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적 박탈감이란게 사람을 심적으로 참 힘들게 만드네요

ㅡㅡ 조회수 : 5,027
작성일 : 2017-06-06 11:17:36
상대적 박탈감이란게 사람을 심적으로 참 힘들게 만드네요
이사는 아직 회사 문제도 있고 계약 기간도 있어서 2년
남았지만 얼른 예전에 살던 곳으로 떠나야겠네요.
역시 송충이는 솔입을 먹고 살아야 하나봐요..
그리고 세상에 부자들이 왜이렇게 많은가요??
일부 소수 얘기인줄 알았는데 정말 일반 중산층들과는 삶이
틀리네요...

몇년전에 회사문제로 남편따라 수도권 평범한 동네에
살다가 지방 부유한 동네로 이사를 왔어요
애들 초등학교 가깝고 거주하기 좋은 동네고
얼추 전세비용도 적당한거 같아서 자리를 잡았지요
저희는 자산은 14억 정도 되는 30대 부부지만
한 달 실소득은 평균 450정도 밖에 안되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애들도 아직 교육비 들어가는 부분이커서 한달 겨우 사는
수준입니다... 솔직히 자산에 비해 쓸돈은 없어요
그냥 대출도 없어서 그냥저냥 살지요...
근데 이동네로 이사오고 뭔가 했어요..
애들은 다들 영유다니기도 하고 골든구스가 동네슬리퍼..
그냥 돈잘쓰나 보다 했는데
왠걸요... 친해지신 분들과 얘기하다보니..
다들 아줌마 한 둘 쓰시고 운동다니시고...
고가의 외제차들...
그냥 그게 너무나 일반적인거고 당연한거라...
저는 솔직히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어제는 잠시 이사 갈까? 하고 집도 잠시 알아 봤는데
어짜피 조금 더 있다 전에 살던 곳으로 이사할거라
맘을 일단 접었어요....
참.. 그냥 맘이 편하지 못한 휴일이네요 ㅜㅜ
IP : 182.225.xxx.18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산 14억...
    '17.6.6 11:20 AM (118.36.xxx.196)

    저는 살면서 억이란 돈을 만져보지 못한 사람이라
    님 자산 14억은 그냥 꿈같은 금액입니다.

    위로 자꾸 쳐다보면 내가 초라해질 수 밖에 없어요.

    집 한 채 없어서 전세 월세 옮겨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이런 글이 오히려 박탈감 느끼게 함

  • 2.
    '17.6.6 11:21 AM (124.49.xxx.38) - 삭제된댓글

    교묘한 자랑글?

  • 3. ...
    '17.6.6 11:22 AM (210.96.xxx.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공감가요
    자산 14억이라고 해도 사실 그렇게 부유한건 아니에요
    정말 영화속처럼 부자들의 삶 사려면 턱없이 부족하구요.
    저도 너무 힘드네요.

  • 4. ..
    '17.6.6 11:23 AM (222.111.xxx.216)

    님아 정신적 성숙의 길을 갑시다

  • 5. ..
    '17.6.6 11:24 AM (121.190.xxx.131)

    그 부자동네 사는 사람은 또 그들 나름대로 결핍감이.있을거에요
    그들보다 부유한 사람들을 쳐다보면서요.
    그래서 인간의.욕망은 끝이없다고 하는가봐요.

    지금 현재 가진것에 감사하는것이 최고의.지혜이고 행복인데....사실.저도 참 안되네요

  • 6. 현충일
    '17.6.6 11:24 AM (60.50.xxx.98)

    자산 14억이나 가진분이 현충일에 이런푸념글이나 올리다니

  • 7. ..................
    '17.6.6 11:24 AM (175.112.xxx.180)

    그럼 자산 14억은 물려받은 돈인가요?
    차라리 그 14억으로 임대료를 받으세요. 임대소득이 지금의 님네 월소득은 나오겠네요.

  • 8. 참~
    '17.6.6 11:25 AM (118.43.xxx.123)

    지방이 어디예요?

    지방 아무리 비싸도 14억집 없습니다
    그 사람들
    서울로 오면 전세값도 안돼요

  • 9. 잘될거야
    '17.6.6 11:32 AM (221.146.xxx.44) - 삭제된댓글

    30대에 자산 14억이면 잘 사시는 거죠.
    저희는 40대에 아이 영유 보내고 이모님 쓰고 오전에 운동 다니고
    고가 외제차 타는데, 30대에 그것보다 돈 없었어요.

  • 10.
    '17.6.6 11:32 AM (223.39.xxx.46)

    낚시인 지 우리네인 지 몰라도
    전 이분 글 공감해요...
    상대적박탈감
    그래서 전 제 형편보다는 조금은 낮은 동네? 살아요
    없는 동네 살다보니 사람들이 다 저 부러워 해요...
    그 느낌 싫지 않아요

  • 11. ........
    '17.6.6 11:35 AM (114.202.xxx.242)

    그런데 이건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대체로 지방사람들이 사실 서울사람들보다 살림살이 넉넉한건 사실이예요.
    일단 집에 들어가는 거주비가 서울은 넘사벽이예요.
    지방에서는, 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서울보다 적다보니, 외제차나 의류 운동같은데 돈 쓰는게 서울에서 쓰고사는것만큼 어렵진 않아요.
    게다가 지방은 대형평수도 짱 많아요.ㅋㅋㅋ
    서울과 비교가 안돼요. 코딱지만한 소형평수로 집을 지을 이유가 없어요.
    제 주위에도 소형으로 살던 서울집 남줘버리고, 지방에 내려가 넓은집에서 편히 사는 부부들 많아요.
    그리고, 결핍없는 사람들은 없어요. 너무 위만 보고살면 힘들어지기도 하구요.

  • 12. ㅋㅋㅋ 미친 우리네
    '17.6.6 11:42 AM (110.11.xxx.79)

    ...
    '17.6.6 11:22 AM (210.96.xxx.92)
    원글님 공감가요
    자산 14억이라고 해도 사실 그렇게 부유한건 아니에요
    정말 영화속처럼 부자들의 삶 사려면 턱없이 부족하구요.
    저도 너무 힘드네요.

    ---------------
    왜 펑펑 안 우니?
    너야 힘들겠지, 다중 분란 종자 전문직으로 살아남으려니...
    다시 고시 치라니까?

  • 13. ㅇㅇㅇㄹ
    '17.6.6 11:44 AM (175.223.xxx.112) - 삭제된댓글

    맨날 우리내는 휴일에 알바해야되니 상대적 박탈감 느끼겠지.

    단어라도 바꿔보지

    오늘은 글 몇개쓸예정?

  • 14. 잘될거야
    '17.6.6 11:47 AM (221.146.xxx.4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상대적 박탈감이란게 위를 보면 한도끝도 없더라고요.
    정말 좋은 집에 살게 되도 그 안에 사는 사람들끼리 비교되고..

    스스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훅 하고 들어올 때가 있어요.
    같은 아파트, 옆 집에 살아서 비슷하게 살거라 생각했는데, 몇억짜리 고급차를 타고, 럭셔리 자전거를 가족끼리 즐기는 모습을 보니 뭔가 괴리감이 느껴지던걸요. ^^

  • 15. 6769
    '17.6.6 11:48 AM (58.235.xxx.229)

    혹시 부산 마린시티 사시나요?
    거긴 정말 고가외제차 아님 없고 씀씀이가 장난 아닌 동네는 맞더군요. 집 값은 강남 보다 싸도 관리비만 이백 가까이 나온다니 월급쟁이들은 감당 못하죠.
    그래도 30대에 그정도면 상위 10프로는 되는 거 아닌가요?
    젊으신데 열심히 사실 궁리를 해야지 남과비교하지 마세요.
    님보다 훨씬 잘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금수저일 뿐 본인
    능력이 아닌걸요

  • 16. 그것도
    '17.6.6 11:49 A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

    질투, 샘 많고 욕심이 좀 들어차야
    상대적 박탈감으로 괴로운거지..

    어지간한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남 신경 안 쓰고 살아요

  • 17. ...
    '17.6.6 11:51 AM (183.98.xxx.95)

    속사정 잘 모르고 소비하는 외면만 보면 상대적 박탈감 느끼죠
    돈도 많고 직업도 남부럽지않고 자식들도 잘 되고 ..
    그냥 살아요

  • 18.
    '17.6.6 11:54 AM (223.62.xxx.35)

    자산 14억 가져도 그모양인데 자산 5억도 안되는 사람은 어쩌나요. 자산 14억에 지방에 내려갔으면 집값 빼고 나머지는 투자할수 있을텐데 월 450밖에 못버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 19. 거지네
    '17.6.6 11:58 AM (110.70.xxx.43)

    30대 부부가 14억 밖에 없나요?
    박탈감이고 나발이고
    생계가 위험한 수준이네요.

    님도 나가서 폐지라도 주워서 살림에 좀 보태요!!!!!

  • 20. ㅣㅣ
    '17.6.6 11:58 AM (223.39.xxx.112) - 삭제된댓글

    좀 사는 동네라지만 지방인데 했다가
    충격 받았나 보네요

    지방에도 영유도 있고
    도우미도 있고
    백화점도 있고
    해외구매도 하고
    운동도 다니고
    외제차도 타고
    다 있어요

    그럼 지방은 그런 거 없는 줄 알았어요?
    서울이나 지방이나
    형편되는 사람 있고 형편 안되는 사람 있는건
    똑같은 거죠
    지방이라고 무슨 별다른 줄 아셨나요?

  • 21. 윗님ᆢ상위10%???
    '17.6.6 12:12 PM (59.20.xxx.96)

    30대 저 수준이면 상위 5%안쪽 아닌가요?
    원글같은글 보는거 좀 불편하죠
    아무래도ㅠ

  • 22. 자산 14억
    '17.6.6 1:11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자산14억있는데 무슨걱정인가요

  • 23. 잘될거야
    '17.6.6 1:32 PM (221.146.xxx.44)

    누구에게나 상대적박탈감은 있죠. 사업으로 몇백억 버신 분도 그들만의 리그에선 박탈감을 느끼며 하소연을 하니까요.
    그 하소연을 듣고있는 서민들은 기분이 참 그렇고..

    82에서 이런 얘기 하면 욕먹어요. 14억 자산이 가난하지도 않지만 부자도 아닌, 딱 애매한 위치같아요.

  • 24. 안타깝
    '17.6.6 1:39 PM (222.99.xxx.102)

    14억이 남았어도 정신이 가난하시네요..

  • 25. @@
    '17.6.6 2:16 PM (59.19.xxx.81)

    서울이 비정상적으로 집값이 비싸서 그렇지 지방 부유한 동네랑 비교하는건 무리에요
    연봉 5000이내에 서울에 집 10억대 사는 사람이 평범하게 아둥바둥 살겠지만 지방부유한 동네는 사업가 법조인 의사 교수등등이 사는 집단이라 연봉억은 우스운 동네에요
    일간씀씀이 자체가 다른데요..
    그 지방부유한 동네 사는 사람들이 서울 집뭇사서 거기 사는줄 아세요?
    직장이 거기있고 또 딱히 공기않좋고 답답한 서울 싫어하는 부유층들 많아요
    같은 지역이면 몰라도 다른지역에 집값만 가지고 단순 비교는 무리에요.

  • 26. ...
    '17.6.6 2:44 PM (180.92.xxx.147)

    서울이 비정상적으로 집값이 비싸서 그렇지 지방 부유한 동네랑 비교하는건 무리에요
    연봉 5000이내에 서울에 집 10억대 사는 사람이 평범하게 아둥바둥 살겠지만 지방부유한 동네는 사업가 법조인 의사 교수등등이 사는 집단이라 연봉억은 우스운 동네에요
    일간씀씀이 자체가 다른데요..
    그 지방부유한 동네 사는 사람들이 서울 집뭇사서 거기 사는줄 아세요?
    직장이 거기있고 또 딱히 공기않좋고 답답한 서울 싫어하는 부유층들 많아요
    같은 지역이면 몰라도 다른지역에 집값만 가지고 단순 비교는 무리에요.
    22222222222

  • 27.
    '17.6.6 3:05 PM (221.146.xxx.4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지방을 무시해서 쓴 글은 아닌듯한데
    댓글이 갑자기 서울과 지방의 대결구도같아졌어요.

  • 28. .....
    '17.6.6 3:35 P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

    자산 14억 30대 부부가 지금 뭔 뻘소리... 우리네네~ 잘좀 써봐~

  • 29. ...
    '17.6.6 3:36 PM (121.124.xxx.53)

    자산 14억 30대 부부가 지금 뭔 뻘소리... 우리네네~ 잘좀 써봐~ 너무 티나~

  • 30. 푸하하하!
    '17.6.7 12:29 PM (210.2.xxx.197)

    are you okay now?

  • 31. 불쌍한 원글이!
    '17.6.7 12:32 PM (210.2.xxx.197)

    그정도 가지고 자산 어쩌고 저쩌고 ㅎㅎㅎ

  • 32. 꿈다롱이엄마
    '18.6.20 7:47 PM (125.208.xxx.37)

    님. 14억이란 돈은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만져 보지 못하는 돈입니다. 자꾸 비교하시지 말고 내면의 풍족함과 사소한 되서 오는 행복을 찾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362 미국인데 시댁식구 5명이 한달간 방문하기로 33 에휴 2017/06/06 8,590
695361 다세대주택 전월세 끼고 매매하기 어떤가요 4 낮달 2017/06/06 1,445
695360 11살 아들아이 발에 습진...먹는 약 괜찮을까요? 4 고민 2017/06/06 1,667
695359 새아파트 조그마한거 분양 받아 입주할 예정입니다 22 커튼 2017/06/06 4,448
695358 접영시 머리를 들면 제자리에 있는듯해요 5 수영꿈나무 2017/06/06 1,422
695357 내편이 하나도 없는 분 계세요? 친구 가족 포함 12 ㅇㅇ 2017/06/06 3,688
695356 볶음밥 위의 소스 어떻게 만드나요? 15 으이구 2017/06/06 2,394
695355 방충망 보수시 가장자리 테이프가 자꾸 떨어지는데요 4 // 2017/06/06 887
695354 아랫 입술의 점 빼보신 분 5 ᆞᆞ 2017/06/06 2,260
695353 소개남이 컨설턴트라는데요 7 저도질문 2017/06/06 2,700
695352 현충일 기념식 보고 눈물 났네요 ㅇㅇ 2017/06/06 1,384
695351 사드 배치 속도전 ‘제동’…정상적 환경평가에 ‘최장 2년' 1 환경평가2년.. 2017/06/06 555
695350 더이상 선택의 고민이 없어서 그럭저럭 행복한것 같습니다 2 40대 2017/06/06 1,366
695349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때문에 괴롭네요 6 2017/06/06 2,170
695348 40대 중반 시계 뭐 쓰세요? 10 물욕일까 2017/06/06 4,419
695347 '가인 대마초 권유 폭로' 연예인들 주변에서 대마(마약) 유혹이.. 12 ㅉㅉㅉ 2017/06/06 8,546
695346 대기업 통해서 에어컨 청소업체 소개받아 청소했는데.... 4 S사 2017/06/06 1,270
695345 같잖게 독자라고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네요. 15 꼴갑 2017/06/06 1,939
695344 빨간머리 앤 5 .... 2017/06/06 2,588
695343 둘줄 어느집을 선택해야 할까요 11 ㅇㅇ 2017/06/06 2,940
695342 변액 보험 400 손해 보고라도 해지해야 할까요? 12 스트레스 2017/06/06 2,714
695341 무심결에 한 마디했다 봉변 당하네요 22 .... 2017/06/06 7,484
695340 식품건조기 타이머 없는건 많이 불편할까요? 3 타이머 2017/06/06 1,034
695339 마그밀 자주 먹어도 괜찮나요? 8 ㅇㅇ 2017/06/06 3,511
695338 오늘 개봉한 미라 초 고학년 가능할까요 4 Pg13 2017/06/06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