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가르기 할 때요. 팁 좀 주세요.

????????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7-06-06 14:09:40
그간 일이 있어 장가르기를 못했어요.
이번주엔 꼭 하려고 하는데요.
궁금한 게 몇가지 있어요.


1. 장독 소독
된장 담을 독을 소독할 때 독 안에 짚을 넣고 태워서 소독한다고 들었어요. 맨 처음에 메주 소금물에 띄울 때 썼던 큰 장독은 처음 쓰는 거라 따로 소독 안 했구요. 여튼 짚풀 태워서 소독한 다음에 물로 씻어내라는 사람, 씻지 말고 마른 천으로만 닦아내라는 사람이 있던데 어떤 게 맞는거죠?
씻어내지 말라는 사람은~ 씻어내면 소독효과가 없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마른 천으로만 닦았더니 새까만 검뎅이 너무 많이 나와요. ㅠㅠ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어요. 재 냄새도 나구요. 짚풀 소독 후 물로 씻지 않고 된장 넣어두시는 분들은~ 정말 이 상태인데도 된장을 넣어두시나요?

2. 메주 치댈 때 꼭 보리밥이나 메주가루 넣어야 되나요? 인터넷마다 말이 다들 다르네요. 보메도 염도계로 20-21정도로 염도를 맞춰서 했는데~ 보리밥이나 메주가루, 고추씨가루 꼭 넣어야 하나요? 고추씨가루는 우리 애들이(3, 5세) 먹기 매울까봐 안 넣고 싶은데 그래도 되죠?

3. 간장 끓이기
꼭 끓여야 하나요? 아파트라 냄새가 잘 안 빠지는데~ 누군 꼭 끓이라 하고 누군 안 끓이는 게 좋다고 하네요. 82님들은 어찌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24.111.xxx.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 번 담았어요
    '17.6.6 2:14 PM (1.236.xxx.43)

    소독 안 하고 그냥 닦아서 갈랐어요. 메주가루 고추씨 아무것도 안 넣어도 돼요. 안 다렸어요. 그래도 맛만 좋았어요

  • 2. .......
    '17.6.6 2:44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소독후 키친타올을 적셔서 딱아낸후에 다시 마른 키친타올로 한번더 닦으면 됩니다
    장 가르기 할때 아무것도 안넣어도 됩니다
    장은 아파트라서 햇볕을 제대로 못봐서 장마철에 골마지가 잘 생깁니다
    전 끓여서 조금더 뒀다가 장마전에 병에 넣어둘 계획입니다
    간장 모두 하지말고 우선 먹을건 다시마와 멸치넣고 푹 다린후
    반찮을하면 아주 맛있어요

  • 3. .....
    '17.6.6 2:45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소독후 키친타올을 적셔서 닦아낸후에 다시 마른 키친타올로 한번더 닦으면 됩니다
    장 가르기 할때 아무것도 안넣어도 됩니다
    장은 아파트라서 햇볕을 제대로 못봐서 장마철에 골마지가 잘 생깁니다
    전 끓여서 조금더 뒀다가 장마전에 병에 넣어둘 계획입니다
    간장 모두 하지말고 우선 먹을건 다시마와 멸치넣고 푹 다린후
    반찮을하면 아주 맛있어요

  • 4. 장공장장은장씨일까
    '17.6.6 2:51 PM (221.163.xxx.143)

    간장은 예날부터 다리는집은 다리고 안달이는집은 불에 안달이고 오직 볓으로만 달여요
    살아있는장이라고..바람직 하긴 하지만 이건 여름 가을내내 볓이 좋아야해요
    그래서 저는 다랍니다
    된장은 치댈때 아무것도 안넣고 소금만으로도 맛있어요
    저는 칼칼하라고 고추씨 갈은거랑 청양고춧가루 조금 넣고
    엿기름물도 끓여 넣어 조금 묽게 버무려 익힙니다
    항아리소독은 항아리안에 짚을넣고 태운뒤 꼭~! 짠 물행주로 몇번 닦아낸다음
    마른행주질 하고 자연건조후 사용 하는데
    요즘은 가스렌지불 제일 약하게 틀어논뒤 항아리를 씻어 엎어
    항아리가 뜨거워지고 소독됐겠다 싶으면 불끄고 그대로 미지근하게 식으면
    버무린 된장이나 고추장을 담습니다

  • 5. 원글이
    '17.6.6 3:03 PM (223.33.xxx.107)

    우와! 팁 감사합니다.
    정남향 고층이라 매일 볕이 잘 드는데요. 그럼 간장 안 달여도 될까요? 냄새 생각하니 너무 하기 싫은.... ㅠㅠ 아님 오늘은 그냥 두고 날 좋고 애들 없을 때 끓여도 되지요? 꼭 장가르기 하는 날 간장도 달여야 하는건가요?
    초보 새댁이라 궁금한 게 너무 많네요.

  • 6.
    '17.6.6 3:22 PM (118.40.xxx.149)

    해를 잘보는 여건이라 안달이는데
    좋아요
    진짜 맛있어요.
    독은 짚보다는 가스 토치로 소독해주면
    간단하고 깨끗해요.
    된장 치댈때 고추가루 고추씨를 넣었더니 노오란 된장이
    아니라 색이 약간 진한 색으로 나와서 ...
    근데 맛은 좋아요.

  • 7. 장 꽃이라고
    '17.6.6 3:22 PM (39.7.xxx.95) - 삭제된댓글

    흰 곰팡이가 위에 피면 다리는게 좋고 , 안 생기면 그냥 햇볕 쬐는게 좋다고 하네요. 장꽃이 피면, 장맛이 좋을 정도로 염도가 낮지만 장마철엔 변질이 쉽겠지요.
    남쪽 지방인지 염도가 높으네요. 높은 염도를 낮추려고 보리나 메주가루 넣어서 막장식으로 담는거지요. 고추가루는 살균력이 있어서 변질이 덜되니 넣는거고요.
    항아리는 소주로 닦아서 소독했고요.
    묵은 항아리는 물에 담가놨다가 헹구고 , 다시 물 받아서 락스 조금 넣고 염소 소독했다가, 다시 물 받아서 놔뒀다가 버리는갈 반복한 후에 햇볕에 바짝 말려서 썻고요.

  • 8. ..
    '17.6.6 3:54 PM (223.62.xxx.61)

    다른부분은 잘모르고
    시댁에서 간장된장 얻어먹는데,
    간장한번도 달여먹은적없어요 20여년동안....
    안달여도 국일때 맛있어요

  • 9.
    '17.6.6 7:06 PM (119.70.xxx.159)

    짚으로 소독했다면 물로 깨끗이 씻어야죠.
    검댕 어쩌려고요.
    씻고 마른 행주로 닦아서 햇볕에 습기 말리면 돼요.

    메주 건져서 장물 부어가며 치대세요.
    간장이 많이 필요하면 장물과 소금을 넣어 치대고
    아니면 치댄 된장이 질척할 정도로 장물을 부어 치대어 항아리에 넣으세요.
    질게 해야 오래 두어도 마르지 않고 촉촉합니다.

    남은 장물은 한번 끓여서 보관하세요.

    그리고 보리쌀이니 콩삶은것이니 지금 추가하면 안되어요.
    변질될 가능성 아주 높음.
    늦가을에 보리쌀죽 적당히 쑤거나 가을콩 무르게 삶아서 된장에 합쳐 치대 넣고 겨울 나고 하면 훨씬 더 맛나게 발효됩니다.

    지금은 그냥 있는 그대로 치대 놓으셍요.

  • 10.
    '17.6.6 7:07 PM (119.70.xxx.159)

    참, 메주 치댈 때 메주가루는 넣어도 돼요.
    조금만 넣어도 되고요
    안넣어도 됩니다

  • 11.
    '17.6.6 7:08 PM (119.70.xxx.159)

    고추씨가루도 아주 곱게 갈아서 넣어도 되고요
    안넣어도 물론 무방합니다.

  • 12.
    '17.6.6 7:13 PM (119.70.xxx.159)

    가스렌지에 항아리 엎어서 소독ㅡ
    조심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항아리 터져요.

    베란다 해가 좋으면 된장 농도 좀 질게 ㅎᆢ시고
    장물은 아파트라면 아무래도 한번 끓이세요.
    오래 달일 필요 없고 약5분정도만 달이면 됩니다.

  • 13. 나이많은 아줌마
    '17.6.6 9:39 PM (119.196.xxx.203)

    여러거 하지말고 항아리는 그냥깨끗이 씻어서 물기 닦아내고 마르게해서 된장치대 넣어요
    아무것도 넣을필요 없어요 왜냐면 정월장이 아니고 늦은장이라 잘못 섞으면 변질돼요
    간장은 햇빛이 잘드는 에어콘 실외기 밖이라면 새로지은 아파트는 실외기위에 내놓아요
    우리는 간장 안달여요 안달이면 간장위에 하얀 곰팡이가 껴요 그래도 걷어내면 돼요
    간장 달이면 맛없어요 그리고 간은 됏어요 우리는 정월장이라 16도 염도라 간장도 맛잇고
    된장도 맛잇어요 된장 치델때 소금넣지말고 그냥하세요 짜면 둘다 맛없어요
    된장위에는 두꺼운비닐 동그랗게 잘라서 공기안닫게 밀착해서덮고 그위에 소금3주먹 덮어요
    간장에 하얀곰팡이는 자꾸걷어내면되요 미역국끓이면 국이 달아요

  • 14.
    '19.3.25 10:40 AM (116.124.xxx.160)

    감사합니다^^

  • 15. ..
    '20.5.5 12:43 PM (154.5.xxx.178)

    된장 담그는 법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989 도배 싸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방산시장 가서 벽지고르고 일꾼.. 25 알뜰살림 2017/07/21 8,843
710988 오십견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6 난 사십댄데.. 2017/07/21 2,758
710987 잘 때 이런 선풍기 놔두면 에어컨 없어도 되겠어요 36 얼음물병선풍.. 2017/07/21 20,744
710986 냉장고 생닭보관(수,목,금,토 되나요?) 2 상할까 2017/07/21 802
710985 사법고시 노무현 정권에서 폐지 했나요? 17 사법고시 2017/07/21 7,789
710984 헤어린스 2 도깨비 2017/07/21 1,115
710983 "광우병 공포 과잉? 국가 기본에 충실하란 것".. 1 수입중단 2017/07/21 572
710982 대통령님 방산비리자 사형, 사실인가요 6 드디어 2017/07/21 3,282
710981 헤어진 인연에 미련이 남을 때 20 비밀 2017/07/21 7,991
710980 머리염색 검은색vs밝은색중 어떤머리색 잘어울리고 좋아하시나요?.. 4 머리색깔 2017/07/21 3,132
710979 상대방에게 준것보다 더 크게 돌아오면 부담스럽겠죠? 3 ... 2017/07/21 1,152
710978 비밀의 숲 중 당췌 이해가 안가는 부분 12 ㅇㅇㅇㅇ 2017/07/21 4,091
710977 수학과외요. 강사출신 대학생에게 받으려면 얼마정도 2 .. 2017/07/21 885
710976 영어 학원 시험 학원 2017/07/21 479
710975 세례받을 때 기도는 응답받는다는 말 실현되던가요? 8 정말 2017/07/21 1,760
710974 판교대첩 핑크마미 55 ... 2017/07/21 64,043
710973 엄마들과의 만남에서 실수를 했네요 13 ... 2017/07/21 6,308
710972 오늘 모임에서 74년생이신 분이 12 ... 2017/07/21 5,447
710971 택시 타면 불친절한 기사분들 17 택시 2017/07/21 2,388
710970 작년말 MB 생일 참석한 현역의원 15명 4 ........ 2017/07/21 2,203
710969 문재인이 당선되자마자 인천공항 깜짝 방문한게 5 ㅇㅇ 2017/07/21 2,433
710968 멜론..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5 홀릭 2017/07/21 1,573
710967 참 안 맞는 남편 6 짜증 2017/07/21 2,772
710966 혹시 서천석씨 사시는 동네 아시는분 계신가요 44 사걱세 2017/07/21 8,187
710965 태몽이 예지몽일수 있을까요? 4 태몽 2017/07/21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