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가르기 할 때요. 팁 좀 주세요.

????????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17-06-06 14:09:40
그간 일이 있어 장가르기를 못했어요.
이번주엔 꼭 하려고 하는데요.
궁금한 게 몇가지 있어요.


1. 장독 소독
된장 담을 독을 소독할 때 독 안에 짚을 넣고 태워서 소독한다고 들었어요. 맨 처음에 메주 소금물에 띄울 때 썼던 큰 장독은 처음 쓰는 거라 따로 소독 안 했구요. 여튼 짚풀 태워서 소독한 다음에 물로 씻어내라는 사람, 씻지 말고 마른 천으로만 닦아내라는 사람이 있던데 어떤 게 맞는거죠?
씻어내지 말라는 사람은~ 씻어내면 소독효과가 없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마른 천으로만 닦았더니 새까만 검뎅이 너무 많이 나와요. ㅠㅠ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어요. 재 냄새도 나구요. 짚풀 소독 후 물로 씻지 않고 된장 넣어두시는 분들은~ 정말 이 상태인데도 된장을 넣어두시나요?

2. 메주 치댈 때 꼭 보리밥이나 메주가루 넣어야 되나요? 인터넷마다 말이 다들 다르네요. 보메도 염도계로 20-21정도로 염도를 맞춰서 했는데~ 보리밥이나 메주가루, 고추씨가루 꼭 넣어야 하나요? 고추씨가루는 우리 애들이(3, 5세) 먹기 매울까봐 안 넣고 싶은데 그래도 되죠?

3. 간장 끓이기
꼭 끓여야 하나요? 아파트라 냄새가 잘 안 빠지는데~ 누군 꼭 끓이라 하고 누군 안 끓이는 게 좋다고 하네요. 82님들은 어찌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24.111.xxx.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 번 담았어요
    '17.6.6 2:14 PM (1.236.xxx.43)

    소독 안 하고 그냥 닦아서 갈랐어요. 메주가루 고추씨 아무것도 안 넣어도 돼요. 안 다렸어요. 그래도 맛만 좋았어요

  • 2. .......
    '17.6.6 2:44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소독후 키친타올을 적셔서 딱아낸후에 다시 마른 키친타올로 한번더 닦으면 됩니다
    장 가르기 할때 아무것도 안넣어도 됩니다
    장은 아파트라서 햇볕을 제대로 못봐서 장마철에 골마지가 잘 생깁니다
    전 끓여서 조금더 뒀다가 장마전에 병에 넣어둘 계획입니다
    간장 모두 하지말고 우선 먹을건 다시마와 멸치넣고 푹 다린후
    반찮을하면 아주 맛있어요

  • 3. .....
    '17.6.6 2:45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소독후 키친타올을 적셔서 닦아낸후에 다시 마른 키친타올로 한번더 닦으면 됩니다
    장 가르기 할때 아무것도 안넣어도 됩니다
    장은 아파트라서 햇볕을 제대로 못봐서 장마철에 골마지가 잘 생깁니다
    전 끓여서 조금더 뒀다가 장마전에 병에 넣어둘 계획입니다
    간장 모두 하지말고 우선 먹을건 다시마와 멸치넣고 푹 다린후
    반찮을하면 아주 맛있어요

  • 4. 장공장장은장씨일까
    '17.6.6 2:51 PM (221.163.xxx.143)

    간장은 예날부터 다리는집은 다리고 안달이는집은 불에 안달이고 오직 볓으로만 달여요
    살아있는장이라고..바람직 하긴 하지만 이건 여름 가을내내 볓이 좋아야해요
    그래서 저는 다랍니다
    된장은 치댈때 아무것도 안넣고 소금만으로도 맛있어요
    저는 칼칼하라고 고추씨 갈은거랑 청양고춧가루 조금 넣고
    엿기름물도 끓여 넣어 조금 묽게 버무려 익힙니다
    항아리소독은 항아리안에 짚을넣고 태운뒤 꼭~! 짠 물행주로 몇번 닦아낸다음
    마른행주질 하고 자연건조후 사용 하는데
    요즘은 가스렌지불 제일 약하게 틀어논뒤 항아리를 씻어 엎어
    항아리가 뜨거워지고 소독됐겠다 싶으면 불끄고 그대로 미지근하게 식으면
    버무린 된장이나 고추장을 담습니다

  • 5. 원글이
    '17.6.6 3:03 PM (223.33.xxx.107)

    우와! 팁 감사합니다.
    정남향 고층이라 매일 볕이 잘 드는데요. 그럼 간장 안 달여도 될까요? 냄새 생각하니 너무 하기 싫은.... ㅠㅠ 아님 오늘은 그냥 두고 날 좋고 애들 없을 때 끓여도 되지요? 꼭 장가르기 하는 날 간장도 달여야 하는건가요?
    초보 새댁이라 궁금한 게 너무 많네요.

  • 6.
    '17.6.6 3:22 PM (118.40.xxx.149)

    해를 잘보는 여건이라 안달이는데
    좋아요
    진짜 맛있어요.
    독은 짚보다는 가스 토치로 소독해주면
    간단하고 깨끗해요.
    된장 치댈때 고추가루 고추씨를 넣었더니 노오란 된장이
    아니라 색이 약간 진한 색으로 나와서 ...
    근데 맛은 좋아요.

  • 7. 장 꽃이라고
    '17.6.6 3:22 PM (39.7.xxx.95) - 삭제된댓글

    흰 곰팡이가 위에 피면 다리는게 좋고 , 안 생기면 그냥 햇볕 쬐는게 좋다고 하네요. 장꽃이 피면, 장맛이 좋을 정도로 염도가 낮지만 장마철엔 변질이 쉽겠지요.
    남쪽 지방인지 염도가 높으네요. 높은 염도를 낮추려고 보리나 메주가루 넣어서 막장식으로 담는거지요. 고추가루는 살균력이 있어서 변질이 덜되니 넣는거고요.
    항아리는 소주로 닦아서 소독했고요.
    묵은 항아리는 물에 담가놨다가 헹구고 , 다시 물 받아서 락스 조금 넣고 염소 소독했다가, 다시 물 받아서 놔뒀다가 버리는갈 반복한 후에 햇볕에 바짝 말려서 썻고요.

  • 8. ..
    '17.6.6 3:54 PM (223.62.xxx.61)

    다른부분은 잘모르고
    시댁에서 간장된장 얻어먹는데,
    간장한번도 달여먹은적없어요 20여년동안....
    안달여도 국일때 맛있어요

  • 9.
    '17.6.6 7:06 PM (119.70.xxx.159)

    짚으로 소독했다면 물로 깨끗이 씻어야죠.
    검댕 어쩌려고요.
    씻고 마른 행주로 닦아서 햇볕에 습기 말리면 돼요.

    메주 건져서 장물 부어가며 치대세요.
    간장이 많이 필요하면 장물과 소금을 넣어 치대고
    아니면 치댄 된장이 질척할 정도로 장물을 부어 치대어 항아리에 넣으세요.
    질게 해야 오래 두어도 마르지 않고 촉촉합니다.

    남은 장물은 한번 끓여서 보관하세요.

    그리고 보리쌀이니 콩삶은것이니 지금 추가하면 안되어요.
    변질될 가능성 아주 높음.
    늦가을에 보리쌀죽 적당히 쑤거나 가을콩 무르게 삶아서 된장에 합쳐 치대 넣고 겨울 나고 하면 훨씬 더 맛나게 발효됩니다.

    지금은 그냥 있는 그대로 치대 놓으셍요.

  • 10.
    '17.6.6 7:07 PM (119.70.xxx.159)

    참, 메주 치댈 때 메주가루는 넣어도 돼요.
    조금만 넣어도 되고요
    안넣어도 됩니다

  • 11.
    '17.6.6 7:08 PM (119.70.xxx.159)

    고추씨가루도 아주 곱게 갈아서 넣어도 되고요
    안넣어도 물론 무방합니다.

  • 12.
    '17.6.6 7:13 PM (119.70.xxx.159)

    가스렌지에 항아리 엎어서 소독ㅡ
    조심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항아리 터져요.

    베란다 해가 좋으면 된장 농도 좀 질게 ㅎᆢ시고
    장물은 아파트라면 아무래도 한번 끓이세요.
    오래 달일 필요 없고 약5분정도만 달이면 됩니다.

  • 13. 나이많은 아줌마
    '17.6.6 9:39 PM (119.196.xxx.203)

    여러거 하지말고 항아리는 그냥깨끗이 씻어서 물기 닦아내고 마르게해서 된장치대 넣어요
    아무것도 넣을필요 없어요 왜냐면 정월장이 아니고 늦은장이라 잘못 섞으면 변질돼요
    간장은 햇빛이 잘드는 에어콘 실외기 밖이라면 새로지은 아파트는 실외기위에 내놓아요
    우리는 간장 안달여요 안달이면 간장위에 하얀 곰팡이가 껴요 그래도 걷어내면 돼요
    간장 달이면 맛없어요 그리고 간은 됏어요 우리는 정월장이라 16도 염도라 간장도 맛잇고
    된장도 맛잇어요 된장 치델때 소금넣지말고 그냥하세요 짜면 둘다 맛없어요
    된장위에는 두꺼운비닐 동그랗게 잘라서 공기안닫게 밀착해서덮고 그위에 소금3주먹 덮어요
    간장에 하얀곰팡이는 자꾸걷어내면되요 미역국끓이면 국이 달아요

  • 14.
    '19.3.25 10:40 AM (116.124.xxx.160)

    감사합니다^^

  • 15. ..
    '20.5.5 12:43 PM (154.5.xxx.178)

    된장 담그는 법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400 현충일과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 추념사 전문 by 데일리문 6 사람이 먼저.. 2017/06/06 1,007
695399 맨투맨 보다가 깜놀. 2 .. 2017/06/06 1,485
695398 엄마 환갑선물 뭐 해드리셨어요? 받으신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 8 유리 2017/06/06 1,972
695397 만화책에 관한 방대한 블로그나 사이트 없나요? 3 ... 2017/06/06 738
695396 [속보] 탑, 의식 잃은채 발견 위독한 상황, 과다 약물 의심 78 ... 2017/06/06 22,528
695395 추천해 주세요 자연산 전복.. 2017/06/06 321
695394 집안에 장수하시는 분들 몇세세요? 11 장수 2017/06/06 3,067
695393 해가 지거나 비오면 기분이 좋아지는거.. 11 궁금 2017/06/06 1,767
695392 호텔 인원 추가시 요금 잘아시는분 궁금해서요 5 코코 2017/06/06 3,029
695391 마늘장아찌 1 00 2017/06/06 790
695390 쌀 어떤 거 드세요? 추천 좀 해주세요... 20 추천 2017/06/06 2,021
695389 급매로 나온 집 (내용수정) 10 .. 2017/06/06 2,777
695388 1살된 강아지 배변훈련중인데요... 9 아놔 2017/06/06 938
695387 헬스장에서 땀 닦을 때 사용하는 수건? 5 소소 2017/06/06 2,280
695386 오늘 닭볶음탕 먹어도 되죠? 4 보슬비 2017/06/06 1,174
695385 상처받은 내면 아이 15 어떻게 2017/06/06 3,252
695384 문재인 정부, 소방관 처우개선 위해 42년만에 소방청 독립 17 ㅇㅇ 2017/06/06 3,215
695383 오늘. 문통님 타신 차 3 .. 2017/06/06 2,791
695382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비싸던데 먹을만 한가요? 6 애플맹고~~.. 2017/06/06 2,662
695381 변비 해결법 좀 알려주세요. 37 1234 2017/06/06 5,097
695380 복습이 예습보다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7 복습 2017/06/06 1,633
695379 언론권력이 뭔지 이제 알겠어요 4 .... 2017/06/06 1,078
695378 저는 해 지기 시작하면, 모든게 무너집니다. 12 2017/06/06 6,127
695377 노인건강보험 들만한 가치가 있나요? 7 ... 2017/06/06 1,055
695376 페북 송은정 작가글 1 한겨레 2017/06/06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