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담동으로 다음달 아이들 데리고 이사가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지방인 조회수 : 3,113
작성일 : 2011-08-31 23:32:57

 

 

부산에서만 40년 넘게 살아온 지방 토박이인데요

다음달에 청담동으로 이사가 결정났고 집도 다 계약해둔 상태에요

중2, 고1 딸 둘이 있구요. 이사 가는데 여기저기 귀로만 들어온 얘기들이 많아서

청담동이라는 동네에 대해서 잘 모르네요 ㅡㅜ 제가 알고 있는게 과장된 부분도 많을테고...

아이들 특성이나 성향도 동네 따라서 좀 다르다는데 그 부분도 잘 모르겠고요 물론 이건 각자 개인차지만요

청담고, 청담중으로 배치받을거 같은데 아무래도 강남이니 내신받기 힘들겠죠?

동네 물가 비싸다고 과일 하나에도 지방이랑 차이 엄청 난다고 식비 줄이라고 하는 말도 듣고

발렛파킹 하나에도 차에 따라 대우가 다르다고 -_-;

사실과 다르다는건 아는데 그래도 주위에서 하도 그런 소리들을 하니깐 좀 그래서요;;

잘 아시는 분들 동네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ㅜ

IP : 112.159.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11:37 PM (110.9.xxx.33)

    청담초, 청담중, 청담고... 이쪽동네에서는 연예인하려고 전학오는 애들 많은 학교라고 그렇게들 생각해요.
    공부 많이하는 학교는 아니랍니다.
    공부시키려고 이사오시는 거라면....글쎄요

  • 2. ...
    '11.8.31 11:41 PM (203.130.xxx.194)

    조심스런 이야기지만...청담중 청담고는 ... 분위기가 붕~ 떠 있는 느낌이에요. 지금 대학교4학년 아이들 다닐때만 해도 이정돈 아니었는데 한 해 한해가 워낙 달라서요...

  • 3. 영어강사
    '11.8.31 11:43 PM (125.188.xxx.39)

    내신 걱정은 많이 하실 필요 없을 듯...

    중상위권은 다른 지역보다 층이 두텁지만 상위권은 그리 많지 않고 강남중에서도 청담동은 이상스럽게 공부 별로 잘하지 않아요. 대치동괴 비할 바가 아닙니다.특히 청담중,고는 안습...다만 영어회화는 해외거주경험자가 많아 잘하는 편이지만 문법과 독해는 크게 잘하진 않고요.

    물가가 비싼 건 어쩔 수 없지만(임대료가 후덜덜하니까요) 쇼핑은 특히 먹거리 종류나 생필품은 다른 지역에서 하세요. 차종에 따라 대우가 다른 건 사실인데..그런 기미를 드러내어 하는 사람들은 대개 그닥 잘보일 필요가 없는 허접한 사람들이니 걱정하실 거 없어요. 뭐 사투리 쓰는건 서울 어디라도 그닥 환영받을 일은 아니긴 하지만요,지레 겁 먹을 필요 없어요.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비슷하고요,매너 좋고 교양있는 사람 많아서(겉치레뿐일 경우도 있지만) 몰상식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경우는 적은 듯 해요.

  • 4. ..
    '11.8.31 11:49 PM (180.231.xxx.49)

    청담1동인지 2동인지에 따라 분위기가 좀 다른데요. 청담1동이면 연예기획사들 많은 동네일텐데. 그러면 가수 팬들이랑 모델 지망생들 많거든요. 동네 돌아다녀 보면 모델 지망생, 돈 많아 보이는 남자들, 음식점이나 커피샵 직원들 뭐 이런 사람들밖에 없었어요. 성실한 회사원 이런 건 찾아보기 어려운 동네...
    1동이면 동네 분위기 자체가 그러니까 자녀분들 겉멋들지 않게 단속 잘 하셔야 할 거예요. 2동은 평범한 주택가니 별 상관없고요.
    동네에 마트는 없으니 전 영동대교 건너 성수 이마트로 장보러 다녔어요. 이건 소소한 즐거움이었네요.

  • 5. 지나다
    '11.9.1 1:05 AM (121.134.xxx.199)

    청담동도 워낙 나름인지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의 '청담동'은 고급 빌라나 레스토랑, 가게들이구요.. 소형평형 아파트나 다세대는 전혀 다르죠. 다 집값따라가요..

  • 6. 에휴
    '11.9.1 3:02 AM (211.206.xxx.155)

    우리 아이 청담중 나와서 지금 청담고 다니는데요
    윗 댓글들의 인식이 좀 서글프네요.
    아이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생각보다 참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네들끼리 자조적인 말로 c3면 대학 못간다는 속설도 ...c3는 청담초,청담중, 청담고
    상위권 하위권 성적이 차이가 좀 심하지요.
    우리는 원래 이곳 토박이고 대체적으로 깨끗하고 조용한 편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맘 편히 오세요.

  • 7. 강남치고는
    '11.9.1 9:40 AM (121.166.xxx.57)

    청담중,청담고는 일반적으로 공부 열심히 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주위 환경이 아이들이 관심가질 것들이 많지요.
    공부 잘하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청담고 떨어지면 굉장히 속상해합니다.
    분위기에 휩쓸리면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서요.
    하지만 아이가 성실하다면 어디서나 잘 할 거예요.
    너무 걱정마시고 사시다보면 다 적응하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52 곽노현 교육감님의 부인 편지입니다~~ (교육감 출마 당시) 4 그날 2011/09/01 2,134
9951 추석/명절 음식 미리 만들어놓아도 되는게 뭐가 있을까요? 6 애엄마 2011/09/01 1,812
9950 구매대행을 하구선....? choll 2011/09/01 1,150
9949 변산대명을가려는데~아쿠아월드할인권있으신분~ 사랑하는걸 2011/09/01 1,664
9948 시동생이 바람핀여자랑 재혼한대요. 33 콩까루집안 2011/09/01 19,075
9947 돈을 전달한 교수의 가족이 쓴 편지 9 저녁숲 2011/09/01 3,591
9946 황혜영 너무 욕먹어서 안쓰러워요 22 씁쓸 2011/09/01 21,442
9945 오래된 인삼 1 ㅠㅠ 2011/09/01 2,170
9944 자기 자랑 같은거 잘하세요? 4 ... 2011/09/01 1,623
9943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당신은 어디쯤에 있나요?) 10 제이엘 2011/09/01 1,342
9942 곽노현-박명기....난 또 정말인줄!!! 16 또 속았어!.. 2011/09/01 2,683
9941 신문 추천해주세요 4 아마도 2011/09/01 1,459
9940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그룹으로 하는 논술수업이 필요할까요? 5 초보엄마.... 2011/09/01 2,379
9939 닉네임에 대해 궁금한 점...... 3 코스모스 2011/09/01 1,111
9938 지금 집권세력하고 모두 같은선상에 놓고 욕해라??? 2 엘가 2011/09/01 1,276
9937 이불 빨래 얼마나 자주 해야할까요... 10 아짐 2011/09/01 4,210
9936 정재형의 피아노소리 2 2011/09/01 2,250
9935 지겨우시겟지만 제사 문의요,, 18 언제나, 2011/09/01 2,515
9934 할일이 아니에요 ㅠ 1 간 작은 사.. 2011/09/01 1,133
9933 곽교육감님 화이팅!!!!!!! 13 나무 2011/09/01 1,704
9932 박계동의원 룸싸롱에서 즐기시는 사진 38 ... 2011/09/01 15,085
9931 운동 저녁에 걷기 한 시간 이상 겨우 하는 사람이.. 3 유연 2011/09/01 2,465
9930 국회의원의 성회롱이 독립운동? -정신나간 전임국회의장 해남사는 농.. 2011/09/01 1,265
9929 정말 안주 없이 맥주만 마시면 살이 빠지나요.. 10 .. 2011/09/01 7,932
9928 예고된 부결… 밀실의 ‘빗나간 동료애’ 세우실 2011/09/01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