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엄마 어떠세요

엄마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11-08-31 21:52:10

아는집 딸이 결혼한지 6개월 정도 되는데요.

결혼하기전부터 친정에 참 잘했어요.

아버지 칠순잔치도  이 딸이 차려드리고

부모님 해외여행비에 용돈에

작은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서 오로지 부모님 기쁘시게 할 일에만 쓴

착한 딸이었지요.

이 딸이 결혼을 하려고 하니 서른중반에 결혼하는데도

엄마가 못하게 말리고 사위가 맘에 안든다고 투털거리고

결혼해서도 다른집 사위들은 장모한테 외제차 사준다더라고 비교하고

시댁에 용돈을 드리는데 더 많이 간다고 하니 펄펄 뛰면서 난리가 나서

오히려 친정에 몇만원 더 드리기로 했다네요.

게다가 여름 휴가때 친정부모님과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휴가 끝나고 주말에 시댁에 간다고 했더니 거기는 왜 가냐고 펄펄 뛰면서

의절한다고 난리난리

시댁에 조금이라도 잘하는 꼴을 못본다고 질투하고

딸이 직장에 다니는데 내 딸 버는돈을 왜 시댁에 갖다 주느냐는식이고

지금이라도 이혼할수 있으면 이혼해라고 한다네요.

시어머니되는 사람은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서 이 딸이 시어머니한테도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긴데요.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인 그 엄마를 어찌하오리까

 

 

IP : 14.32.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야 뭐
    '11.8.31 9:55 PM (1.251.xxx.58)

    말할필요도 없는것이지만요(나쁜사람이어서)
    시어머니도 한 10년은 살아봐야 알아요. 저도 처음엔 시어머니가 우리 엄마보다 좋았어요(과거형이죠?)

    님 얘기예요? 그렇다면 친정에서 독립하세요...스스로 일어서세요.
    엄마가 그러거나 말거나 굳건한 의지로 혼자 서세요.그래야 나도 살고 엄마도 사는길이예요.이건 정신과 의사가 한 말이지요

  • 2. 사랑?
    '11.8.31 9:56 PM (119.70.xxx.218)

    사랑이 아니지요. 그건..

  • 3. --
    '11.8.31 9:59 PM (1.251.xxx.184) - 삭제된댓글

    그집에 아들있따면... 대~단한 시어머니되실 자질은 충분하네요-_-

  • 4. ..
    '11.8.31 10:00 PM (68.36.xxx.211)

    딸에게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인 엄마가 아니라
    ` 딸아~ 엄마만 사랑해 줘~' 라는 엄마시군요.

  • 5. ..
    '11.8.31 11:09 PM (125.152.xxx.140)

    집착이네요.

  • 6. ..
    '11.9.1 12:36 AM (121.181.xxx.148)

    그 딸이 엄마 길을 잘 못 들였네요..평생 그렇게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면 애시당초 적당히 했어야..

  • 7. 쩝~
    '11.9.1 11:29 AM (119.67.xxx.242)

    자식의 행복은 안중에 없고 그저 본인의 안락한 노후만 생각하는 지나치게 이기적인 엄마죠.
    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329 간만에 모두 꿀잠 04:18:06 130
1663328 김상욱의원 기사 댓글마다 4 민주주의승리.. 03:17:46 1,382
1663327 혹 지금 안주무시는 약사님? 3 하늘 03:08:10 630
1663326 앞으로는 대통령도 외노자 써야 할 듯 5 .. 02:59:17 627
1663325 가결을 믿었기에 축제 같았던 LA 윤석열 탄핵 집회  light7.. 02:58:37 524
1663324 이재명 비난글에 열받지 말 것. 6 ㅇㅇ 02:46:58 590
1663323 사주 맞던가요? 2 ........ 02:44:58 383
1663322 주병진씨 처음결혼같은데 잘 되길 바랄께요 6 Ms 02:39:30 2,120
1663321 잠자고 싶지 않아요 5 ㅗㅗㅓ 02:21:25 745
1663320 유투브에 서서히 형문제로 녹음된거 다시 풀리고 있습니다. 2 ㅇㅇㅇ 02:08:46 1,668
1663319 기쁜날 )여고딩 예쁜 흰색 후리스 사달라는데요 3 ㅇㅇ 01:52:23 589
1663318 미씨USA님들~~어묵 잘 먹었습니다. 6 따리 01:47:14 1,694
1663317 그런데 일사분란하게 하진 맙시다 1 ㅇㅇ 01:47:07 1,052
1663316 윤석열 그래도 불안 7 .. 01:45:59 1,263
1663315 그것이 알고싶다, 홈피에서 하루 지나야 볼 수 있나요. 5 .. 01:44:51 1,112
1663314 집회 참석후 5 하이 01:35:44 1,087
1663313 얼마 전에 계엄을 미리 맞힌 신점보는 유투브 있었잖아요 12 yy 01:30:50 2,688
1663312 앞으로 친일파는 절대로 대통령이 되어선 안됩니다. 11 ㅡㅡㅡ 01:20:50 1,180
1663311 붇카페에 진짜 정신병자들 많은듯 4 ㅋㅋㅋ 01:17:49 1,461
1663310 국힘 담 산거에서 5 ㅇㄹㅎ 01:14:28 798
1663309 집 화장실 혼자 쓰는 형제. 제가 뭐가 문제일까요? 12 ..... 01:13:45 2,280
1663308 가결직후 집회모습(화음까지 넣네요) 4 0000 01:08:03 1,742
1663307 윤석열 김명신 수갑 찬 모습 보고 싶다 2 내란은 사형.. 01:07:32 426
1663306 재판은 빨리 받아야죠 41 01:04:31 1,659
1663305 남이섬에 가 보신 분들 2 sowhat.. 00:51:47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