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왕따 주동하는듯한 아이엄마에게 뭐라해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4,123
작성일 : 2017-06-06 16:38:40
아이가 초등1학년이에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향이라 얌전한 아이들이랑 친해졌어요
그런데 리더하고 싶어하는 애가 기가 쎈 무리애들하고 어울렸는데 마음대로 안되었는지
최근부터 우리애들하고 노는 무리에와서 같이 놀아요
놀면서 애들 끌고다니고 혼자 놀이를 주동하구요
우리애를 비롯 다른애들은 그래그래 하면서 따르고 그냥 재미나게 놀아요
그런데 제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피부가 거친부분이 있어요
그걸보고 더럽다고 친구들앞에서 몇번이나 얘길 했다는데 그러다가 말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들어보니 친구들과 같이 노는데 와서는 야! 그렇게 억지로 친구들하고 손잡고 그러지 말라고! 그러면서
얘들아 가자! 하고는 친구들 무리를 끌고 가버렸데요
우리애는 혼자 남겨지구요
이런게 여러번이었다고 해요
다른애들은 가자 하면 우르르 따라갔다가 또 다시 놀기도하고 그런데요
그걸 이제서야 얘기하네요
유치원때 그 아이와 같이 다닌엄마를 만났는데 그때는 그 아이가 힘들어 했었다고해요
그래서 혹시나 같은반이 배정될까봐 행정실에 전화할까 고민했었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언제까지나 엄마가 나서줄수는 없는데..그냥 넘겨야하나..
내일 아이엄마를 만나게되면 얘기를 해야할까..뭐라고 해야하나 고민이되요
아까 듣는순간 그 아이엄마에게 전화할뻔 했어요ㅠㅠ
다른집얘기나 게시판에서 보게되면 쉽게 답이 보였는데 막상 제 아이일이 되고보니 자꾸 감정만 앞서네요ㅠㅠ
IP : 121.174.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6 4:43 PM (49.142.xxx.181)

    일단 그 아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런 저런 일이 있다는데 저희 아이와 놀지 못하게 하라 하시고
    만약 똑같은 일이 또 있으면 이번엔 내가 나서서 아이한테 직접 우리 애랑 놀지 말라 말하겠다 하세요.

  • 2. ...
    '17.6.6 4:43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아토피 피부 보고 더럽다고 한게 오히려 담임쌤이나 그 부모한테 어필만한 일인거 같은데요?

  • 3. 소용없어요
    '17.6.6 4:43 PM (211.201.xxx.173)

    그 아이에게 얘기를 하든, 그 아이 엄마에게 얘기를 하든 달라지지 않아요.
    그냥 그렇게 타고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여왕벌을 꿈꾸면서요.
    그 아이와 원글님 아이를 떼어놓으세요. 같은반에 얌전한 다른 아이랑 함께
    놀려도 좋고, 다른 학원을 보내서 거기서 학원친구를 사귀게 하는 것도 좋구요.
    요즘 아이들이 외모로 많이 놀리니까 피부과를 가시든 하셔서 아토피 잡으세요.
    저희 아이는 녹차목욕이랑 인스턴트, 밀가루 끊는 게 효과가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옷도 항상 깔끔하게 이쁘게 입히시고, 그 아이랑은 꼭 끊어놓으세요.
    아직 6월밖에 안되서... 얼른 방학이 와서 좀 떨어지게 되면 좋겠네요. ㅠ.ㅠ

  • 4. ..
    '17.6.6 4:48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 아아와 같이 놀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고
    ,
    소리내서 연습시키세요.
    누구야 너도 우리랑 놀고 싶니? 그럼 우리 규칙을 지켜. 그리고 내손은 아토피라 그런거야

    그런아이 엄마한테 뭐라 해도 자기 아이가 똑똑하고 리더쉽이 있어서 아이들을 이끌고 잘논다고 생각해요.
    자기 아인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뒤집어 쓸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요.... 정도만...
    설마 아토피가 있어서 피부가 그런것 모르는 엄마라면 상종을 말아야...

  • 5. 에휴
    '17.6.6 4:53 PM (221.145.xxx.83)

    속상하시겠어요..
    상대엄마가 말귀 통하는 사람이라야 말해도 통하지 안그럼 자기애 그럴애 아니라고
    오히려 뒤집어 쓸수도있어요.
    차라리 담임선생님께 도움요청하세요.
    처음부터 누구라고 꼭 찝어 말하지말고 (담임성향을 모르니) 재차 여러번 누구냐 물어보면 이름 말하시구요.

  • 6. 111
    '17.6.6 4:58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경험자입니다.
    1학년때 그런 애들은 커도 똑같아요.
    그리고 부모도 똑같습니다.

    저는 그 아이 직접 붙잡고 얘기했어요. 우리아이 근처에 오지말라고.
    당시 좀 심한가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각자 자기자식 챙긴다는 마음으로 대응했어요. 너같은 건 우리주변에 없는게 낫다는 마음.

    지금 몇 년 지났는데요, 결론은 그런 애들 안변해요.
    지금은 거의 왕따예요.

  • 7. 선생님 + 117
    '17.6.6 5:49 PM (223.62.xxx.65)

    그런 것들은 아이 엄마와 직접 해결하실 수 없을 겁니다 학교 선생님 117 전화와 상담하세요 직접적 접촉 마세요 저도 아이가 목졸림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다들 가해자엄마와의 직접적인 이야기는 해보기는 하되 기대는 말라고 하더라구요

  • 8. 하트
    '17.6.6 6:13 PM (121.131.xxx.56)

    원글님.. 그 아이에게 당한 아이가 원글님 아이뿐만이 아닐거예요
    소문을 좀 알아보세요. 그 아이에 대한 평판이 어떤지

    그리고 위에 에휴님 방법대로 하세요. 바로 누구때문에 힘들다 이렇게 말씀하지 마시고.. 우리애 잘 지내냐
    애가.. 피부때문에 놀림을 당해서 너무 힘들어한다.. 선생님이 누가 놀리냐고 물어도 답 마시고.. 그냥 그런 일이 있으니 도와달라고만 이야기해보세요. 재차 물어보면 그때 답하시구요.

  • 9. 경험자
    '17.6.6 8:55 PM (119.196.xxx.203)

    무조건 학교에 엄마가 뻔질나게 다니세요 그아이도 만나서 우리아이와 놀지말라고 말하고 아이기 살려줘요 엄마가 자주학교 아이들이 그런짓안해요 하교할때 먹을거사서 아이도주고 다른친구도주고 몇번하면 그런짓 안해요

  • 10. 내년에
    '17.6.6 9:00 PM (1.240.xxx.92)

    같은 반 되지않게 해주시고 복도에서 오다가다 괴롭힐 수 있으니까 반자체를 떨어뜨려달라고 상담 꼭 하세요.
    이미 정서적 괴롭힘도 학폭이니 꼭 상담가세요.
    어른입장에선 별 거 아닐지라도 그 어린 아이 눈높이에선 너무 힘든 일이랍니다.
    꼭 아이한테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420 남편이 미우새보고 부러워 해요 35 유월 2017/06/06 20,088
695419 로레알 화장품 잘 안쓰세요? 전 너무 좋은데요 7 궁금 2017/06/06 3,463
695418 이언주 - 외교부 장관은 남자가 해야한다? 31 무무 2017/06/06 3,329
695417 오늘 뉴스중 가장 통쾌한 뉴스.jpg/펌 4 화이팅 2017/06/06 2,506
695416 '이거 했더니 피부 좋아졌다' 하는 거 있으신가요? 16 피부 2017/06/06 7,446
695415 나는자연인이다의 윤택 과 김어준 닮지않았나요? 12 2017/06/06 1,513
695414 바람핀거, 시댁 식구들에게 알리려 해요. 41 on 2017/06/06 16,703
695413 폰에서 컴으로 다시 usb로 옮기려합니다.사진을 1 사진 2017/06/06 651
695412 이정렬 전 판사 트윗 16 ar 2017/06/06 3,826
695411 지금 창문 열어놨는데 엄청나게 시원하네요 3 으따 2017/06/06 955
695410 탑은 뭐가 답답해서 저럴까요 35 가가 2017/06/06 21,121
695409 19세에 의사고시 합격 !!! 5 ... 2017/06/06 6,407
695408 발뒤꿈치 각질제거 6 ××× 2017/06/06 3,373
695407 (급)부킹닷컴 호텔예약시 조식포함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4 네스퀵 2017/06/06 1,877
695406 앞으로 대통령 훈,포장 수령시 가족과 함께 무대에 선다고 합니다.. 8 성군 2017/06/06 1,416
695405 미용실에서 흰머리염색 얼마에 하세요? 12 어어 2017/06/06 5,242
695404 iPhone 음성 받아쓰기 자판 쓰시는 분? 4 ㅇㅇ 2017/06/06 824
695403 시카고타자기 질문 8 궁금 2017/06/06 1,522
695402 암에 걸린다는 것 28 딸 며느리 2017/06/06 8,437
695401 열무 질긴거요 5 ××× 2017/06/06 2,753
695400 춘천 가보신분들 어디어디 돌아보셨어요? 5 . 2017/06/06 2,272
695399 김동연 후보의 도서 주문했네요 1 잘모르지만 2017/06/06 515
695398 지금 마트에서 닭 사먹으면 안되는건가요? 6 ..... 2017/06/06 1,885
695397 국정기획위, 미래부 업무보고 보이콧..기본료 폐기 때문 1 샬랄라 2017/06/06 748
695396 나이드니 특별한 음식 먹고 싶어요 10 음식 2017/06/06 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