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고로 호식이 말이죠..

있었던일 조회수 : 5,265
작성일 : 2017-06-05 23:39:04

지금으로부터 한 9년정도 전인거 같네요

2008년? 그정도 된거 같은데..

그때 사촌언니와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저녁에 배가 고프다며 뭘 먹을까 하더니 치킨을 시키재요

그러면서 동네에 얼마전에 생긴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라고 있는데 여기

값이 싸다면서 시키자고 하더군요

전 그때 난생처음 들어봤죠 호식이 치킨? 뭐 그런것도 다 있냐고..

동네에서 걍 동네 어떤 사람이 이름짓고 튀겨서 파는 그런 개인 치킨집인줄 알았죠

그리고 치킨을 시켜놨는데 그때 갑자기 집에 뭔일이 생겨

저는 급하게 집으로 가야했어요

먹어보려던 호식이 치킨을 못먹고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ㅡㅡ;

그 담날 급하게 병원가게 됐다는.

왜냐, 사촌언니가 전날 그 문제의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다먹고

새벽에 완전 완전 배가 찢어지는듯이 아파서..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갔다더군요.

원래 그언니가 기름이 나쁜 음식을 먹음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잘 시달렸는데

그날 그 호식이 치킨이 문제가 됐던거죠

언니도 호식이 치킨때문이라 그러고.

병원에서 한바탕 난리를 친다음 나왔는데 전 그때 머릿속에 진짜 무섭게 각인이 되버린게 있었으니

바로 그게 호.식.이.치.킨 ㅡㅡ;;

절대 죽어도 저 호식이 치킨은 안먹어야겠구나..그때 나름 그리 생각했나봅니다

아주 나쁜 기름을 쓰는 치킨집..뭐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뒤로 호식이 치킨을 접할일은 없었어요

수년이 흐르면서 아..호식이 치킨이란게 동네마다 제법 있구나..정도만 알았지..

울동네는 안생기더라구요 결국 먹어본 일은 현재까지도 없죠

근데 오늘 호식이치킨 회장 사건 딱 뜨는거 보고 갑자기 그 옛날 기억이 떠올랐어요

어렵게 자영업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여기 치킨이 그닥..좋은 기름을 쓰는 치킨이라곤 말 못하겠네요..




IP : 220.72.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요
    '17.6.5 11:41 PM (175.120.xxx.181)

    사장은 나빴지만
    여태 호식이 두마리 먹어본 바로는요
    치킨은 푸짐하고 맛있어요

  • 2. 솔직히
    '17.6.5 11:42 PM (116.127.xxx.144)

    호식이(그놈아 이름이라는구만요) 이름이 촌스럽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회장에게 손배소송 해야할듯합니다. 가맹점주들이.

    기름이야...뭐...오십보백보 아닐까싶네요

  • 3. 호식이치킨
    '17.6.5 11:46 PM (14.207.xxx.232)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 4. 저랑 같은 증상...
    '17.6.5 11:47 PM (59.26.xxx.197)

    맛은 괜찮은데 호식이 치킨 먹음 꼭 탈이 나서 안먹어요 ㅠㅠ

    가족들중에 저만 그래요. 먹을땐 잘 먹어요.

    저만 호식이 치킨 이랑 상극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그런 분이 계시군요.

  • 5.
    '17.6.5 11:47 PM (220.72.xxx.238)

    그런가요 맛은 괜찮다니..드셔보시고 괜찮으신분이 많으니까 그렇게 330억짜리 빌딩도 샀겠죠 ㅡㅡ;
    근데 그때 사촌언니가 말하길 다른 치킨 먹었을땐 괜찮았는데 호식이 저건 뭘 넣었나?하면서
    너무 끔찍하게 말해서 참 옆에서 보고들은 편견도 알고보면 무서운거에요 ㅡㅡ

  • 6. 하깅
    '17.6.6 12:09 AM (210.219.xxx.237)

    두마리씩 튀기니 기름도 2배 많이 쓴거겠죠. 설마 2마리씩 튀기니 자기네는 기름을 다른데보다 2배 빨리 갈진 않을거아녜요 그럼 마진이 뚝떨어지니

  • 7. ...
    '17.6.6 12:30 AM (61.79.xxx.216) - 삭제된댓글

    저도 치킨만 먹으면 배탈이 나서 한동안 못먹었는데
    이 동네로 이사와서 계속 먹는 호식이 두마리는 괜찮았네요
    기름 안좋은건 대리점 주인 때문인 것 같구요
    쿠폰과 바꿀 정도로 엄청 먹었는데 탈이 난적 없어서 자꾸 시켜먹었어요.

  • 8. 호롤롤로
    '17.6.6 4:24 PM (175.210.xxx.60)

    사장은 나빴지만
    여태 호식이 두마리 먹어본 바로는요
    치킨은 푸짐하고 맛있어요 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379 팩트티비-강경화 후보자 인사청문회 생중계 16 생중계 2017/06/07 1,575
695378 4학년 수학학원, 주 삼일 하루 두 시간 어떤가요? 10 초등수학 2017/06/07 1,726
695377 양재천 -잠실역 까지 산책했어요 2 어제 2017/06/07 1,154
695376 폐기물 아파트 충격적이네요!!! 24 발암 2017/06/07 17,280
695375 사춘기 딸이 우울하고 무기력하다는데 다들 그런가요? 10 ㅇㅇ 2017/06/07 3,423
695374 조성진 보면 힐링돼요 6 .. 2017/06/07 1,369
695373 칭찬의 스킬.. 3 ㅇㅇ 2017/06/07 1,133
695372 삼숙이 전기렌지에도 사용가능한지요 2 . 2017/06/07 987
695371 어깨가 넓어보여ㅠㅠ 7 지우개 2017/06/07 1,056
695370 이런 사람 뭔가요 2 어이해 2017/06/07 492
695369 한샘 붙박이장 문 시트지로 리폼 해보셨어요? 4 2017/06/07 2,925
695368 짜증이 심한 둘째 감당하기 힘들어요ㅜㅠ 5 2017/06/07 1,457
695367 "수능 절대평가,대학부담 키우고 재수생들 기회도 사라져.. 9 백년지대계 2017/06/07 1,423
695366 드럼세탁기가 불편하다는 말을 들어서 22 ㅇㅇ 2017/06/07 4,188
695365 하객패션 흰색 니트 22 시크릿 2017/06/07 3,710
695364 검찰, 군납 피복류 1200억대 입찰비리 적발… 업체대표 구속 12 진짜빨갱이 2017/06/07 1,200
695363 응팔 질문 좀 할게요 2 ... 2017/06/07 865
695362 이거 제 계정 해킹 당한거죠? 1 .... 2017/06/07 591
695361 외국에서 1년정도 일하게될경우 여권은? 3 여권 2017/06/07 553
695360 이사갈집 인테리어를 해야되는데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줄때 20 슝슝마미 2017/06/07 5,083
695359 유니클로 에어리즘 입어보신분 6 ... 2017/06/07 2,452
695358 찬성질 음식과 따뜻한성질 음식 같이먹으면 어떻게돼요? 1 Aa 2017/06/07 1,825
695357 문재인 대통령 중국 팬클럽에 올라온 첨보는 사진. 9 와우 2017/06/07 2,223
695356 40대이상이신분들중에 학창시절 영어를 잘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 .. 15 40대 후반.. 2017/06/07 3,096
695355 문과 기준 홍대 보다 숙대가 더낫나요? 5 jjj 2017/06/07 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