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 웅웅거림 및 귀 울림

모지 조회수 : 5,788
작성일 : 2017-06-06 00:18:43
지난 주 토요일 자고 일어나니 오른쪽 귀에서 웅웅 거리는 냉장고 소리에 돌발성 난청이가 싶어
종합병원 응급실로 달려갔습니다.
의사가 보더니, 귀에 염증도 있고 물도 차있는 중이염이라고 약 처방 받으면 돈 많이 나오는데 괜찮겠냐고 해서
괜찮다고 처방받고 진료비 5만원 조금 넘게 내고, 약은 약국에서 지었습니다. 

약을 먹으니 바로바로 설사( 죄송합니다;;)가 나오더라구요, 
설사보다 귀가 걱정이라 약을 정성들여 챙겨먹고 밥, 약, 설사 하느라 주말내내 집에만 있었어요.
첫날은 웅웅거림이 심했고, 둘째날은 비행기 탄 느낌처럼 귀안에 공기가 꽉찬 느낌, 오늘은 소리들이 겹쳐서 들리는 귀울림이 있더라구요. 

동네 병원 가보라고 하길래, 오늘 직장 근처 이비인후과 갔는데 의사가 중이염 흔적도 없고, 청력검사도 정상인데
귀가 왜 그런지는 알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퇴근 후 동네 이비인후과 갔는데, 동일하게 중이염 걸린 것 같지 않고, 청력검사도 정상인데
원인불명이라고.. 스테로이드랑 비염이랑 소화제 처방해줬습니다.

응급실에서는 분명 중이염이라고 물도 차있다고 했는데.. 동네 병원 두곳에서는 중이염 흔적도 없고
중이염 아닌 것 같다는데 당황했구요, 무엇보다 원인불명이라는 말이 참 무섭게 들리더군요.
지금도 소리는 두개로 들려요 

귀 울림 잘아시는 82님 계실까요? 종합병원 (전문의) 찾아 가봐야 하는지 걱정됩니다. 


IP : 61.255.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를 알수없는거
    '17.6.6 12:28 AM (210.219.xxx.237)

    한 3주를 동네 대학병원을 한 5번은 간것같애요.
    mri찍고..
    저도 이유를알수없는 돌발성난청이었고 결국 스테로이드 2일치 ㅡ 원랜 12일친가.그랬는데.이틀먹고 얼굴이.홍조로 뒤집어짐. 난청끼는 없어짐. 그담날 바로 병원가서 청력검사후 스테로이드는 끊음 ㅡ 먹고 나았어요 괜히 mri찍고 별거다하고 그후 1주일 후 다시.청력검사.등등..
    결국 걍 최초 처음가서 처방받은 약먹고 병원안갔어도 됬을일. 암튼 귀쪽은 워낙 복잡해서 자기네들도 원인을알수없음. 왠만하면 걍 살길. 주의더라구요.
    전 이명도 있고하지만 딱히 할수있능거 없고 청력이 주요 지표인데 이게 정상 범주니 대충 걍 살라는 식.

  • 2. ..........
    '17.6.6 12:52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돌발성난청 아니면
    잘 먹고 잘 쉬면 차츰 나아지는거 같아요.
    제 남편이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명은 평생 친구 삼아 함께 가야한다네요.
    빨리 낫고 적응하시길 바래요.

  • 3. sugar
    '17.6.6 5:34 AM (86.13.xxx.143)

    제 경우에는 피로가 누적돼고 식사를 거르면 원글님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곤 했어요.
    혹시 저체중이 아니신지요?
    몸무게도 늘고 잘 먹고 그러니 어느새 사라지더라고요

  • 4. ,,,
    '17.6.6 5:36 AM (121.128.xxx.51)

    한번 그러면 잘 낫지도 않고 피곤하거나 무리하면 자꾸 재발 해요.
    시간 내서 종합 병원 가보세요.
    귀는 처음에 치료를 잘 해야지 만성이 되면 고치기 힘들어요.

  • 5. ..
    '17.6.6 7:55 AM (121.173.xxx.224) - 삭제된댓글

    응급실은 전문의가 아니다보니 그런거 같구요
    일시적으로 난청온거 같은데 스테로이드 잘 처방받은거 같아요. 늦게 가면 영원히 그럴 수 있는데 빨리 가셨으니 약 잘먹고 그러면 분명 나을 거에요. 저도 그런적 있거든요~

  • 6. 피피
    '17.6.6 9:04 AM (210.96.xxx.210)

    저는 그렇게 시작된 이명이 결국 안 낫더라고요. 의사가 낫는거 아니니까 포기하라고 ~~쩝, 적응 하고 사는데 이석증이 오고 자주 어지럽고 해서 괴롭지요. 나이들면 귀쪽이 꽤 속 썪여요. 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956 안철수 "문재인 정부, 모래성같이 아슬아슬하다. 48 정신줄놓은 2017/08/31 3,312
723955 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 9 ㅁㄴㅁ 2017/08/31 1,158
723954 4개월전 구입한 유명브랜드 운동화를 신고 발에 피가 났는데 7 .... 2017/08/31 1,527
723953 모 택배는 경비실로 받아오네요. 3 내집은경비실.. 2017/08/31 790
723952 제가 운동 다이어트를 처음 해봐요 2 느긋하자 2017/08/31 1,315
723951 집에서 미트파스타 기름이 잘잘흐르게 2017/08/31 320
723950 현관문 안전고리만 믿으면 안되겠어요 2 .... 2017/08/31 2,787
723949 82와서 생각보다 몰상식한 시월드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13 원글 2017/08/31 2,380
723948 중학생 딸 암보험 하나 들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은가요? 4 보험 2017/08/31 1,482
723947 미니벨로 사려고 하는데요. 도움말씀 좀 부탁드려요 3 아짐 2017/08/31 811
723946 퇴직 후 이직 vs 재직 중 이직 4 고민이요 2017/08/31 1,650
723945 이삭토스트중 어떤거 좋아하세요? 3 ,, 2017/08/31 1,679
723944 저같은경우 이혼을 해야할까요? 48 이혼 2017/08/31 19,063
723943 그릇 많은 집 이사 3 그릇 2017/08/31 1,413
723942 세탁기 이불털기 기능에 옷 넣어 보면 3 2017/08/31 2,203
723941 눈 실핏줄 터졌어요. 한의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8 궁금 2017/08/31 1,602
723940 남자를 어려워하고 어색해하고 어떻게 대할지모르는 여자는 어떻게 .. 13 . . . .. 2017/08/31 4,082
723939 여리여리 긴머리 부리부리한 외모는 단발 15 2017/08/31 4,834
723938 마트가 더 비싸군요.... 16 이런 2017/08/31 4,163
723937 하현우, 연예인 인기 49 .... 2017/08/31 4,001
723936 시어머니랑 어떻게 해야 할지.. 19 한숨 2017/08/31 5,436
723935 사주에 수와 금만 많으면 어떤가요? 12 ㅇㅇ 2017/08/31 4,959
723934 "원세훈 부부, 직원에 갑질…텃밭 갈게하고, 개 찾게 .. 4 쥐새끼박멸 2017/08/31 1,218
723933 '수능 개편 1년 유예'.."절대평가 시안 폐기.. 19 해질녁싫다 2017/08/31 2,280
723932 생활비 좀 봐주세요. 9 봐주세요 2017/08/31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