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때문에 괴롭네요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17-06-06 15:08:21
이혼하고 아이 둘 데리고 사는 저희집에
지인에게 사기 당해 자기 살던 집 날리고
전세로 사는 저희집에 들어온 엄마
앓는 소리 잘고 살고 자기몸밖에 모르는 엄마랑
같이 사는거 너무 싫었는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죠..
어언 7년인데 딸아이는 직장 다니느라 독립하고
지금 방 세칸인데 방 두칸 아파트 살 돈이 딱 되는데
엄마를 모시고 두칸으로 갈수도 없고
여기서 세를 올려 주거나 이사를 가도 또 전세 세칸짜리 가야되니
십원 한장 도움 안되는 엄마때문에 모든게 맘대로 안되는 느낌ㅠ
엄마도 가족이다..모든 계획은 엄마 포함이다 하면서도
화가 나네요
딸아이가 혼자 사는거 지겨워서 집에 들어오고 싶어했을때도
할머니 잔소리와 같이 사는거 싫어서 포기했던지라
이래저래 엄마가 나를 불행하게 하고 모든걸 망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마음이 지옥입니다ㅠ
IP : 1.230.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룸
    '17.6.6 3:15 PM (211.212.xxx.93)

    얻어주세요.
    본인이 칼자루 쥐고 계신데
    왜그리 괴로워하시나요?

  • 2.
    '17.6.6 3:16 PM (1.230.xxx.166)

    ㄴ 그럴 돈도 없고
    혼자서는 불안해서 못 산답니다
    엄마가 신경성 불안성 위장병인지 뭔지 기분 나쁘면 위경련오는
    병이 있네요

  • 3. 다 살아요
    '17.6.6 3:2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혼자두면 더 편안해집니다. 단순히 돈때문이라면 일단 월셋집이라도 구하게 하고 동사무소 가서 상담받아 생계비라도 받으라고 하세요.

  • 4.
    '17.6.6 3:29 P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

    다른자식은 없나봐요 ㅠ

  • 5. 담담
    '17.6.6 3:31 PM (210.117.xxx.178) - 삭제된댓글

    딸이 집에 들어와 살고 싶은데도 할머니 잔소리 때문에 못 들어온다니 참.
    친정엄마는 몇 살이신데요, 하는 일은 있으세요?

  • 6. ..
    '17.6.6 3:40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자유를 주세요.
    원룸 얻어 주시고, 친구분들 불러서 노시라 하세요.
    워경련 때문이라면 병원 바로 옆에 방 얻어주세요.

    원글님도 자유를 누릴 나이시구만...

  • 7.
    '17.6.6 3:50 PM (121.128.xxx.51)

    방 2칸 아파트 사서 가세요
    거실을 방대신 사용 하시면 돼요

  • 8.
    '17.6.6 3:53 PM (220.121.xxx.96)

    저도 경험지 입니다
    지독히 미워하고 같이 못살것 같아 방얻어 옆에 왕래하려
    했는데 갑자기 돌아가시니 같이 살기싫어했던 내자신이
    너무 후회 됩니다
    노인분들 오래살것 같지만 또 갑자기 ...
    인생 사는게 다 허무하더이다
    우리도 늙으면
    내리 사랑이라고 자식들이 우리를 부담스러워 할걸요
    그냥 마음비우고 엄마에게 잔소리 줄이라하고 같이
    사는것이 나중에님마음이 더 좋을거같아요

  • 9. ㅇㅇ
    '17.6.6 4:17 PM (211.205.xxx.224)

    거머리같은 부모라고밖에는 할 말이..
    혼자 애들 키워낸 자식 가엾지도않나
    사기당하고 부끄러운지도모르고 딸집에 쳐들어온 엄마라니..
    일도 안하시겠죠? 양심있으면 인형 눈이라도 꿰매셔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067 조희연,조국,김상곤.. 다 좋은데 입이나 안털었으면 28 ㄴᆞㄴ 2017/06/11 3,787
697066 부부상담 신청햇는데 고민이네요 ㅠ 3 Oo 2017/06/11 1,290
697065 "국정원, 7대 사건 재조사" 보도에 한국당 .. 23 샬랄라 2017/06/11 2,776
697064 냉장고수명이 얼마나 되나요 16 .. 2017/06/11 4,586
697063 에스 오일이 기름이 좋은거 같아서 1 ... 2017/06/11 1,020
697062 입 주변이 색소침착인지 붉어요 걱정 2017/06/11 1,633
697061 강경화 임명 지지 함ㅡ반대하는 국회는 해산하라! 10 2017/06/11 1,056
697060 훤칠하다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12 2017/06/11 4,346
697059 무계획 즉흥적으로 하는걸 좋아하는분께 질문 12 ㅇㅇ 2017/06/11 1,385
697058 신문구독 요즘 가정에서 안 하지 않나요 7 리은 2017/06/11 1,638
697057 공포의 외인구단 엄지 2 ..... 2017/06/11 1,159
697056 부산으로 입양간 마루 새끼 달이 근황 8 ar 2017/06/11 2,598
697055 서울 아파트값 올랐다는데 저희 집은 보러오는 사람도 없네요 15 아파트 2017/06/11 4,971
697054 국무총리비서실장에 배재정 ,여성 최초 임명(종합) 4 oo 2017/06/11 1,135
697053 썸남에게 어필하고 싶은데요 도움좀 ㅠㅠ 7 레몬콩 2017/06/11 3,500
697052 밑에 60대 바람 피우는 글 보고 쓰는데요 35 물안경 2017/06/11 17,383
697051 선을보는데 남자쪽 부모 노후준비되어잇는분들이 많지않네요 9 ㅇㄷㄴ 2017/06/11 3,121
697050 치과의사분께 질문 - 해외 치과봉사시 필요한 치과 장비 비용 3 오늘은선물 2017/06/11 633
697049 문재인님이 맘에 들어함ㅎㅎㅎ(엠팍펌) 26 ... 2017/06/11 5,242
697048 가장 좋았던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4 ... 2017/06/11 4,195
697047 삼성전자.2분기 사상 최대 수익 13조원 넘어... 4 ... 2017/06/11 1,533
697046 윤식당 불고기 소스 돼지고기에도 어울리나요? 2 궁금이 2017/06/11 1,594
697045 고교 내시도 절대평가네요. 기존 학군 유지될듯 부작용 6 .. 2017/06/11 2,575
697044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피하는 버릇 2 ........ 2017/06/11 3,247
697043 가보셨던 곳 중 제일 별로였던 여행지는 어디셨어요? 159 여행가고파용.. 2017/06/11 18,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