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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형수술비 협상 했어요.봐주실래요?

과했나? 조회수 : 3,147
작성일 : 2011-08-31 22:52:38

피부가 안좋아서 내일 피부시술 받을 예정입니다

5회 시술에 250만원을 부르더군요

그런데 일시불을 하면 200까지 해주겠다네요

그런데 느낌상 왠지 200만원인데 부풀려서 250해준다 하고

싸게 잘해준다는 심리를 이용한 상술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며칠 후에 실장님을 찾아가서 실장님 권한으로 180까지 가능하냐

흥정 했더니 가능하대요 알겠다 하고 집으로 왔는데

왠지 더 가능할 것 같아서 다음날 170까지 가능하냐 했더니 가능하대요

(카드던 현금이던)

제가 흥정을 잘하긴 하거든요 어딜가도

물건 잘 고르고 기분 안상하게. 그래서 친구들 물건도 대신 잘 흥정해 주는데

진짜 마지막으로 가능할까 싶어서

또 며칠 후에

오늘 현금으로 찾아서 실장님 앞에서 꺼내면서

현금 영수증 안하고 딴 소리 안하고 일시불로 할껀데  해달라했어요

사실 안되면 뭐 170으로 해야지 했는데,

실장님이 웃으면서 안되는데...하시면서 협상 했어요

줄여 말해 그렇지 딴에는 서로 비장 하기도 한 협상타임 ㅋㅋㅋ

왠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뿌듯하고

정말 서로 기분 안상하고 협상 잘했거든요

말도 서로 잘한 거 같고

왠지 40만원 벌은 기분이 들어요

남편이 잘했대요

남편이 저 이런 거 잘한다고 항상 저를 앞세우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40만원 본인 용돈으로 달라는건 뭥미?

에이 몰래 그돈으로 주방용품 살걸.

근데 싸게 해준다고 수술 신경 덜 쓰시는 건 아니겠죠? ^^

IP : 222.116.xxx.2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10:54 PM (220.78.xxx.171)

    그냥 피부 좋아지게 하는 시술인가요??
    이름이 뭔데요?
    연령대가 어찌 되세요?
    부럽다..

  • 저는 30대중반이고
    '11.8.31 10:56 PM (222.116.xxx.226)

    그 시술은 래가토 입니다

  • ㅎ홋5
    '11.8.31 11:38 PM (125.186.xxx.132)

    새로나온거 치곤 괜찮은가격인듯해요. 튼살때매 하신다더라고요

  • 2. ㅎ홋5
    '11.8.31 10:54 PM (125.186.xxx.132)

    어떤 시술인데요? 요즘 피부과 시술이 많이 싸졌어요. 이벤트도많구..

  • ㅋㅋㅋ
    '11.8.31 10:58 PM (222.116.xxx.226)

    저 낚인 건가요? 그럼 에라 모르겠어요^^ ㅋㅋ

  • ㅎ홋5
    '11.8.31 11:03 PM (125.186.xxx.132)

    싸게받음 좋죠~. 워낙..거품이 많기도한지라..많게는 똑같은 레이저인데, 5배? 정도 차이나는경우도 봤어요.

  • 3. 흠...
    '11.8.31 10:55 PM (1.251.xxx.58)

    그냥 좋은 내피부 생각하니 돈 벌었다는 생각밖엔 안드는군요..

    싸게하면 아무래도 뭔가 뺄것 같은데요
    저희 이사오면서 도배.장판.싸게 했는데,,,,조잡합니다. 일처리를 깔끔하게 못하고,,,재료도 엄청 아끼고
    그렇던데요...

  • 진짜
    '11.8.31 10:57 PM (222.116.xxx.226)

    님은 복 받은 거에요
    피부 좋은 건 정말이지..

    암튼 그래서 저도 깍아서 기분은 좋지만 좀 ㅡㅡㅡ사실 그런 기분도 들긴 하네요

  • jk
    '11.8.31 11:52 PM (115.138.xxx.67)

    me 2222222222222

  • 4. ..
    '11.8.31 11:02 PM (125.152.xxx.140)

    일시불이라고 50이나 깎아 주나요?

    꼼수 같아요.

  • 5. ..
    '11.8.31 11:46 PM (1.225.xxx.102)

    그럼 맨처음 250 부른걸 130에 한단 소리에요?
    헉 ! 반으로 줄었네요 ㅋ

  • jk
    '11.8.31 11:52 PM (115.138.xxx.67)

    처음에 250인데 200에 해주겠다에서

    40벌었으니 160인거 같은데용?

  • 6. ......
    '11.8.31 11:58 PM (114.204.xxx.69)

    약이나 제재를 덜 좋은걸로 쓸꺼예요.
    끊임없이 깎아주는 이유이죠.


    그런건 다 하고나서 깎아야지요.

  • 7. ...
    '11.9.1 7:59 AM (124.5.xxx.88)

    피부는 ,,

    겉 도배만 한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 절대 아닙니다.

    겉을 깎아 내어 좋게 보일려고 하지 마시고, 속에서 밖으로 우러나오게 해서

    좋게 만드셔야 합니다.

    차라리 2,000,000원어치의 돼지 족발이나 닭발을 고아 드셔서 콜라겐을 몽땅 섭취하세요.

    언젠가 이곳 자게에 어떤 분이 썼던데 , 동네 할머니가 그 많은 나이에도 피부는 뽀얗고 어린애

    피부인데 그 비결이 닭발 고와 먹는 것이었다네요.

    피부과는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피부병이 생길 때나 가시는 거예요.

  • 8. ..
    '11.9.1 11:16 AM (211.224.xxx.216)

    음 잘 깍으시네요. 저는 저런걸 잘 못해요. 오히려 어렸을때 아무것도 몰랐을땐 막 내 생각만 해서 막 들이대고 깍았는데 나이들어 세상사 알아가니 저 사람들 입장도 되어보고 하니 못 깍겠더라구요. 그 사람들 입장에서 이렇게 깍고 힘들게 협상하는 사람이 얼마나 피곤하고 싫은지 알기에..그냥 웬간하면 달라는데로 줍니다.
    전 쌍커풀할때 120 불렀는데 현금하면 얼만가요? 했더니 100에 된다고 해서 걍 100주고 했는데 옆에 젊은 대학생들은 아는 사람 소개로 와서 100에 해준다고 했다고 좋아라 하더라구요. 참 원래 그런건데..특히나 병원 이런데는 웬지 가격협상하는곳이 아닌것 같앙 저는 못 깍겠던데 제가 바껴야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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