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엄마 어떠세요

엄마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11-08-31 21:52:10

아는집 딸이 결혼한지 6개월 정도 되는데요.

결혼하기전부터 친정에 참 잘했어요.

아버지 칠순잔치도  이 딸이 차려드리고

부모님 해외여행비에 용돈에

작은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서 오로지 부모님 기쁘시게 할 일에만 쓴

착한 딸이었지요.

이 딸이 결혼을 하려고 하니 서른중반에 결혼하는데도

엄마가 못하게 말리고 사위가 맘에 안든다고 투털거리고

결혼해서도 다른집 사위들은 장모한테 외제차 사준다더라고 비교하고

시댁에 용돈을 드리는데 더 많이 간다고 하니 펄펄 뛰면서 난리가 나서

오히려 친정에 몇만원 더 드리기로 했다네요.

게다가 여름 휴가때 친정부모님과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휴가 끝나고 주말에 시댁에 간다고 했더니 거기는 왜 가냐고 펄펄 뛰면서

의절한다고 난리난리

시댁에 조금이라도 잘하는 꼴을 못본다고 질투하고

딸이 직장에 다니는데 내 딸 버는돈을 왜 시댁에 갖다 주느냐는식이고

지금이라도 이혼할수 있으면 이혼해라고 한다네요.

시어머니되는 사람은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서 이 딸이 시어머니한테도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긴데요.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인 그 엄마를 어찌하오리까

 

 

IP : 14.32.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야 뭐
    '11.8.31 9:55 PM (1.251.xxx.58)

    말할필요도 없는것이지만요(나쁜사람이어서)
    시어머니도 한 10년은 살아봐야 알아요. 저도 처음엔 시어머니가 우리 엄마보다 좋았어요(과거형이죠?)

    님 얘기예요? 그렇다면 친정에서 독립하세요...스스로 일어서세요.
    엄마가 그러거나 말거나 굳건한 의지로 혼자 서세요.그래야 나도 살고 엄마도 사는길이예요.이건 정신과 의사가 한 말이지요

  • 2. 사랑?
    '11.8.31 9:56 PM (119.70.xxx.218)

    사랑이 아니지요. 그건..

  • 3. --
    '11.8.31 9:59 PM (1.251.xxx.184) - 삭제된댓글

    그집에 아들있따면... 대~단한 시어머니되실 자질은 충분하네요-_-

  • 4. ..
    '11.8.31 10:00 PM (68.36.xxx.211)

    딸에게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인 엄마가 아니라
    ` 딸아~ 엄마만 사랑해 줘~' 라는 엄마시군요.

  • 5. ..
    '11.8.31 11:09 PM (125.152.xxx.140)

    집착이네요.

  • 6. ..
    '11.9.1 12:36 AM (121.181.xxx.148)

    그 딸이 엄마 길을 잘 못 들였네요..평생 그렇게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면 애시당초 적당히 했어야..

  • 7. 쩝~
    '11.9.1 11:29 AM (119.67.xxx.242)

    자식의 행복은 안중에 없고 그저 본인의 안락한 노후만 생각하는 지나치게 이기적인 엄마죠.
    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57 저희 남매는 다 성격이 다들.. 한성격하는편인데.. 이게..어릴.. 5 좀.. 2011/09/14 2,684
14056 명절후 시댁 좋은 이야기 하는 분 안계신가요? ^^ 8 감사 2011/09/14 2,432
14055 목동 뒷단지 정상어학원 건물 트로이카랑 민경휘랑 어디가 더 좋.. 두아이맘 2011/09/14 2,361
14054 이대&신촌 쪽에 한복 헤어, 메이크업 잘하는 곳 추천 좀 부탁드.. 5 급합니다 2011/09/14 2,995
14053 다시 시작~!(현재 61.0kg^^)100일 작전 9 진짜다이어터.. 2011/09/14 2,597
14052 명절후 시댁얘기가 많네요 7 며눌 2011/09/14 2,136
14051 업체도우미..정해진 가격보다 더 주시나요? 2 주라는대로줬.. 2011/09/14 1,782
14050 시엄니들좀 그만씹으세요.. 25 ㄷㄷㄷ 2011/09/14 5,466
14049 세계는 지금-산채로 거위털을 뽑네요 2 구스다운에 .. 2011/09/14 2,362
14048 대중교통으로 나들이...괜찮네요.. eee 2011/09/14 1,628
14047 나꼼수 아이튠으로 들을때요 2 미우 2011/09/14 1,650
14046 외국어 영역은 왜 점점 더 어려워지는걸까요? 9 어려워 2011/09/14 2,744
14045 외고는 외국어 기본 3개는 해야합니까? 8 욕심이 2011/09/14 3,090
14044 생활영어 질문입니다. 2 ... 2011/09/14 1,674
14043 저도 시댁에서 본 이해안가는 습관 7 intell.. 2011/09/14 4,466
14042 딸이 방광염이 자꾸 재발해요 18 걱정 2011/09/14 6,922
14041 장터에 퓨리니님 연락처~ 4 가족사랑 2011/09/14 1,719
14040 추석에한일영어로세문장만 만들어주세요 사과짱 2011/09/14 1,640
14039 보통 스드메 가격을 어느정도로 하세요? 5 결혼준비 2011/09/14 3,959
14038 갤럭시 S 초기화 또는 업그레이드 해 보신 분.. 4 폰맹 2011/09/14 2,156
14037 크리스티나 목소리 안거슬리시나요? 17 .... 2011/09/14 5,384
14036 남해팬션 추천부탁드립니다 4 ... 2011/09/14 2,942
14035 보름달빵 아시는분 ~ ㅋㅋ 23 ㅇㅇㅇ 2011/09/14 4,109
14034 허벅지 살빼기 11 수산나 2011/09/14 5,157
14033 냉장고, 동일한 곳에 네다섯번 수리 받으면 사후처리를 어떻게 해.. 9 또 고장났어.. 2011/09/14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