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리랜서인데...
근데 요즘 그런 생각도 별로 안 들고 될대로 되라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어요;
그렇다고 벌어둔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믿는 구석도 없는 독거처자인데...
다른 프리 분들도 이럴 때 있으셨나요?
프리한 지 수년만에 이런 상태는 처음이라 이런 제가 낯서네요. ㅎㅎ
1. 프리렌서
'17.6.6 12:02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근데 무슨일을 하시는지요..
2. 전
'17.6.6 12:03 PM (39.7.xxx.188)10년차.
3년전부터 일거리가 줄더니..
작년엔
년 소득이 달랑 700.
ㅠㅠ
올해는 벌써 6월인데 일 하나 했고
25만원 벌었어요.
이러다가 극빈층으로 전락할꺼 같아요.
아...
이미 극빈층이네....3. ㅇㅇ
'17.6.6 12:12 PM (114.200.xxx.216)무슨 일을 하시는지..부터..
4. ...
'17.6.6 12:23 PM (223.62.xxx.175)10년차 선배님 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ㅠㅠ
이럴 때 어떻게 마음 다스리며 지내고 계세요?
전 원래 한두달 일이 없으면 너무 불안해서 내내 그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었는데 이번엔 신기하게 평온하네요.
나도 모르게 내 무의식이 포기한 건지;5. 10년차
'17.6.6 12:34 PM (58.226.xxx.118)마음 다스리지 못해요.
너무너무 불안해서
오히려 일이 더 안돼고요.
전 손으로 하는 일인데
사람이 너무 불안하고 긴장되니
손이 굳어서
실력도 예전만큼 안나오고
일이 무서워 졌어요.
너무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고
초반 몇년은 일거리도 진짜 많고
잠 자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진짜 열정적으로 일했어요.
일거리가 넘쳐났고
돈도 잘벌었어요.
평생 이렇게 잘나갈줄 알았는데..............
점점 도태되더니........
이모양 이꼴이 되었네요.
이젠 일이 무서워요.
일거리가 너무 오래 없다보니
의뢰전화오면 반가우면서도 무서워요.
내가 해낼수 있을까............
무서워서 마감날까진
마음도 너무 무겁고 불안하고..........
전 정말 총체적 난국이예요.
일이 없다보니 마음만 다급해서
이도저도 손에 안잡히고....
이럴때일수록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해서 실력을 키워야 놔야 하는데......
ㅠㅠ6. ...
'17.6.6 12:53 PM (223.62.xxx.132)맞아요...바쁠땐 여유가 생기면 이것저것 공부하고 접하며 나를 채워야지 생각하는데 막상 일이 없어 시간이 나면 불안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못하고...
저도 지금 나를 채우는 시간으로 보내진 못하고 다만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면서 멍하게 지내고만 있는 거 같네요.
걱정을 안 하는 게 좋은 건지 아닌 건지도 모르겠어서 이런 글도 쓴 거 같아요.
에효...얼마 전에 본 프리랜서가 쓴 글인데 혹시 안 읽어보셨으면 한번 보세요~
공감 가는 글이라 좋더라고요.
http://v.media.daum.net/v/20170524162804807?f=m7. 00
'17.6.6 4:05 PM (1.232.xxx.68)저도 십년 넘었어요. 어릴 땐 평균 수입이 높아 좋았는데 무리하게 일하다보니 몸 축나고 십년이 넘도록 페이는 오르지 않고 , 취업이 어려우니 이쪽 경쟁률도 쎄지고 힘들긴해요.
그래도 계속 해야할 일이니 전 일 없을때 개인 작업하고 새로운것도 배우고, 공부려고 노력합니다.
한창 바쁘다 마감하면 우울했어서 바쁠때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놓고, 읽고싶은 책도 장바구니에 넣어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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