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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 고민글에 주옥같은 댓글 발견

물욕과 결핍감 조회수 : 12,622
작성일 : 2017-06-06 11:32:47

물욕에 대한 고민글에 달린 댓글인데


전 두가지 경우에 다 해당되는 지라

너무너무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한때 너무 억제하면 그게 터져나오면서 경제력 받쳐주면 마구 사는 사람도 많아요.
박스 뜯지도 않고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비슷한 아이템으로 수십개씩 사고.
이런 사람들 상담 받으면 대개는 어린시절, 혹은 20대 때 사고 싶은 것을 돈이 없어서 못 샀던 경험이 있어요.
어린시절 친구들 다 입고 다니는 메이커 옷을 자기만 못 입었다든가, 20대에 악착같이 살면서 자기 외모에는 투자할 수 없었거나.
또 하나 심리는 남에게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더군요.
내가 이쁘게 꾸미면 남들이 나를 인정하고 사랑해 줄 거라는 믿음요.
그런데, 둘 다 문제를 일으키죠. 하나는 재정적인 문제를, 또하나는 그런다고 남이 나를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더 큰 문제는 너무 많은 물건에 압도되어 옴짝달짝 못하는 상태가 되는거고요.
그러면 뭔가를 새롭게 시도하는 것에 겁을 내고, 새로운 일도 새로운 만남도 도전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가 와요.
주변을 가뿐하게 해야 정신도 가뿐해지면 뭔가를 시도해 볼 마음이 드는 것을 알아야죠.
물건이 살때는 10을 줬으면 처분할 때는 2-3 받으면 잘 받은 거죠. 그러니, 재정 손실도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물건을 살 때 느끼는 쾌감, 그것에 자꾸 중독되는 것이 문제인데요.
물건 하나하나는 행복을 줬는데, 모아진 물건 전체는 집을 꽉 채워서 불행을 줘요. 그런 집은 내팽개치고, 물건 하나 구매할 때의 행복에만 몰입하다보면 집은 통제불능 상태가 되죠.
이때는 아까워하는 마음과 확 처분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 마음이 갈등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면서 계속해서 물건을 사들이죠.
물건을 사들이는 것을 중단하고, 하루 5개씩 물건을 팔든 버리든 처분하는 습관을 1개월 정도 하다보면, 공간이 비워질 때마다 오는 쾌감을 반복해서 느끼죠. 탄력 받아서, 나머지들도 처분이 가능해지죠.
내다팔 것은 팔고 버릴 것은 버리고, 기증할 것은 기증하고. 그러다보면 물건들이 시간이 흐르면 얼마나 가치가 떨어지는지 알게 되면서, 소비습관에 제동을 걸 수 있죠.
물건으로는 인정도 받을 수 없고, 지난 날의 결핍이 채워질 수도 없다는 거.. 멈출 시점을 과감하게 결단하지 않으면 이 문제에 압도되어 사람도 일도 새로 유입되지 않는 정체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물욕의 결말이죠.

IP : 211.253.xxx.4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6 11:38 AM (125.184.xxx.67)

    이 글 삽니다!!!!

  • 2. 오헛
    '17.6.6 11:44 AM (117.111.xxx.244)

    옷으로 표현되는 물욕은
    성장과정의 결핍에서...

  • 3.
    '17.6.6 11:46 AM (117.123.xxx.218)

    저장합니다.

  • 4. 아하
    '17.6.6 11:47 AM (211.36.xxx.247)

    물욕심리 잘읽었어요

  • 5. ㅜㅜ
    '17.6.6 11:50 AM (210.96.xxx.253)

    저 어릴때 엄마가 너무 옷을 안사줘서 스트레스받고 혼자만 몇달동안 같은옷 입고다녀서 억눌린게 많았어요 20대부터 십몇년 돈지랄많이 했어요 이젠 그나마 애키우면서 자제하는데 아이옷은 정말 결핍없이 사주려구요. 그거 욕구불만오면 커서 몇천만원 나가요;;;

  • 6. 좌회전
    '17.6.6 11:56 AM (218.155.xxx.89)

    인생 총량의 법칙이죠 머.
    저도 한 일년 천원도 벌벌떨고 살았는데. 결국 연말에. 참았던 소비 하더라구요. 틀린말은 아닌데
    모든걸 심리로 연결 짓는 거 넘 피곤해요.

  • 7. . .
    '17.6.6 12:06 PM (222.111.xxx.216)

    멈출 시점을 과감하게 결단하지 않으면 이 문제에 압도되어 사람도 일도 새로 유입되지 않는 정체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물욕의 결말이죠
    ㅡㅡ
    캬. 통찰력있으시네요

  • 8. adf
    '17.6.6 12:10 PM (124.199.xxx.184)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쓸땐 참 정상인이지 말입니다. ^^

  • 9. evecalm
    '17.6.6 12:16 PM (218.237.xxx.58)

    물욕과 결핍감

  • 10. .....
    '17.6.6 12:20 PM (125.186.xxx.152)

    근데 엄마가.옷 안사줘서 그런게 아니라
    본인이 옷에 대한 욕구가 큰 거에요.
    아이한테 옷 많이 사준다는 것도 대리만족이구요.
    형편이 궁핍하면 부모가 옷만 안사주는게 아니라 못해주는게 많아요. 좋은 집, 맛있는 음식, 사교육, 다양한 경험 등등
    그 중에서도 유독 옷에 한이 맺히는건 내가 옷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어떤 사람은 집에 한이 맺히고 어떤 사람은 먹는데 맺히죠.
    우리 자매는 똑같은 부모 밑에서 모든게 결핍하게 자랐는데
    서로 맺힌 부분이 전혀 달라요..

  • 11. 그런 사람본적 있어서 공가가는 부분이 있네요
    '17.6.6 12:27 PM (211.107.xxx.182)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 12. 가끔가다
    '17.6.6 12:37 PM (118.223.xxx.207)

    올라오는 이런 주옥같은 댓글들...얼마나 지혜로운 분들인지 놀라고 가요. 저도 요즘 회사생활로 받는 스트레스를 돈 쓰는걸로 푸는데 악순환이거든요. 따로 떼서 올려주신 원글님도 감사드려요

  • 13. ..
    '17.6.6 12:38 PM (175.223.xxx.49) - 삭제된댓글

    결핍이 중독을 만드는거네요

  • 14. 케바케
    '17.6.6 12:41 PM (125.182.xxx.27)

    인것같아요
    저도 한몇년은 다 부질없고 마음공부하느라 제스스로 반칩거상태에 살았는데요 어제는 오랜만에 머리좀할려고 나갔다가 옷을 몇개샀는데 화장품과 옷은 일상생활할때 어느정도 꼭 물건같아요 과하게사는거자제하고 적절히필요한물건 사는건 지극히정상적인거구요 생활에활력과생기를부여해줘요 저도 책도좋아하고 불교공부도하는 내적인 공부에도심취했지만 외적으로스스로를 잘가꾸는것도능력이예요

  • 15. 글쎄
    '17.6.6 12:42 PM (175.117.xxx.235)

    물욕도 그냥 인간 욕구중 하나 아닌가요
    유독 물욕만 고쳐야할 나쁜 것이라고 규정하는건
    이전 가치관이 절제 검약이 미덕이라고 교육받아 그러는건 아닌지
    감당할 만한 수준이면 되는건 아닌지
    물욕이 결핍과 상관관계 있기도 하지만
    제 경우는 제가 좋아하는 특정 취향이나
    제 기준 이쁜 거엔 환장해서 구매를 해요
    우리가 여행을 가면 만나게 되는
    미술관 박물관 성당 궁 등의 문화 유적은
    물욕이 강한 왕이나 교황이 맘껏 부린 사치에 기인해
    후손들이 조상덕을 보는 거고
    그게 사실은 문화이고 유산이라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닌 ...ㅎ
    꼭 물욕은 사치와 결핍과 등가라는 것도 하나의 의견이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는.

  • 16.
    '17.6.6 12:44 PM (125.182.xxx.27)

    맺혀서그런경우도 있겠지만 옷을 좋아해서 사는사람도 많아요 이쁜옷은 기쁨이고 누군가에게 줘도 되고 누군가는 입고 이쁜옷은구제로 판매도합니다 지금은 소비가 미덕인시대예요

  • 17. 양이
    '17.6.6 12:49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저도 한때 맘에들면 깔별로 혹은 같은것도 두개, 못입어도 보관용 등등 엄청 사들였는데 그런 경험있으니 나름 지금의 절제있는 소비가 가능해진거같아요..
    아이고 부질없다~ 다 짐이다~ 이런 마인드..
    정말 딱 입는 옷만 몇개 두고 살고싶어요..지금도 노력중^^

  • 18. 이래서
    '17.6.6 12:56 PM (58.121.xxx.166)

    82를 사랑합니다
    지혜롭고 배울점많으신분들이 너무 많아요

  • 19. 물욕은
    '17.6.6 1:02 PM (39.7.xxx.95)

    정말 이상한게, 돈이 넉넉하면 물욕이 안생겨요.
    돈이 넉넉하지 못하거나, 앞으로 돈이 없어질 것 같을때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일종의 약한 우울증 상태일때 , 스스로 주변을 바꿀 기회가 없을때 , 물건을 선택하고 돈을 지불하고 배달되는 경험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거지요.

  • 20. 82회원인 게
    '17.6.6 1:15 PM (203.234.xxx.6)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죠.
    이런 댓글 읽고 있으면.....
    이토록 통찰력있고 지혜로우면서 동시에 인간에 대한 연민도 있는 분과 같은 공간에 머문다는 거.

    알라뷰~~^^!!
    댓글 달아주신 분, 이걸 다시 재조명해주신 분 모두.

  • 21. ..
    '17.6.6 1:19 PM (1.211.xxx.110)

    읽고서 그 과정을 참 통찰력있게 잘 쓰셨구나 생각했어요.
    저런 댓글보면 평소 어떤 생활을 분일까, 궁금해요.

  • 22. 저 댓글은
    '17.6.6 1:39 PM (220.72.xxx.238)

    모든 물욕있는 사람들에게 다 해당하는 말은 아니구요
    물욕의 상태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거든요
    그 모든게 어떤 결핍때문에 나타나는것도 아니에요
    물욕이란 감정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인지라,
    그냥 그것을 잘 조절하면서 사고싶은것을 사면서 사는 평범한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저 댓글처럼 막 억눌러놨다 경제력 될때 마구 사재끼는 거의 사재기순으로
    박스 뜯지도 않고 사모으고 사대고 이런 경우의 물욕은 좀 문제가 되는 차원이죠
    어릴적 내적 결핍 성장과정에서의 보이지 않았던 결핍 이런거 다 해당될수 있고요
    남들한테 인정받고픈 욕구가 겹쳐서 그럴수도 있어요
    남들이 어떤 시기에 하는것들을 자기는 실행하지못하고 계속 보기만 봐오다가 그렇게 터지는것은
    다른 차원이에요

    여자들이 보통 옷,구두,가방 이런거 다들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옷을 지나치게 좋아하고 이런것도 무조건 결핍이 원인인것도 있겠지만
    순수하게 옷을 좋아하는 감정으로 사는 여자도 있어요 인정받으려는 욕구 이런거와 무관하게요
    자아감이 되게 높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성정이 강한 여자도 옷을 좋아해요
    구두나 가방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물품들이 과한 사치품일 경우
    예를들어 명품가방이요 여기만 꽂혀서 명품가방만 사댄다 이런건 또 다른 진단을 할수있어요
    심리적인 기저에 원인이 있을수 있거든요

    고로 물욕중에도 어떤것을 어떤패턴으로 사대는지는 그 개인마다 지닌 사고와
    살아온 역사의 과정에서 다 각기 다르게 나타나요
    일반적으론 물욕이 원인이 결핍이라 그러지만요
    결핍과 다르게 자신의 삶을 컨트롤하면서 사는것은 문제가 없죠
    욕망을 많이 억눌러있다가 터져서 사모으거나 박스채 두거나
    자신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사치품을 주얼리 명품류등으로 늘리면서 물건만을 위한 물건으로 사댈때
    이런 극단적인 경우의 물욕이 주로 결핍과 연관되요
    극과 극의 물욕생활을 하고 있는게 아닌지 돌아보고
    그런게 아니라 소소한 수준의 자신의 삶을 스스로 컨트롤하고 결정하는 수준의 물욕이라면
    정상인겁니다 크게 걱정안하셔도 되요

  • 23. ...
    '17.6.6 1:55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그것도 결국 사람 나름이더라구요.

    성장과정에서의 결핍을 겪고 엄청 짠순이가 되는 경우도 꽤 많거든요.

    똑같은 결핍을 겪은 자매나 형제가 성인이 된 이후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도 많구요.

  • 24. 햇빛가루
    '17.6.6 1:56 PM (221.160.xxx.232)

    두고두고 읽고 싶은 글이네요~^^

  • 25. ㅎㅎㅎ
    '17.6.6 1:57 PM (110.140.xxx.96)

    기승전 부모탓

    역시 82 아주머니들...

  • 26.
    '17.6.6 1:58 PM (182.225.xxx.189)

    근데 저도 대표적으로 물욕이 많은 사람인데요
    결핍없이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거든요..
    결혼 생활도 행복하고 아이들도 키우구요~
    물욕이란게 결핍으로 생기는 감정은 아닌것 같아요.
    전 그냥 좀 돋보이고 싶은 욕구~~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은 그런 욕구가 많아서
    옷 신발 가방에 욕심이 많아요 ㅜㅜ

  • 27. --
    '17.6.6 2:12 PM (114.204.xxx.4)

    사람 나름이고요.
    식욕, 성욕처럼 물욕도 타고 난다고 생각해요.
    물론 어린 시절의 결핍이 어떤 자극은 줄 수 있겠죠.

    저는 어렸을 때 늘 엄마가 언니 옷 물려입게 하고
    어쩌다 언니 옷 몰래 입고 나가면 언니보다 엄마가 더 화를 냈어요.
    대학교 가서 알바해서 처음으로 제 옷이란 걸 스스로 사 봤어요
    그렇게 옷에 대해 너무나 극빈층처럼 살았는데도
    여전히 옷 사는 일은 힘들고 별로 즐겁지 않아요.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정장을 사 입는데
    누가 좀 코디해서 아침마다 대령해 주면 좋겠어요. 귀찮아요.

  • 28. 폴리
    '17.6.6 2:12 PM (61.75.xxx.65)

    물욕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댓글님이 말씀하신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정말 제 상황같아서 아프게 잘 봤어요
    이제는 정말 타개하고 싶어요

  • 29. 타고난다
    '17.6.6 2:18 PM (115.161.xxx.7) - 삭제된댓글

    물욕=소유욕=본능이죠. 공산주의가 왜 망했겠어요?
    그런데 이 물욕이 결핍(낮은 자존감, 욕수 불만, 불안 등)과 만나면
    파괴적인 쪽으로 흐를 공산이 커요. 즉 쇼핑 중독 같은 거요.
    중독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병이 되어 그 자체에 매몰돼요.
    처음에 느꼈던 즐거움, 짜릿함이 사라지고 행위 자체에 휘둘리죠.
    그러니 중독된 그 행위 외의 모든 건 뒷전이 되구요.
    인간관계, 사회관계 다 망가지는 거죠.

  • 30. 타고난다
    '17.6.6 2:21 PM (115.161.xxx.7) - 삭제된댓글

    물욕=소유욕=본능이죠. 공산주의가 왜 망했겠어요?
    물질은 자기 표현이나 존재감 확인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물욕은 인간 같은 고등동물에게는 당연한 건데요...
    이 물욕이 결핍(낮은 자존감, 욕구 불만, 불안 등)과 만나면
    파괴적인 쪽으로 흐를 공산이 커요. 즉 쇼핑 중독 같은 거요.
    중독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병이 되어 그 자체에 매몰돼요.
    처음에 느꼈던 즐거움, 짜릿함이 사라지고 행위 자체에 휘둘리죠.그러니 중독된 그 행위 외의 모든 건 뒷전이 되구요. 
    인간관계, 사회관계 다 망가지는 거죠.

  • 31. ...
    '17.6.6 2:39 PM (180.92.xxx.147)

    제 얘기라서 구구절절 동감 합니다.
    저나 가족들이나 심각한 중독은 아니지만 일치하는 부분이 있네요.

  • 32. 저도공감
    '17.6.6 3:1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주위에보면 진짜 쇼핑중독된듯 막사고 남들갖고있는건 나도다가져야 직성이 풀리는여자들보니
    어릴적에 가난했던사람들이 많더군요
    쓰잘데기없는것도 막사고 사놓고 처박아두고
    또사고 돌쟁이애물건을 비싼걸로만사고
    그남편들은 쌔가빠지게일해봤자예요
    가난하게커도 다그렇지않은데 허영심이 원래
    있는데채워지지않은사람은 그런거같아요
    사람은 어떤식으로든채워야되는욕구가있나봐요
    그게 물욕이든 인간관계에서 애정을갈구하든
    아님 책읽고 공부하는쪽으로풀든
    자기가 잘조절을해야돼요

  • 33.
    '17.6.6 4:20 PM (178.190.xxx.9)

    새똥님 아닌가요?

  • 34.
    '17.6.6 4:33 PM (121.136.xxx.199)

    저장합니다

  • 35. 모모
    '17.6.6 5:40 PM (110.9.xxx.133)

    저장합니다

  • 36. 모모
    '17.6.6 5:41 PM (110.9.xxx.133)

    물욕 심리 저장합니다

  • 37. 물욕
    '17.6.6 5:47 PM (203.226.xxx.39)

    제가 지금 그 최악의 정점에 있습니다.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 38. 물욕
    '18.5.11 9:10 AM (14.138.xxx.61)

    고민 댓글 ,

  • 39. 물욕
    '18.5.11 9:20 AM (223.54.xxx.219)

    물욕 밑에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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