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가입한지도 10년 이네요
그때는 약간 부부쌈해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60대 중반이 되니 치과를 가도
가슴이 두근대고 무섭고 긴장되서
약을 먹고 갈 정도로 심각하네요
신경쓸일이 있으면 약간 어지럽고 기운도 빠지고
밥맛도 없고
사소한일로 부부간에 다투고 나면
힘이 쭉 빠지고
전화도 20분 넘어가면 힘이없고 기운이 딸려요
지금도 그러니
162에 52키로 나가는데
더 나이먹으면 큰일이네요
참 허무하네요
십년전에는
노래교실에서 새벽에 버스타고
덕유산에도 단체로 놀러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가라고 해도 체력이 안되고
운동부족이라서 더 그런것 같네요
아무튼 걱정거리가 조금만 있어도 밥맛이 없어요
그리고 신경쓰면 힘이 없고 어질어질하고요
제2갱년기도 있고요
남편은 싱싱해서 이해를 못하고요
한살차이고
길게 살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