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움 안 타시거나 극복하신 분 계세요?

극복 방법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7-06-05 15:20:49

밤에 아무도 없이 집에서 혼자 자야 할때 무서워서 못자요.

참 바보스러운게...제가 영혼이나 귀신같은 존재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성적으로는...그리고 믿지도 않고요.

그런데 어쩌다이긴 하지만 막상 밤에 혼자 자려면  너무 무서운 거예요.

귀신 같은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서운 거에요.

도둑이나 그런게 무서운건 아니에요. 그건 문단속 잘하면 되니 괜찮거든요.

집이 좀 넓은 편이니 더 그런거 같고요.

제가 혼자 여행 다니고 겁이 없는 편인데 이런 말도 안 되는 무서움증은 저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사람이 더 무섭다는걸 뻔히 이성으로 알면서도.   어린애도 아니고 어디가서 말하기도 유치하게 느껴지는데...

아무튼 이 어리석고 바보같은 근거없는 무서움증...

고칠수 있을까요?

무서움 안 타시거나 극복하신 분 조언 좀 주세요.

참고로 성경책 같은거 두고 자는 건 도움 안됐어요.

오히려 더 신경쓰게 되는 기분이랄까?




IP : 124.50.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5 3:32 PM (122.128.xxx.39)

    저는 사람이 무섭던데요.
    사람이 아닌 다른 것 때문에 무섭다면 부적을 붙여 놓으세요.
    혼자 자야 할 때만 침실문과 창문에 붙여 두시면 됩니다.

  • 2. ...
    '17.6.5 4:12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

    일 때문에 스트레스 왕창 받으니 귀신이고 뭐고 안무섭던데요. 빈 건물에서 혼자 밤새면서도 납기일 스트레스만 받지 귀신 무서운 생각 들 여유도 없더군요.

  • 3. 정말
    '17.6.5 4:17 PM (124.49.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겁이 많았거든요
    살다보니 사람이 더 무섭다는걸 느끼면 느낄수록
    귀신 무서운게 점점 없어지네요;;;;
    귀신은 차라리 애교로 느껴져요ㅠㅠ

  • 4. 사는게 더 무섭
    '17.6.5 4:24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

    돈떨어지면 어쩌지 아프면 어쩌지 걱정걱정 누우면 살아온세월에 앞으로 살아갈 세월에
    걱정 한숨 불안.. 그알틀어놓고도 혼자 자요 아주 가끔 일년에 몇번
    가위눌리는데 요즈음에는 그것도 안눌려요 아마도 살아온 세월이 산전수전이라
    귀신만나도 이판사판이다 싶네요
    저도 고3때까지 귀신이 무서워서 내방에 있다가 9시에 부모님방에 가서 같이잤어요

  • 5. 저도
    '17.6.5 6:55 PM (175.120.xxx.181) - 삭제된댓글

    그래요
    제 결혼 동기가 혼자 타지생활했던게 너무 싫어였어요
    지금도 가족이 없이 혼자 자면 불켜고 자요.
    독신녀들 대단하다 싶어요

  • 6. 나이가
    '17.6.5 9:40 PM (218.50.xxx.88)

    50대 중반이 낼 모레인데도 그렇네요
    님 심정 잘 압니다
    극복이 좀 어렵죠?

    아마도 좀 약하게 태어났나 싶어요
    야무지지도 못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868 세면대 물 안내려갈때.. 가장 좋은 방법은 뭔가요 16 11 2017/06/05 7,810
694867 요즘 마트에서 오뚜기에 밀리는 농심라면의 근황 89 고딩맘 2017/06/05 14,727
694866 작은꽃게말린거 방게쌀게 2017/06/05 624
694865 대형마트생선매장에서 생선손질다될때까지 기다리세요? 5 .. 2017/06/05 1,213
694864 발아콩두부 뭐가 다른가요 2017/06/05 240
694863 호식이 두마리치킨 "키스하며 가슴 만지더니...호텔로 .. 24 목격자 2017/06/05 20,638
694862 사람기억이란게 참 희안하네요 5 ..... 2017/06/05 1,672
694861 아파트 공동명의 2 취득세 2017/06/05 1,321
694860 제가 집중이 안되어 힘든데 도움받을 영양제나 제품이 있을까요? 5 2017/06/05 1,147
694859 정권 바뀌면 욕을 안할줄 알았는데ㅠ 4 어뜩해요 2017/06/05 1,710
694858 중학생 읽기에 재밌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7/06/05 1,340
694857 황교안한테는 보고, 문대통령한테는 비보고였다네요 7 미국군대인가.. 2017/06/05 2,178
694856 영어 번역 좀 부탁드려용 (위베어베어스) 8 영어공부 2017/06/05 983
694855 변액 보험 월 100씩에 가입했는데 미친짓일까요... 17 ㅠㅠ 2017/06/05 4,461
694854 김치냉장고 여전히 딤채가 좋나요? 4 김냉 2017/06/05 2,518
694853 문 대통령, 국방부에 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 지시 2 환경영향평가.. 2017/06/05 783
694852 중학생 혼자 물건사는거 아직 멀었네요. 1 .. 2017/06/05 837
694851 사소한걸로 샘내는 여자 왜 이러나요 정말 3 ... 2017/06/05 2,312
694850 경찰, "살수차 어감 안 좋아 '참수리차'로 개명&qu.. 24 ... 2017/06/05 1,625
694849 고1아이들 공부얼마나 하나요? 8 모르겠네.... 2017/06/05 1,713
694848 국민의당.문자폭탄 TF팀 결성 24 .... 2017/06/05 2,184
694847 오디를 갈아먹으려고 하는데요 3 오디 2017/06/05 1,187
694846 집 내놓을때 여러곳 내놔도 되죠? 3 부동산 2017/06/05 1,154
694845 꽁자폰 받았는데 친구녀석이 너무비싼요금제랍니다 사기당한건가요?환.. 3 아이린뚱둥 2017/06/05 891
694844 고딩 2학년 아들 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Zzzz 2017/06/05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