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 입니다 보고와서

소감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7-06-06 21:12:09
멀리사는딸아이    노짱님영화  보러간데서
나도  보고싶은데  혼자가기  뻘줌하다 하니
아이도  울것같아서   혼자간다고

갔다와서하는말   엄마는꼭봐야  할것같다고
예매해준다고  
막내아들  초등3학년에  퇴임하실때
온가족  다끌고  봉하  노무현대통령님보고
그날은   진눈깨비가  내렸는데
주차를  공설운동장에하고  왔는데
사람이  너무많아   걸어서  아니셋델고
온기억
다음해  돌아가셨을때   아들결석하고
같이   자원봉사하며  그자리에  있었는데
영화의한장면  비오는날도  생생하고
가슴이  먹먹하고   아프네요
제가  82를  처음  안것도   그때였어요
전   그때  봉하랑  한시간  거리쯤  살아서
저녁엔집에   갔다가   아침에   먹을거  좀해가지고  가니
82에서   주먹밥 줬다고   
정말감사하게   잘먹었어요
그때부터   82를  사랑하게됬네요

노무현  입니다   영화가   나의지난세월   일부분인듯한  느낌
그런   감정을   느끼고   왔네요
IP : 61.83.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6
    '17.6.6 9:17 PM (14.39.xxx.73)

    저도 오늘 보고 왔어요
    선한 사람들의 표정과 말투,
    사람냄새 물씬 나는 다큐 였어요
    간간히 들리던 관객들의 탄식소리.
    끝나고 나오면서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무언가의 동질감,
    안도감 이런걸 느꼈어요

  • 2. ㅠㅜ
    '17.6.6 9:20 PM (1.225.xxx.199)

    너무 보고싶어요 ㅠㅜ
    원글님 경험담이 부럽네요.
    한 번이라도 제대로 뵙지 못해서 더 보고싶은건지 ㅜㅜ
    노짱님 얘기만 스쳐도 눈물이 나요 ㅠㅜ

  • 3. 쓸개코
    '17.6.6 9:27 PM (222.101.xxx.228)

    마지막 장면이 너무 뭉클했어요.
    혼자 걸어가시며 시민들에게 '노무현입니다' 인사건네던 모습..
    뒷모습이라 더 쓸쓸하게 느껴지더군요..

  • 4.
    '17.6.6 9:41 PM (116.41.xxx.150)

    저도 오늘 보고왔어요.
    조조도 아니고 오후였는데 빈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놀랐어요.
    고등아이가 보고싶다해서 네식구 갔는데 애들과 기족단위로 많이 오셨더라구요.
    내 젊은 날의 기억을 더듬는 마음이었어요. 부끄러움과 죄책감, 그리고 아직 ....

  • 5. ,,,,,
    '17.6.6 9:48 PM (61.83.xxx.147)

    저도 마지막장면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혼자 얼마나 외로웠을까
    유서를 가슴에품고 있었단말
    왜 우린몰랐을까
    난 그저 바라봐도좋아서
    이또한 지나가리 너무 맘놓고 있었는지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 6. 저도
    '17.6.6 9:49 PM (210.106.xxx.12)

    어제 후배랑 보면서 손수건 두장ㅠㅠ서울 경선때 현장갔던 생각도 나고 만감히 교차하면서 훌쩍거리다 노제장면 나올때 저도 모르게 엉하면서 큰소리로 울었어요ㅠㅠ 노제때 근무시간 조정하고 후배랑 시청광장에서 소리내면서 울던 생각도 나고 어휴 ㅠㅠㅠ생각만해도 슬프고 그립습니다

  • 7. 그린 티
    '17.6.6 10:31 PM (39.115.xxx.14)

    전 개봉하고 며칠뒤 관람했었는데
    띄엄 띄엄 앉은 사람들, 어느 순간부터 소리죽여 울기 시작..
    그렇게 앉기를 정말 잘했었어요.

  • 8. 동그라미
    '17.6.6 11:26 PM (121.142.xxx.166)

    영화보면서 진짜 마지막장면보고 넘 많이 울었어요
    마치 훗날을 알듯이 그렇게 뒷모습을 많이 찍었는지
    마음이 안정되어 일상을 살고 있는데
    원글과 댓글보니 또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생애 그렇게 매력덩어리인 사람 또 볼수 있을까 싶어요
    정말 연설할때는 온 몸의 영혼을 불사질러 모든걸 담는것
    같았어요

  • 9. 지금막
    '17.6.6 11:30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보고왔어요. 어쩜 저리도 깔끔하고 세련되게 만들었는지 감탄했어요. 연기도 분장도 필요없고...그냥 노무현대통령님 육성 실컷 들을수 있게 해줘서 감독님께 감사해요. 낼부터 또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지...정의롭게 살아야지 하는 맘이 저절루 생기네요. 한번 더 보고 싶어요...

  • 10. ..
    '17.6.7 12:51 AM (210.179.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봤어요. 많이 울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662 맛있는 수박 고르는 팁 jpg 3 ... 2017/06/07 2,803
695661 문성근 트윗 jpg 19 역시 2017/06/07 5,093
695660 자동차 햇빛가리개. 이거 어떨까요? 4 2017/06/07 838
695659 연하, 아이가 있는 남자 9 ,....... 2017/06/07 1,925
695658 계단 5개면 무릎아픈분에게 6 ㅇㅇ 2017/06/07 1,570
695657 강경화청문회 어때요?? 12 ㄱㄴㄷ 2017/06/07 4,213
695656 인테리어하고 난뒤 후회되는게 몇몇있어요~~ 16 ㅇㅇㅇ 2017/06/07 5,918
695655 한쪽 무릎의 신경이 약한거 같은 느낌과,,항문쪽 통증 있는분 계.. 1 병인지..... 2017/06/07 777
695654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받았어요. 10 ㅎㅎ 2017/06/07 1,752
695653 인바디 측정 간격 7 운동 2017/06/07 1,557
695652 걷기가 뛰는것보다 낫네요 12 ㅇㅇ 2017/06/07 3,442
695651 자식이 대학생이면 이혼해도 될까요? 26 Ooo 2017/06/07 6,725
695650 중학생 보물찾기 상품 추천해주 5 .... 2017/06/07 1,100
695649 문재인 대통령 얼굴 좋아지지 않았나요? 17 0 0 2017/06/07 3,832
695648 시어머니가 재혼하신 새어머니이신분 12 ㅠㅠ 2017/06/07 4,389
695647 김정숙 여사님이 9 2017/06/07 4,334
695646 지금 이시간까지 청문회 어떻게 되고 있나요? 1 궁금합니다 2017/06/07 294
695645 강경화후보..자녀국적 규정을 바꾸겠다네요 22 내참 2017/06/07 3,824
695644 남편을 공유한다는 느낌아닌 느낌.. 8 2017/06/07 4,370
695643 식기세척기 추천해주세요 6 식기세척기 .. 2017/06/07 1,104
695642 1년치 통화기록 달라 백승주,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에 사생활자.. 고딩맘 2017/06/07 823
695641 쫄볶이 해 먹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ㅠㅠ 10 음.. 2017/06/07 2,905
695640 유시민이 말하는 악플 대처법.jpg 5 2017/06/07 2,993
695639 딸아이한테 욕먹엇어요.. 9 oo 2017/06/07 2,462
695638 청소년 자녀들과 대화가 잘 통하시는 분 26 대화 2017/06/07 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