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잔소리에 미칠거같아요.

~~ 조회수 : 8,351
작성일 : 2017-06-06 13:08:15
원래 말이 아주 많은 분입니다 . 그런데 그게 다 잔소리 .
정말 계속 잔소리만 해요 .
시댁식구들이랑 다같이 식당가서 밥먹으면 저는 애 먹이느라 바쁘잖아요 . 근데 자기는 가만 앉아서 꼼짝도 안하면서 입으로만 애 뜨거운거 그냥 먹이지 말고 식혀먹여라 . 물먹이고 있는데 그거 물 맞냐 술 아닌지 확인 했냐.. 제가 미쳤다고 애한테 술을 먹이겠냐구요 어이가 없어서 .
야외에서 시조카포함 우리 애 뛰어놀고 있고 다들 앉아있는데 저한테만 오분에 한번씩 애들 잘 보라고 .. 가서 좀 보고오라고 ..
제가 짜증나서 "다 보고 있어요 " 하면 "그래도 가서 보고 와라"
제가 어련히 다 알아서 할까요 ..
그냥 제가 좀 편하게 앉아있는 꼴을 못보시나 싶어요 .
진짜 애 단 하루도 봐준적 없고 남편 야근이라 제가 온종일 케어하는데 입으로만 저러고있는데 짜증나 죽겠네요 .
그렇게 못미더우면 자기가 보던지 가만히 앉아서 ..
남편은 그런 잔소리 하도 듣고 자라서인지 자기 엄마가 한 말 다 듣고 흘리나봐요 . 나중에 얘기함 기억이 안난대요 자기는 ㅡㅡ
친정식구들은 다들 말도 별로 없고 잔소리들은 적도 없는데 매번 똑같은말 수십번씩 하고 다 아는얘기 가르치듯이 하시니 너무 싫어지네요 . 어떻게 하죠 ? ㅠㅠ


IP : 223.33.xxx.18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6 1:10 PM (223.38.xxx.187)

    시아버지 잔소리는 더 죽음입니다.
    차로 이동하는내내 한순간도 입을 쉬지않음.
    결국 난 같은차로 못다닌다고 선언
    택시타시라했더니 인연끊자고 해서
    그러는 중입니다~

  • 2. ....
    '17.6.6 1:12 PM (221.157.xxx.127)

    시어머니가 잔소리할때마다 그말그대로 남편한테 시키세요애봐라하면 여보 어머니가 애보래 빨리가서 봐~! 그리고 밥먹을때 잔소리하면 남편한테 애밥먹이라고 하세요 밖에나와서라도 애좀 보라고 시부모앞에서 남편 들들 볶는수 밖에 없어요

  • 3. ㅎㅎㅎ
    '17.6.6 1:12 PM (1.234.xxx.82)

    우린 두분다 그래요...한 차 타고 가면 남편이 운전에 집중을 못해서 왠만하면 그 상황은 피해요 ㅎ

  • 4. 승질을 한번 팍!
    '17.6.6 1:15 P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어머니~!!! 쫌~!!!
    제가 알아서 한다고요 식사나 하셔요 라든가

    어머니 다 드셨으면 좀 봐주세요
    개똥아~~엄마 밥먹을동안 할머니랑 놀아~~

  • 5. ㅋㅋ
    '17.6.6 1:16 PM (1.211.xxx.110)

    그대로 남편시키리는 분 ㅋㅋㅋ넘 웃겨요.
    애무새처럼 읖조리면 어떤 반응일지 ㅋㅋ

  • 6. ㅠㅠ
    '17.6.6 1:16 PM (114.129.xxx.230)

    안 봐야죠.
    그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인이 그 망할 잔소리에 질린 장남부부에게서 쫓겨난 병든 시어머니를 모셔다가 정성껏 간호해 되살려 놓았더니 그 은혜는 어디로 가고 공포의 잔소리를 또다시 늘어놓더랍니다.
    잔소리 때문에 작은 아들 부부 사이도 나빠지는 걸 본 그 시어머니는 가끔 입을 깨물면서 잔소리를 참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미 골수에 박힌 천성은 어쩌지 못하더라더군요.
    갈데 없어진 어머니를 버릴 수는 없을테니 그냥 우리가 이혼하자는 지인의 요구에 남편은 지방으로 전출하는 방법을 택해 합법적인 분가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7. ..
    '17.6.6 1:21 PM (14.100.xxx.32) - 삭제된댓글

    가서 애 좀 보라고 하면 어머님이 가서 좀 봐주세요.
    밥 먹는데 그 잔소리면 어머님이 아이 밥 좀 먹여 주세요.
    어머님이 그리 잘하시니 다 해 달라고.

  • 8. 심하네
    '17.6.6 1:2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그거 님을 무시해서그래요
    제친구가 집고치고 이사하는데
    시어머니가 자기집인냥 오만거다간섭하고
    벽지색깔부터 싱크대까지 다자기마음대로
    친구가고른건 다이상하다고 태클걸고
    친구가 나중에 자기맘대로하겠다고하니까
    빙신아 니가뭘안다고 그카냐는 소리까지했대요
    결국 이혼하겠다 못산다 소리나오니까
    시어머니 자기집으로 돌아갔나봐요
    그게다며느리가 자기보다못하다고생각해서
    그래요

  • 9. ..
    '17.6.6 1:2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나이 먹으면
    입을 좀 담백하게 닫을 줄 아는 지혜가 있음
    좋을 텐데..
    실상은, 난 지혜로와 라는 뭣모를 부심에
    아랫사람 잡아놓고
    설교 잔소리 아주 짜증나는 소리만
    어쩜 그렇게들 하시는지..

  • 10. 잔소리만
    '17.6.6 1:30 PM (223.39.xxx.90)

    많음 다행이지요.
    없는말 밀들고 이간질까지 시키는 사람도 있어요.
    몇번 증거잡아 대판 싸우고나니 덜해지긴 했는데
    사람 안변하더라구요.
    저도 원글님처럼 조용하신 친정부모님 밑에 있다
    뭐 사사건건 정말 질리도록 달달볶는 시모대하니
    미치겠더라구요.
    남편은 아예 안듣는거도 똑같네요.
    시골 시댁가면 슈퍼가는거도 허락받고 가야해요.
    안그럼 폭잔 쏟아지거든요 휴~~~
    제나이 45세... 방법은 되도록 자주 안보는 방법밖에 없어요ㅠ

  • 11. 되도록
    '17.6.6 2:01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만나는 횟수를 줄이시고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으세요.
    남편에게 토스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가기전에 단단히 교육 시키시고요.

  • 12. ㅡㅡㅡ
    '17.6.6 2:09 PM (116.37.xxx.99)

    무조건 네..로 대답하고 마이웨이..
    즉 애한테가봐라..네..하고 계속 밥 먹음

  • 13. 33년차
    '17.6.6 2:12 PM (221.163.xxx.143)

    남편이 운전하는데 옆에 앉아 이야기 나누면 운전 방해되게 말건다고 잔소리
    암말 안하면 운전도 안하면서 뭐 피곤 하다구 주댕이 쳐 닫구 있냐
    졸다가 사고나서 다 되지는걸 봐야 정신 차릴꺼냐
    잔소리를 해도 최대한 무식하게 잔인하게 하십니다
    신혼부터 10여년간 온갖 말도 안되는 잔소리에 별짓 다해봤지만 소용없어서
    뉘집개가 짖나? 못들은척 못알아듣는척 맹~하게 마이동품으로 일관 했더니
    복장을 치시며 바보등신천치라고 또 개무시!
    그러거나 말거나 개무시로 일관하며 시잭 발걸음도 대폭 줄였더니
    언제부턴가 저만 보시면 아예 입을 닫습니다
    대신 동서들에게 시누이에게 다다다다....

  • 14. 미친
    '17.6.6 2:23 PM (122.42.xxx.24)

    늙으려면 곱게 늙던가....나이들수록 입닫아야 하는데...
    그냥 성질을 내세요..제가 다 알아서 할테니깐 그만좀 하라고!!!

  • 15. 스킬
    '17.6.6 2:24 PM (125.178.xxx.203)

    듣고 못들은 척 하기 스킬 필요해요
    잔소리 많으신 분들, 남의 영혼을 병들게 한다는거 인지 하셔야 해요
    남편에게 그대로 시키기 스킬도 필요하구요
    최대한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 16.
    '17.6.6 2:25 P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

    시누랑 같이 있을땐 시누한테 시키고
    남편이랑 있을 땐 남편한테 시키세요

    아무말 말고
    시어머니 잔소리 시작하면
    그말 똑같이 받아서 남한테 시키시면 됩니다

    그러면 대폭 줄어들어요

  • 17. .....
    '17.6.6 3:09 PM (121.124.xxx.53)

    방법은 2가지.
    한가지는 네.. 하고 안하기..
    그냥 시도때도 없이 며느리잡으려고 하는 말에는 네라고 표면적으로만 응대해주고 행동은 안하는거죠.
    본인도 어디 한번 속터져보라구요.

    두번째는 남편에게 똑같이 전달해주기.
    밥먹을때도 남편에게도 애도 같이 먹이라고 하세요. 요즘엔 남편들이 더 챙기더만..
    덜떨어진 놈들은 어디가면 지입만 챙기죠. 시가인들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이렇게 며느리에게 해봐야 안먹힌다는걸 알아야 줄어들지 안그럼 평생 그러고 살거에요.
    꼭 하세요. 안그럼 몇십년 그럴꺼니까..
    전 한두번 네하고 안하다가 나중에는 짜증내줬어요. 잔소리 듣기 싫어서...

  • 18.
    '17.6.6 4:26 PM (121.136.xxx.199)

    듣기만해도 피곤해요 나이들면 말많은사람은 말이더 많아지는듯

  • 19. 민트
    '17.6.6 5:20 PM (122.37.xxx.121)

    그거 병인데요 병명은 불안증이에요
    저희아빠가 그런분이셨어요 거짓말안하고 3초마다 잔소리하는데 사람 돌아버려요 ㅠㅠ
    님한테만 그러는게아닐걸요? 본인 불안수준이 높아서 걱정 과 염려가 계속 올라와서 그러는거니~그냥 환자다 하고 못들은척하세요

    듣는 사람이 둔해지고 자주 안보는 방법외에는 없더
    라구요

  • 20. 저도
    '17.6.6 9:49 PM (223.33.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한 가정 알아요..
    그 집은 심지어.. 아들이 재혼이었는데..
    첫번째 며느리 사연은 어찌된건지 모르겠고
    잔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참다참다 제 지인이 고만좀하시라했너디
    '이년이 보통년이 아니네' 라고 했대요

  • 21. ...
    '17.6.6 9:53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자기혼잣말로 했는데 다들리게 했대요
    그러면서 나중에 변명이라고 하는말이
    자기는 원래부터가 말이 걸걸하다고
    딸이었으면 진작에 이년저년 했을거라는 말도안되는 소리른 하더래요

  • 22. 저도
    '17.6.6 9:56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한 가정 알아요..
    그 집은 심지어.. 아들이 재혼이었는데..
    첫번째 며느리 사연은 어찌된건지 모르겠고 
    잔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참다참다 제 지인이 고만좀하시라했더디
    '이년이 보통년이 아니네' 라고 했대요
    자기혼잣말로 했는데 다들리게 하더래요
    그러면서 나중에 변명이라고 하는말이
    자기는 원래부터가 말이 걸걸하다고
    며느리가 아니고 딸이었으면 진작에 이년저년 했을거라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더래요

    아무튼 잔소리 심한사람들 정상은 아니니까 조심하시고
    댓글들처럼 하는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에요
    같이 식사자리 이런걸 아예 만들지를 마세요

  • 23. ㅠㅠ
    '17.6.6 10:39 PM (223.38.xxx.40)

    저랑 비슷 하시네요. 정말 저희 시어머니 여러모로 훌륭한 부분도 많으신데 잔소리 때문에 다 필요 없어요... 댓글들 보고 저도 배우네요... 답이없더라구요 무시도 한계가 있고 그냥 만남자리를 피하는게 상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356 접영시 머리를 들면 제자리에 있는듯해요 5 수영꿈나무 2017/06/06 1,422
695355 내편이 하나도 없는 분 계세요? 친구 가족 포함 12 ㅇㅇ 2017/06/06 3,688
695354 볶음밥 위의 소스 어떻게 만드나요? 15 으이구 2017/06/06 2,394
695353 방충망 보수시 가장자리 테이프가 자꾸 떨어지는데요 4 // 2017/06/06 887
695352 아랫 입술의 점 빼보신 분 5 ᆞᆞ 2017/06/06 2,260
695351 소개남이 컨설턴트라는데요 7 저도질문 2017/06/06 2,700
695350 현충일 기념식 보고 눈물 났네요 ㅇㅇ 2017/06/06 1,384
695349 사드 배치 속도전 ‘제동’…정상적 환경평가에 ‘최장 2년' 1 환경평가2년.. 2017/06/06 555
695348 더이상 선택의 고민이 없어서 그럭저럭 행복한것 같습니다 2 40대 2017/06/06 1,366
695347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때문에 괴롭네요 6 2017/06/06 2,170
695346 40대 중반 시계 뭐 쓰세요? 10 물욕일까 2017/06/06 4,419
695345 '가인 대마초 권유 폭로' 연예인들 주변에서 대마(마약) 유혹이.. 12 ㅉㅉㅉ 2017/06/06 8,547
695344 대기업 통해서 에어컨 청소업체 소개받아 청소했는데.... 4 S사 2017/06/06 1,270
695343 같잖게 독자라고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네요. 15 꼴갑 2017/06/06 1,939
695342 빨간머리 앤 5 .... 2017/06/06 2,588
695341 둘줄 어느집을 선택해야 할까요 11 ㅇㅇ 2017/06/06 2,940
695340 변액 보험 400 손해 보고라도 해지해야 할까요? 12 스트레스 2017/06/06 2,714
695339 무심결에 한 마디했다 봉변 당하네요 22 .... 2017/06/06 7,484
695338 식품건조기 타이머 없는건 많이 불편할까요? 3 타이머 2017/06/06 1,034
695337 마그밀 자주 먹어도 괜찮나요? 8 ㅇㅇ 2017/06/06 3,511
695336 오늘 개봉한 미라 초 고학년 가능할까요 4 Pg13 2017/06/06 1,079
695335 결혼할 때 고려할점이. . 9 우산 2017/06/06 2,569
695334 서울대학교병원말고는 병원도 아니라는 시골시모 13 @@ 2017/06/06 2,863
695333 린스로 손씻어도 되나요? 4 린스 2017/06/06 1,616
695332 오뚜기 피자 맛있어요^^ 19 치킨노우 2017/06/06 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