기전에 엄마가 책 4~5권 꼭 읽어주고,

티비보거나 컴퓨터로 주니어네이버 하기전에 책 세권읽기 규칙이 있구요.

 

태권도는 아이가 혼자이고 남자아이라.

체육시간처럼 신나게 움직이고 놀다 오라고 보내구요.

 

병설유치원은 따로 영어나 미술교육을 하지 않아서 더 불안한데요.

영어는 아이가 너무 영어를 싫어하고 기초도 안되어 있어서

눈높이 영어를 바로 시작안하고 슈퍼톡톡을 신청했어요. 아주 재미있어해요.

 

국어나 수학도 6살때부터 시작해서 진도는 좀 늦는 편이구요.

한자는 아이가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선생님이 3A과정을 가져오셨는데, 쓰기가 꽤 많고 그 주에 배운 한자는 외워야한다고 하시길래,

5A과정부터 시작했어요. 굳이 외우지 않고 스티커 붙이고 재미있어하네요.

 

저는 이나마도 너무 힘들지 않나 싶어서,

한자는 끊을까 했더니, 한자, 슈퍼톡톡은 재미있다고 하네요. 국어도 재미있고..

수학은 싫어하는데, 안그래도 진도 늦어서 끊을수는 없다고 했구요.

 

 

내년되면 초등학생인데,

주변에 친구의 2학년 아이들이나 다른 엄마들 보면

영어학원은 필수, 피아노. 공부방에 보내거나 논술수업, 블럭등등.. 별별거 다 하더라구요.

 

문제는 남편 외벌이에 생활비도 넉넉치 않아서 그걸 다 시킬수가 없어서

꼭 시켜주면 도움이 될것들을 선배맘님들께 조언듣고싶어서요.

 

피아노.. 꼭 기본이라도 보내야하나요?

음악 이론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지..

 

미술.. 시켜야 할까요?

아이가 딱히 또래만큼 그림을 잘그리진 않아요.

그래도 책속의 보물이라고 독후활동을 주말마다 유치원에서 숙제로 내주는데,

그럴때보면 나름 그림으로 표현은 하는것 같구요. 종이접기는 정말 못해요.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종이접기 수강해주려고 했더니 싫대요.ㅠ

 

영어.. 1학년때부터 학원에 보내야 할까요?

2학년때부터 보내면 늦을까요?

영어는 필수라 학원에 꼭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가르치기엔 자신도 없고.. 만약 보낸다면..

가정집에서 소규모로 일주일에 세번가서 수업받는 영어학원 VS 주5일. 매일 가는 동네에 나름 소문난 영어학원

어디가 나을까요? 원비는 7만원정도 차이나요.

 

 

아이가 남자아이치고는 여리고 자신감도 적은 편이라.

또 체력적으로도.. 운동한가지는 계속 시키고 싶구요. 아이도 좋아하구요.

 

학습지는 국어는 꼭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수학도..

한자는 5A끝나고 4A끝난다음에 주마다 꼭 외워야하는 단계에서 끊고,

기탄이나 학습지로 천천히 진행할까 하는데요,  어떨까요?

 

제가 아이가 학교에 가더라도 매달 35~40만원정도의 사교육비 이상은 넘 힘들것 같아요.

그것도 안먹고 안입고 보내는거라..

 

엑기스로. 패스해도 되고 꼭 시켜야 하는것을 좀 알려주시겠어요.

주관적인 답변이 되어도 감사히 찰떡같이 알아듣겠습니다요~

IP : 211.215.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학년때
    '11.9.1 12:28 AM (110.9.xxx.203)

    운동을 하는게 좋아요. 3년정도 많은 운동을 시키세요. 자기 몸을 자기 스스로 컨트롤을 아주 잘 할수 있다면 자신감도 생기고.. 협응력이나 여러능력이 사실 10세 이전에 다 발달이 되거든요. 운동잘하면 초등학교 생활은 아주 편하죠.

  • 2. 그냥
    '11.9.1 1:21 AM (175.213.xxx.61)

    내가 7세라 생각하고 그 나이에 그런 교육에 치이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우리애 초1인데 7세때 자유롭게 해줬던게 좋은거같아요
    초1 들어가면 매주 받아쓰기 매달 단원평가...
    공부하기싫어도 해야하는데 자기주도 학습이 잘되있으면
    아이가
    훨씬덜힘들죠
    학년올라갈수록 공부양이 방대해지는데 이건 사교육을 얼마나 먼저 시작했느냐의
    개념은 아닌거같아요
    얼마나 학교에 일찍 적응하고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습관이 중요한듯해요
    저학년때는 엄마의 노력이 크죠
    입학전 선행은 한계가 있어요
    우리애 지금 1등하구 상장을 벌써 몇개째 받이왔지만
    갈수록 갈길이 멀다는게 느껴집니다
    마라톤같아요 먼저 지치면 안되요

  • 3. 기본
    '11.9.1 8:35 AM (61.79.xxx.52)

    눈높이 연산 수학 꼭 시키구요 피아노 해야 합니다.
    그리고 GNB 영어 시키세요~ 학원비도 저렴하고 애들 어릴때 발음이랑 말하기 기초 확실히 잡아줍니다.
    그 외는 님이 엄마의 눈으로 필요한거 추가하세요~

  • 4. 벼리지기
    '11.9.1 8:58 AM (59.29.xxx.23)

    초2 아들녀석..님 아이처럼 여리고 자신감이 약간 부족한 아이 입니다.

    님글 보면서..제 아인 뭘했고,,얼마큼 성과를 얻었나..싶어..적어 봅니다..^^

    *영어- 어린이집 다니고 졸업할시..(5세) 친한 친구들 다 영어유치원 간다고 우르르~~ 덩달아 암것도 모르던

    저도 따라 갔다가 얼결에 등록^^;; 영어 유치원 인테리어 보더니 아이가 홀라당~~반해 버리더라구요. 글 화

    려함에..ㅋㅋ 정말 고민에 고민을 하고 보냈습니다.

    결과- 초2인 지금..영어 실력,, 초6 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어릴때 암생각 없이 재미있게 다니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던 듯 합니다.대신 집에서 dvd 와 챕터북 꾸준히 보여 주는게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미술-7세때때 부터 초등 1학년 초반 까지 약 1년간 방문 미술 했어요.

    결과-작년 선생님 얼굴 "골룸" 으로 그린거 보고 아~~미술엔 재능이 없구나..싶어 그만 두었습니다.

    지금은 방학때만 잠깐 집앞 미술 학원 가서 놀다 옵니다. 그리고,,만들고,,친구 만나 놀겸해서..

    개학하고는 또 쉽니다..

    *피아노-초1학년 말에 시작..지금 체르니 100 칩니다.

    결과-선생님 말씀이 재능은 뛰어나지 않은데..아이가 성실해 진도가 빠르다고 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도

    본인이 잘 치는줄 알고 흥이 나서 더 다닐려고 합니다. 빨리 시켰음 이런 결과 못 얻었을듯..

    *국어-암것도 안 시키고 정말 책많이 디밀었습니다..책 좋아라 하는 애라 별 무리 없었습니다.

    결과-초1~초2인 현재..국어 단원평가 기말고사 중간고사..받아쓰기..지금까지 100입니다.

    국어 문제집도 2학년 들어 풀게 했어요..책읽기,,도움 정말 많이 됩니다.

    *수학-그냥 집에서 문제집만 풀렸습니다. 엄마표로..

    결과-국어에 비해 좀 떨어지긴 합니다..실수도 있구요..그래도 점수는 상위권인데..그냥 단순 연산보다 사고

    력 수학을 더 좋아합니다.문해길 같은거..

    *운동-지금 축구하나 하고 있습니다.

    결과-정말 운동은 뭐라도 꼭 시키길 권장합니다. 아이 성격이 변했네요..활달하게..^^

    댓글이 너무 길었습니다..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책의 중요성 입니다.

    어릴때 책 많이 읽히시구요..운동 꼭 꾸준히 시켜 주세요.

    그리고 예능은 본인 원할때 시켜도 늦지 않은거 같아요..^^ 재능이 없으면...재미로...

  • 5. 올브
    '11.9.1 9:55 AM (175.119.xxx.153)

    저도 욕심에 이것저것 시켰던 엄마예요.
    그런데 중학교 올라오니 소용없더군요.
    우선 운동은 다양하게 꾸준히 시키세요.(평생)
    초등때는 우선 스스로 할수 있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매일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하는 자기주도학습이 필요합니다.
    저학년 영어는 매일가는 학원으로 무무나sda도 좋은거 같습니다.
    온라인(리팍)도 꾸준히 하면 효과봅니다.독서는 기본이고 나머지 학습지도
    무리해서 할 필요 없습니다.
    뭐든지 엄마가 옆에서 응원해가면서 같이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6. 초1엄마
    '11.9.1 10:27 AM (110.8.xxx.92)

    초등 1학년 엄마인데, 운동과 미술, 피아노 정도 권하고 싶네요.
    남자 아이라 운동은 꾸준히 시키셔야 할 것이고요. 시간 여유 있을 때, 수영도 배워 두심 좋구요.

    1학년 입학하면, 거의 미술 시간이 많아요. 그리기 대회도 몇개 있어서 그림 잘 그리면,
    상도 받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미술 소질이 부족하면 미술 학원을 보내세요.

    학습지도 꾸준히 잘 한다니 기특하네요.
    국어, 수학, 등등 모두 학습지로 해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탄이나 연산책 사서 엄마랑 분량 정해서 매일하셔도 되고, 책을 많이 읽도록 해주세요.
    영어에 흥미가 있다면 파닉스 진도 나가도 되는데, 지루해 하고 싫어 할 경우, DVD나 테입 많이 들려주세요.

  • 7. 초1엄마
    '11.9.1 10:33 AM (110.8.xxx.92)

    틀리진 않는데요. 이쯤에서 야당이 해야할 일은 사퇴하라고 옆에서 오두방정 떠는 게 아니라
    후보단일화의 여러가지 헛점들을 되짚어보고, 선거비용 몇억씩 쓰고도 단일화에 양보한 사람의 사후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제도적 보완을 생각해야 할때인 것 같아요.
    저렇게 후보단일화까지 사람 끌고 가놓고 그동안 쓴 거액의 선거비용은 나몰라라 하는 것 정말 이기적이지 않나요?

  • 8. ....
    '11.9.1 11:06 AM (114.202.xxx.209)

    엄마 생각으로 보면, 한자, 영어, 운동, 국어, 수학, 미술, 음악, 논술, 다 시켜야 할거 같지만,
    받아들이는 애 입장에선 지칠수가 있어요.

    전 아이가 스스로 재미가 있어서 하게끔, 하려고, 웬만하면 터치를 하지 않아요.
    다만 해야할 일은, 꼭 해야 한다라는 건 심어주려고 해요 (1학년때는 잘 심어지지 않음^^)

    영어도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몇년 건성으로 했구요 (못 따라감. 못 따라가는 걸 억지로 할수도 없어서)
    초2학년 올라와서, 학교 방과후 영어로 매일1시간씩 수업했어요 (대교)

    아이 스스로 즐겁게 합니다.
    1학기 평가도, 영어에 노출된 시간이 짧은데 비해, 받아들이는 게 빠르다, 이렇게 써주셨더군요.
    (적어도 못 따라가는거 같진 않으니, 안심...)

    방학숙제로 1학기 수학문제집 1권 풀기가 있었어요.
    그렇잖아도 딸려서, 해법수학 1학기꺼 풀려야겠다 싶었는데, 선택 과제물로 나와있으니....시켰죠.
    어제는 아이가, 스스로, "태권도 오늘은 빠지고, 이거 끝까지 다 풀거야" 하더니, 다 풀었습니다.
    그리고 기분 좋아서, 가방에 넣고, 오늘 개학날 갔습니다.

    엄마가 다그쳐서 하게 하느냐, 살짝 해야된다 말하고, 조금 잡아주고, 나머지는 스스로 하게 하느냐...
    이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가 스스로 하면서도, 재미를 느끼면서 해야 된다는 거...

    지금, 눈높이(국어, 연산, 사고력), 태권도학원, 학교 방과후프로그램(영어, 로봇과학부, 그리기부)
    딱 이것만 합니다.

    이것만 하기에도, 놀 시간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 9. ,,,,
    '11.9.1 1:34 PM (218.237.xxx.218)

    엄마가 중심을 잘 잡고 이건 꼭 시켜야겠다 하는 게 있으면 그거 시키고 다른 게 탐나는 게 있어도
    지금 하는거 끝나서 하는 식으로 해주면 괜찮아요. 주변에 보면 7세부터 초등대비 미술학원 거의 다
    다니는데 전 아이가 원치 않아서 안보냈어요. 우리 아인 그림 그리는걸 즐기지 않아서 저랑 어쩌다
    한번 미술놀이 하는 정도거든요. 그래도 때가 되니 기술적으로는 딸려도 자기가 상상하는걸 다
    그리는 정도는 되었어요. 전 미술은 기술적인 부분이야 나중에라도 배우면 되지만 자기가 그리고자
    하는걸 그릴수만 있다면 미술학원 이런데 안보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우리 아가 워낙 체력이 좋아서 7세엔 운동에 치중했구요(어쩌다 보니 3개까지도 서너달 했었어요.^^)
    방문수업으로는 6세에 몰펀, 7세에 가베 했구요 센터 가서 하는건 오르다 하나 1년 반 정도 하고
    초등생 되어서 여름되면서 오르다도 관뒀어요.

    국어, 수학은 시중에서 파는거 사다가 매일 조금씩 풀게 했어요. 학습지는 잠깐 10분 수업할려고
    선생님 기다리는 게 싫어서 안시켰구요. 영어는 원래 저랑 조금씩 하던 방식(영어그림책 보고
    영어 dvd 보고 등)으로 하다가 7세 가을부터 파닉스 교재 사서 시작했는데 1년 정도 지나니
    2-3줄 짜리 책은 읽는 정도가 되었어요. 아직 사놓은 파닉스 교재 마지막 한 권이 남아서 그걸
    올해내로 마치는 게 젤 큰 목표에요.

    엄마표로 하면 좋은 점이 애 컨디션 봐가며 조절할 수 있다는 거여서 가끔 지칠때도 있지만
    힘내서 해줍니다. 대신에 애가 학원으로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없으니 그날 해야할 것들만
    다 하면 나머지는 다 나가 놀아서 놀이터에서 3-4시간 노는 나날을 보냅니다.

    초등생 되면서 운동도 다 정리되어 태권도 하나 다니고 오르다도 끊어서 지금 하는건
    매일 가는 태권도,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아이클레이 주 1회, 영어 문화센터 주 1회(제가 회화가 안되어서
    회화 위주로) 눈높이 한자와 국어 하고 있는데 눈높이 국어는 담달에 끊을려구요. 한자는 제가 도저히
    못가르치겠어서 한자 시킬려고 상담 받을때 테스트로 국어 풀어본 아이가 눈높이 국어도 시켜달라고 하도
    졸라 국어랑 한자 하고 있는데 국어는 학습지 꼭 할 필요가 없는거 같아 국어는 관둘려구요.

    이렇게만 하니까 아이가 하루에 서너시간 놀아도 될 정도로 시간적으로 여유 많아요.
    그날 해야할 것들 계획 짜서 무조건 국어, 수학은 그날 배운거 복습하게 하고 영어 저랑 하는거 진도
    나가고 등등 나름 계획을 짜서 그거 70프로만 따라해도 성공이다 하고 따라해요. 위에 적은 사교육이
    수목에 하고 있어 월화금은 태권도 말고는 하는게 하나도 없는 날만 한시간 정도 공부하고
    사교육 있는 수목엔 15분 정도 공부하게 무리하지 않게 계획표 짜 놓고 그날 할 일 다 하면
    바로 나가서 놀 수 있게 하니까 아이도 열심히 하구요.

    악도 대부분 1학년 되면 거의 다 시키지만 우리 아이가 굳이 꼭 피아노나 다른 악기 배우겠단 소리가 없어서
    전 3학년 되어서 생각해보려구요. 어차피 우리 아인 3학년 되어도 학원은 태권도 정도나 다닐거라서
    그때도 시간이 되겠다 싶거든요. 원글님도 아이가 하나니 엄마표로 할 수 있는 것들 엄마표로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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