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아무도 없이 집에서 혼자 자야 할때 무서워서 못자요.
참 바보스러운게...제가 영혼이나 귀신같은 존재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성적으로는...그리고 믿지도 않고요.
그런데 어쩌다이긴 하지만 막상 밤에 혼자 자려면 너무 무서운 거예요.
귀신 같은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서운 거에요.
도둑이나 그런게 무서운건 아니에요. 그건 문단속 잘하면 되니 괜찮거든요.
집이 좀 넓은 편이니 더 그런거 같고요.
제가 혼자 여행 다니고 겁이 없는 편인데 이런 말도 안 되는 무서움증은 저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사람이 더 무섭다는걸 뻔히 이성으로 알면서도. 어린애도 아니고 어디가서 말하기도 유치하게 느껴지는데...
아무튼 이 어리석고 바보같은 근거없는 무서움증...
고칠수 있을까요?
무서움 안 타시거나 극복하신 분 조언 좀 주세요.
참고로 성경책 같은거 두고 자는 건 도움 안됐어요.
오히려 더 신경쓰게 되는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