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리랜서인데...

...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17-06-06 11:52:31
올해 들어 일이 참 없는데 원래 이렇게 일이 없으면 엄청 우울하고 불안하고 그렇거든요.
근데 요즘 그런 생각도 별로 안 들고 될대로 되라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어요;
그렇다고 벌어둔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믿는 구석도 없는 독거처자인데...
다른 프리 분들도 이럴 때 있으셨나요?
프리한 지 수년만에 이런 상태는 처음이라 이런 제가 낯서네요. ㅎㅎ
IP : 223.62.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렌서
    '17.6.6 12:02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근데 무슨일을 하시는지요..

  • 2.
    '17.6.6 12:03 PM (39.7.xxx.188)

    10년차.

    3년전부터 일거리가 줄더니..
    작년엔
    년 소득이 달랑 700.
    ㅠㅠ

    올해는 벌써 6월인데 일 하나 했고
    25만원 벌었어요.

    이러다가 극빈층으로 전락할꺼 같아요.
    아...
    이미 극빈층이네....

  • 3. ㅇㅇ
    '17.6.6 12:12 PM (114.200.xxx.216)

    무슨 일을 하시는지..부터..

  • 4. ...
    '17.6.6 12:23 PM (223.62.xxx.175)

    10년차 선배님 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ㅠㅠ
    이럴 때 어떻게 마음 다스리며 지내고 계세요?
    전 원래 한두달 일이 없으면 너무 불안해서 내내 그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었는데 이번엔 신기하게 평온하네요.
    나도 모르게 내 무의식이 포기한 건지;

  • 5. 10년차
    '17.6.6 12:34 PM (58.226.xxx.118)

    마음 다스리지 못해요.


    너무너무 불안해서
    오히려 일이 더 안돼고요.

    전 손으로 하는 일인데
    사람이 너무 불안하고 긴장되니
    손이 굳어서
    실력도 예전만큼 안나오고

    일이 무서워 졌어요.


    너무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고
    초반 몇년은 일거리도 진짜 많고
    잠 자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진짜 열정적으로 일했어요.

    일거리가 넘쳐났고
    돈도 잘벌었어요.

    평생 이렇게 잘나갈줄 알았는데..............

    점점 도태되더니........
    이모양 이꼴이 되었네요.

    이젠 일이 무서워요.
    일거리가 너무 오래 없다보니
    의뢰전화오면 반가우면서도 무서워요.
    내가 해낼수 있을까............

    무서워서 마감날까진
    마음도 너무 무겁고 불안하고..........


    전 정말 총체적 난국이예요.

    일이 없다보니 마음만 다급해서
    이도저도 손에 안잡히고....


    이럴때일수록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해서 실력을 키워야 놔야 하는데......


    ㅠㅠ

  • 6. ...
    '17.6.6 12:53 PM (223.62.xxx.132)

    맞아요...바쁠땐 여유가 생기면 이것저것 공부하고 접하며 나를 채워야지 생각하는데 막상 일이 없어 시간이 나면 불안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못하고...
    저도 지금 나를 채우는 시간으로 보내진 못하고 다만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면서 멍하게 지내고만 있는 거 같네요.
    걱정을 안 하는 게 좋은 건지 아닌 건지도 모르겠어서 이런 글도 쓴 거 같아요.
    에효...얼마 전에 본 프리랜서가 쓴 글인데 혹시 안 읽어보셨으면 한번 보세요~
    공감 가는 글이라 좋더라고요.
    http://v.media.daum.net/v/20170524162804807?f=m

  • 7. 00
    '17.6.6 4:05 PM (1.232.xxx.68)

    저도 십년 넘었어요. 어릴 땐 평균 수입이 높아 좋았는데 무리하게 일하다보니 몸 축나고 십년이 넘도록 페이는 오르지 않고 , 취업이 어려우니 이쪽 경쟁률도 쎄지고 힘들긴해요.
    그래도 계속 해야할 일이니 전 일 없을때 개인 작업하고 새로운것도 배우고, 공부려고 노력합니다.
    한창 바쁘다 마감하면 우울했어서 바쁠때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놓고, 읽고싶은 책도 장바구니에 넣어둡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324 한국당이 지독한 냄새가 난다며 사퇴 촉구한 두 사람 1 고딩맘 2017/06/06 1,298
695323 군대 간 아들이 발목을 다쳤어요 ㅠ 3 걱정 2017/06/06 1,986
695322 유럽여행책 추천 바랍니다! 8 유럽 2017/06/06 1,211
695321 과외 학생이 욕을 했는데 어머니 반응이... 31 어렵다 어려.. 2017/06/06 17,597
695320 깨일자랑 해운대 2017/06/06 436
695319 청바지셀프 수선 후기 히피피 2017/06/06 1,314
695318 피임약을 휴약기없이장기복용중 생리가터지기도하나요? 7 아시는분? 2017/06/06 4,491
695317 요즘 남편분들이 아내들 눈치보고 무서워하나요? 3 자디 2017/06/06 1,879
695316 지금 비내리는 곳 있나요?? 8 부산비안와요.. 2017/06/06 1,267
695315 김무성 외국인을 왜업고 난리? 5 ㄴㄷ 2017/06/06 1,650
695314 서울대 시흥캠퍼스 6 ..... 2017/06/06 2,053
695313 무뼈닭발을 물에 씻으면 콜라겐이?? 3 아옭 매워 2017/06/06 885
695312 각계인사 498명 "김상조는 청렴하고 양심적인 학자&q.. 4 샬랄라 2017/06/06 1,048
695311 남편이 열받은거 같은데 이유를 물어봐야할까요 6 커피 2017/06/06 1,915
695310 현충일 소개팅 주선하고 욕만 먹었네요 24 이리네 2017/06/06 7,290
695309 이보영 낭송 - '넋은 별이 되고' -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 5 ar 2017/06/06 2,435
695308 일본 패키지 여행 추천부탁드려요.. 2 강추 2017/06/06 1,500
695307 노트북이 이틀 째 업그레이드 중이에요. 2 컴컴한 컴멩.. 2017/06/06 1,045
695306 시어머니 잔소리에 미칠거같아요. 14 ~~ 2017/06/06 8,351
695305 심한 비염과 알러지로 서울에 공기좋은 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궁금해요 2017/06/06 1,253
695304 국가유공자 박용규씨 부축하는 문재인 대통령.jpg 4 명품대통령 2017/06/06 2,148
695303 드라마 수상한커플 14 2017/06/06 2,638
695302 연락 끊긴/끊은 친구 다시 만난적 있어요? 5 ㄱㅅㄴㄷㄱ 2017/06/06 3,233
695301 요즘 강남에 반5등이 인서울을 못한다는게 사실인지 12 .... 2017/06/06 8,012
695300 의도치않게 다이어트 됐어요 간단요리 31 2017/06/06 7,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