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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만있는집은 명절때 어떻게 하나요? 친정엄마 혼자 기다리시나요?

의견. 조회수 : 4,439
작성일 : 2011-08-31 22:26:58
아버지는 돌아가셨구요, 어머니랑 미혼의 막내동생이 같이 살고 있어요.

아직 나이가 어려 결혼얘기는 없는데, 동생까지 결혼하면 명절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들없다고 딸이 셋이나 있는데 명절오후나, 저녁때 딸들이 시댁에서 제사지내고 올때까지 친정엄마 혼자 기다리셔야 하나요?

아니면 딸셋이 시댁에 말씀드리고 번갈아서 한번씩 친정먼저 방문하는걸 어떨까요?

혹시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IP : 124.54.xxx.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10:31 PM (112.72.xxx.179)

    딸들이 시댁에들렀다가 일찍들 오는거같더군요

    그렇게 하는게 친정와서도 더 편하지않을까요

    오후부터의시간은 오롯이 엄마와의 시간이니까요

  • 2. 원글.
    '11.8.31 10:31 PM (124.54.xxx.55)

    그런가요? 엄마혼자 집에서 저희 기다릴꺼 생각하니깐 너무 처량맞는거 같아서...

    옆집들은 아들들 왔다고 다 북적될텐데...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힘드네요.

  • 참 이상한 생각입니다.
    '11.8.31 11:44 PM (121.133.xxx.28)

    딸들이 모여 오히려 더 애틋하고 화기애해 할 수 있지요.
    저 아는 집 딸6인데 사위들도 잘 어울리고 넘 좋아요.
    큰사위가 잘 이끄는 편이고 동서들과도 잘 맞구요.

    생각하기 나름이고 집안 분위기따라 다르지요.
    님이 먼저 꽃이 되시고 분위기도 띠워주세요.

  • '11.9.1 12:20 AM (58.227.xxx.121)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아들들 다 빠져나가고 노부부 둘이 적막한 저녁에 쓸쓸하게 있는데
    옆집엔 딸들이 와서 북적북적... 옆집 분들은 저녁에 너무 처량한데요?

  • 3. 토마토물
    '11.8.31 10:34 PM (119.196.xxx.23)

    저희는 큰언니집에서 엄마가 전전날 부터 오셔서 쉬세요.
    어차피 큰언니 집에서 시댁 제사 모셔서 언니도 어디 안가구요.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아무도 안오고...

    여건 안되도 아침에 티비 잠깐 보면 곧인데요뭐.. 아침에는 아들있는집 시끄럽지만
    그날 오후부터 밤까지는 딸있는집이 시끌벅적해요. 차라리 자매끼리 동서끼리 다같이 보는게 어머님도 좋죠.

  • 4. 원글.
    '11.8.31 10:35 PM (124.54.xxx.55)

    아 '...'님 좋은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조금 마음이 편해지네요.
    각자 다 자신들이 상황이 있는거니까요....

  • 5. teresah
    '11.8.31 10:56 PM (122.32.xxx.30)

    저도 ...님하고 같은 의견입니다.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되셨으면 엄마가 좀 더 쓸쓸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요.
    저희는 딸만 둘이라서 보통 추석 다음날 정도 언니네랑 같이 친정가요.
    저희 엄마도 명절음식은 시댁에서 많이 먹고 오니깐 매콤한 낚지볶음 같은 거 해 놓으시고요.
    시간 되면 한 끼는 같이 나가서 외식하고 바람쐬고 오고 그래요^^

  • 6. ..
    '11.8.31 10:56 PM (125.152.xxx.140)

    그게....딸만 있는 집은 엄마 혼자서 음식 하세요....^^;;;;;

    그리고....두분이서 차례 지내고.................손주들 기다리세요....ㅡ,.ㅡ;;;;

  • 7. ...님 말씀은
    '11.8.31 11:10 PM (125.135.xxx.107)

    딸 마음은 편하게 해줄 수 있지만..
    부모의 허전한 마음은 위로할 수 없을거 같아요.
    아들 없는 노부부가 꼭 아들을 낳으라고...
    정말 빼속 깊은 한숨을 쉬시며 말씀하시더라구요..
    당신 딸들에게는 속에 있는 말 못하고 다른이에게 털어 놓은거겠죠..
    딸만 있다면...
    명절에 친정에 먼저 가는 방법을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 무슨 딸 맘을 편하게;;
    '11.9.1 12:00 AM (114.203.xxx.227)

    저희 시어머님은 다 같이 보는게 좋다고 명절 당일에 오지말고 다음날 보자고 하세요.
    (형님 두분 계시네요.)
    아들있어도 그렇게 하는 집 있는데, 아마 아들없으신 그 노부부는 다른 부족한 뭔가가 있나보죠..
    사실 알게 모르게 자격지심일수도 있구요..
    오히려 자기 자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모습 못 보는게 더 아쉽지 않을까 싶은데요..

  • 8. ....
    '11.8.31 11:47 PM (220.86.xxx.205)

    저희시댁 아들들만 있는데 명절날 근무인 자식들도 있어서 다 못모이고, 아들딸 다있는 친정도 저시댁갔다오면 아들 처가가서 다 못모여요.. 이건 고민거리도 못되요. 시댁갔다가 명절당일오후에 다모여서 좋은 시간 가지면 되는거구요. 정 엄마 걱정되면 명절 전전날 친정가서 용돈과 과일정도 드리고 오시면 되요.

  • 9. ,,
    '11.9.1 12:43 AM (121.139.xxx.226)

    저는 양가 다 홀어머니만 계세요.
    그리고 멀리 살아서 자주 못 찾아뵈어 명절 앞으로 휴가를 하루 더 받아 일찍 내려가고
    명절 당일은 차례 지내고 성묘하고 바로 친정을 가는데요.
    남편은 남은 시어머니가 맘에 걸리나 보더라구요.
    명절 뒤로 연휴가 남아 있으면 그냥 혼자 우두커니 계시니..
    하나 있는 시동생은 외국있고 시누이도 멀리 살아 올때도 있고 안올때도 있고 그렇거든요.

    사람은 아들이 있건 딸이 있건 나이들면 다 외로워지는건가봐요.
    그냥 순리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 10. 뭐 벌써?
    '11.9.1 1:07 AM (110.47.xxx.53)

    아직 동생분이 집에 있는데 미리 걱정이십니까?
    그리고 자식들 독립하면 혼자 남는 게 순리입니다.

    가족 관계 돈독한 게 더 중요합니다.
    시댁에서 눈총 받으면서 딸 하나 친정에 종일 붙들고 있으면 어머니 맘이 환해질까요?

  • 네엥?
    '11.9.2 1:40 AM (211.218.xxx.42)

    그럼 '친정 어머니만 혼자 남는' 게 순리 라는 건가요? 그건 진짜 아니네요^^ 잘못 된 건 고쳐야죠^^
    명절 당일 친정 가는 걸 당연시 여기는 문화가 꼭 자리 잡혀야 합니다^^
    번갈아가면서 한번은 친정 먼저, 한번은 시가 먼저... 이게 맞는 거지요^^

  • 11. ///
    '11.9.1 2:23 AM (211.209.xxx.113)

    딸둘인데 저희는 시댁이 없어서 명절당일 친정가요.
    동생네는 시댁에서 아침밥먹고 친정으로 오구요.
    주변을 봐도 아침에 차례지내고 밥먹고 바로 친정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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