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액 보험 400 손해 보고라도 해지해야 할까요?

스트레스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17-06-06 14:48:21
변액은 절대 넣지 말라는 얘기 익히 들었음에도 설계사분 설명 듣고 애 학자금 준비한다 생각하고 넣었어요. 설명 들을 때 본 1억 거치하고 1년만에 몇백만원 수익 나신 다른 분 리포트 보고 혹 했네요.

몇일 전부터 여기저기 찾아보면서 판단해 본 결과 변액은 장단점은 있는 상품 같아요.
그런데 전 지금 달에 90씩 넣을 형편이 안되거든요. 계속 밀리고 추가납입은 꿈도 못 꿔요.
신랑이 자영업이라 경기를 많이 타서 매달 수입이 달라요.
지지난달부턴 타 보험 들어둔 것에서 약관대출내서 변액 납입했어요. ㅠㅠ 그래도 몇달 뒤엔 돈이 들어오니까요.

그러다 지난달 도저히 안되서 해약 얘기 꺼내니 설계사분은 지금 넣고 있는 변액에서 중도인출?인지 약관 대출인지 그걸 내서 다시 넣으라더군요.
그 때 아 이건 아닌데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오늘 해약 환급금 조회해보니 대략 400만 정도 손해보네요.
매달 90만원 계약금이고 8개월쯤 됐어요.
채권 50% 가치주식 50%로요.

금년 초에 주식 막 오르기 시작할 때 제가 물어봐서 지금 주식 100%로 변경했어요. 그 시점까지는 수익률이 0%였더라고요. 가입초부터 몇달동안 ㅠㅠ
제가 바꿔야 되지 않냐고 물어봐서 바꾼 그 후부터 수익률이 좀 오르고 있긴 해요. 그치만 여전히 6.5%대 ㅡㅡ
사업비는 어마어마하게 떼가는데 수익률도 신통찮고 펀드변경도 내가 물어봐서 하고 ㅡㅡ
이거 해약하는 게 나을까요?
손해가 400만이라서 너무 속쓰려요. 남편이 힘들게 번 돈인데... 미안하고 그러네요
IP : 61.76.xxx.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
    '17.6.6 2:50 PM (61.76.xxx.17)

    근데 제가 금융쪽을 잘 몰라서 ㅠㅠ
    몇달간 수익률 0%였던건 채권은 수익 기간이 년단위라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도 설계사가 변경해놓은 건 가치주식형50 배당주식형50인데요 성장주식형이 수익률이 더 높다고 하던데 아 몰라요 몰라 ㅠㅠ
    연 20%수익률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어요. 원금 손해 안본다도 그렇게 강조해서 든건데 ㅠㅠㅠㅠㅠㅠ

  • 2. ..
    '17.6.6 2:53 PM (125.179.xxx.119)

    저도 지식이 짧습니다만,
    납입금 줄이시고 추가납입 하시고
    무엇보다 본사에 설계사 바꿔달라세요
    제대로 관리안해준다고요

  • 3. ㅇㅇ
    '17.6.6 2:58 PM (1.232.xxx.25)

    빨리 해약하는게 나을거에요

  • 4.
    '17.6.6 2:59 PM (42.147.xxx.246)

    약관대출해서 보험료를 낸다는 게 말이 안되는 일인데요.
    대출이자 생각하면 보험을 들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요.

    또 변액보험 그렇게 말려도 사람들이 듣지 않더라고요.
    환급급에서 400 손해고 님이 대출 받은 돈 갚아야 하니
    남는 게 없네요.

    600 만원정도 손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가요?

  • 5. 해지 해야죠
    '17.6.6 3:19 PM (114.204.xxx.212)

    1억에 몇백 수익 나는게 많은것도 아닌데 그걸 보고 드시다니요
    원금 손해 안보는 투자상품 없고요 변액은 자기들 수수료가 12프론가? 엄청 쎄요 그래서
    아무리 이리저리 수익 내도 그걸 커버 못해요 년 12프로 이상 수익 꾸준히 내야 본전인데 ...
    넉넉해도 수익 안나고 보험사 배불리는거라 해약하는데 대출로 못버텨요
    진짜 그런거 권하는 놈들 나쁜것들이에요
    최소한 관리라도 해주던가, 소액에 추가납부로 하라고 해야지 ..
    저도 그 사람이랑 20년 연 끊었어요

  • 6. ..
    '17.6.6 3:29 PM (58.141.xxx.60)

    모르시면 더 잘 알아보고 해야죠...
    다른 보험들도 별로지만 특히 변액은 사기에 가까와요..
    금액이 큰만큼 점점 손해만 커져요..
    10년 들어도 원금도 안될수도 있어서 소송들도 많고 사회적으로도 문제에요...
    말리는글 많은데 왜 드셨는지 ..
    하루라도 빨리 해약 권합니다

  • 7. 해약하시길...
    '17.6.6 5:30 PM (115.143.xxx.133)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입니다.
    빨리 해약하세요.
    그게 돈 버는일...

  • 8. ^^
    '17.6.6 6:00 PM (203.210.xxx.169)

    그나마 주식시장 좋은 시점에 해약 하세요.

    펀드 투입비율까지 관리해주는 설계사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투자 성향에 따라 본인이 선택하셔야죠.

    일단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구조에서
    너무 큰 금액으로 가입하셨어요.
    앞으로 금융상품 가입하실 때는 작은 금액으로 여러개 쪼개서 가입하세요.
    그래야 위기상황에 대처가 가능해요.

    지금 설계사하고는 상담하지 않는 편이 나을 듯.
    대출 받아서 넣으라니.. 누구 좋으라구요.
    대출 이자까지 추가로 내시게요?

    주식 변동 추이 잘 보시면서 해약시점 잘 결정하시길~

  • 9. ^^
    '17.6.6 6:02 PM (203.210.xxx.169)

    한 마디 덧붙이자면..

    돈 없어서 보험금 못내는 달에도
    사업비는 떼가는 거 아시죠?

    사업비가 몇 퍼센트인지는 확인하셨을까요?

  • 10. 여유없는 사람이
    '17.6.6 6:19 PM (221.138.xxx.62)

    돈 불릴 목적으로 드는건 아닌거 같아요.
    400 손해 보고 잊는게 나아요.
    십년 부어도 원금 못타는게 변액이더군요.

  • 11. 이제
    '17.6.6 8:48 PM (220.81.xxx.105) - 삭제된댓글

    이제 막 8개월째라면 해지하세요. 금액이 너무 크네요ㅡ
    30만원 약정에 45나 60만원정도의 추가납입으로 했으면 사업비도 적고 부담도 적엇을텐데 역시 설계사들이 그렇게 안해줬나봐요.
    워낙 기간이 기니까 해지하는게 낫겠어요.
    펀드비율은 설계사가 하는 게 아니라 계약자가 조정할텐데...알아보세요. 설계사들은 본인의 이익극대화만 생각해요.
    제가 변액 10년 넘게 하고 있어요. 10년지나보니 그 까짓 비과세 세금보다 사업비가 4.5배에요. 증권사 펀드해도 사업비는 떼가는데 훨씬 많은 금액을 가져가죠. 변액의 장점은 자유스런 펀드변경인데 이건 이제 증권펀드중에도 되지않나요? 이제 시작하는 분들에겐 장점이 없어요. 집에 돈 많으면 상속세를 안내니까 절세효과는 있겠네요ㅡ
    보험은 엄청 긴 유지기간을 요하니 이제 8개월이면 털고 나오세요.

  • 12. ㄹㅌ
    '17.6.6 10:00 PM (211.36.xxx.250)

    감액이요. 대출받아 넣는건 손해에요. 설계사못됐네요. 해지하시면 지금설계사가 손해막심하니까 저러는듯.

  • 13. ㅇㅇ
    '17.6.7 3:58 AM (180.230.xxx.54)

    10년 넣으면 원금 되긴하죠.
    그 동안 집값이 두배. 주식이 두배가 되는데
    딱 보험만 원금만되서 문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396 맨투맨 보다가 깜놀. 2 .. 2017/06/06 1,485
695395 엄마 환갑선물 뭐 해드리셨어요? 받으신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 8 유리 2017/06/06 1,973
695394 만화책에 관한 방대한 블로그나 사이트 없나요? 3 ... 2017/06/06 738
695393 [속보] 탑, 의식 잃은채 발견 위독한 상황, 과다 약물 의심 78 ... 2017/06/06 22,529
695392 추천해 주세요 자연산 전복.. 2017/06/06 322
695391 집안에 장수하시는 분들 몇세세요? 11 장수 2017/06/06 3,067
695390 해가 지거나 비오면 기분이 좋아지는거.. 11 궁금 2017/06/06 1,767
695389 호텔 인원 추가시 요금 잘아시는분 궁금해서요 5 코코 2017/06/06 3,029
695388 마늘장아찌 1 00 2017/06/06 790
695387 쌀 어떤 거 드세요? 추천 좀 해주세요... 20 추천 2017/06/06 2,022
695386 급매로 나온 집 (내용수정) 10 .. 2017/06/06 2,777
695385 1살된 강아지 배변훈련중인데요... 9 아놔 2017/06/06 938
695384 헬스장에서 땀 닦을 때 사용하는 수건? 5 소소 2017/06/06 2,280
695383 오늘 닭볶음탕 먹어도 되죠? 4 보슬비 2017/06/06 1,174
695382 상처받은 내면 아이 15 어떻게 2017/06/06 3,252
695381 문재인 정부, 소방관 처우개선 위해 42년만에 소방청 독립 17 ㅇㅇ 2017/06/06 3,215
695380 오늘. 문통님 타신 차 3 .. 2017/06/06 2,791
695379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비싸던데 먹을만 한가요? 6 애플맹고~~.. 2017/06/06 2,662
695378 변비 해결법 좀 알려주세요. 37 1234 2017/06/06 5,097
695377 복습이 예습보다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7 복습 2017/06/06 1,633
695376 언론권력이 뭔지 이제 알겠어요 4 .... 2017/06/06 1,078
695375 저는 해 지기 시작하면, 모든게 무너집니다. 12 2017/06/06 6,127
695374 노인건강보험 들만한 가치가 있나요? 7 ... 2017/06/06 1,055
695373 페북 송은정 작가글 1 한겨레 2017/06/06 1,530
695372 왜 꼭 부모님은 장남이 모셔야 할까요? 35 장남 2017/06/06 7,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