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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경력 10년에 큰실수를..

묵은쌀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11-08-31 21:47:59

다음주면 결혼 10주년인 나름 살림 잘 하고 있구나~했던 1인입니다..

하필이면 그날 아침 쌀이 떨어져서..

쌀을 사와야겠구나 했어요..

마침 아파트 장터에 쌀장수가 나왔더라구요..(3년만에 처음 봤네요..)

20키로에 3만원 행사라고 써있길래..(식구없어서 10키로만 사봐서.. 살짝 고민했죠..)

 

 

옳거니.. 저걸 사야하는데  20키로는 쫌 많군.. 그래도.. 싼맛에 일단 쟁여두자~고..

하던대로 도정일자를 확인했더니.. 이틀전이어서..너무 만족하면서 배달시켰죠..

 

 

이.게.왠.일..

쌀푸대를 뜯으면서..

아까는 안보이던 생산일자 2009년!! 흑흑..

2010년도 아니고..

밥을 하면 좀 나아질까했더니만..

동남아시아에서 먹는 풀풀 날리는 쌀이더구만요..

동남아 쌀 속여서 판거아니냐고 저는 흥분하고..

남편은 깔깔대고.. 저의 주부 10년 주부경력에 큰 오점을 남기고 말았어요..흑흑..

햅쌀 나왔나요? 내일 쌀사러 갑니다..ㅜㅜ

저 좀 위로해주세요..

p.s.: 묵은쌀 처리방법 알려주시와요..

IP : 115.139.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
    '11.8.31 10:06 PM (112.155.xxx.7)

    요즘 묵은 살 싸게 팔아요.
    3만원이면 비싸게 사셨네요.

  • 2. 의문점
    '11.8.31 10:26 PM (118.217.xxx.83)

    묵은 동남아 쌀을 비싸게 사셨네요 ^^ 20킬로 만오천원인뎅...

    용도 없으시면 저에게 파세요. 저는 동남아쌀로 자주 밥해먹어요. 맛도 적지만 칼로리가 조금 적어서요. ㅎㅎ

  • 3. 에이~ 뭐 실수까지야....
    '11.8.31 10:42 PM (125.134.xxx.61)

    그럴수도 있지요.
    가래떡 뽑으세요. 넘 많으면 백설기도 하고 이참에 인심한번 베풀어 이웃집과 나눠 드세요.

  • 4. 어떻게
    '11.8.31 10:46 PM (222.238.xxx.247)

    2년씩이나 묵은쌀을 판대요...가래떡 뽑아도 맛이있을지......

  • 5. 119
    '11.8.31 10:52 PM (121.163.xxx.20)

    마트 가시면 즉석도정미..라고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도정해주는 쌀을 팔아요. 그거 1kg씩 두어개
    사다가 섞으시고 그래도 쌀에 찰기가 안 생기면 현미찹쌀 섞어서 드세요. 그리고 동남아쌀은 아니예요.
    2009년산이라고 솔직하게 다 말씀하시던데요. 저희 장터에서는 그랬어요. 뭐 묵은 쌀은 맞긴 하지만요.

  • 6. 보리
    '11.8.31 11:10 PM (211.245.xxx.158)

    어머 제 얘기네요.....ㅠㅠ
    혹 영통롯데 장터 에서 산거 아닌가요? 저도 뒤늦게 2009보고 뒤로 넘어갔습니다.

  • 7.
    '11.8.31 11:48 PM (112.164.xxx.31)

    우리동네도 얼마전부터 나주산쌀이라며 3만원에 팔더만 ,,, 그게 그거였나봐요?

    우리식구는 완전현미밥을 먹는지라 백미라 싸긴싸네 하며 안샀는데.. 어쩐지 너무 싸더라니.

  • 8. 메아쿨파
    '11.9.1 7:00 AM (110.10.xxx.155)

    2009년쌀 가스 압력솥에 밥해서 금방 먹을 때는 괜찮던데요.
    쌀 잘 불리고 물도 좀 넉넉히 하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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