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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독단

어찌하오리까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17-06-05 11:20:53
결혼한지 20년되가구요 그동안 참다참다 이제야 터지네요ㅜㅜ 계속 골프다뭐다 연휴 다쓰고 겨우얻은 휴일 시대가서 고기먹자는 남편 이해되세요? 애가 고등이라 기말도 껴서 정말 오늘아님 시간없을것 같은데... 저보고 이번만 봐달라합니다 도저히 못참겠어요 애들데리고 오늘 저녁이라도 여행가버릴까봐요
IP : 175.223.xxx.14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으로부터
    '17.6.5 11:23 AM (202.30.xxx.226)

    정서적 독립하세요.

    아이랑 여행 얼마나 좋은데요.

  • 2. ..
    '17.6.5 11:2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 동안 참았기 때문에 남편 입장에서는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인식했을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까칠하다는 이미지를 피하기 위해 한 두 번은 참는다, 이런 식인데
    부당한 것, 불쾌한 것에 대해 바로바로 강하게 항의해야 되더라고요.
    더 이상은 미루지 마세요.

  • 3. 고등정도면
    '17.6.5 11:25 AM (211.36.xxx.47)

    엄마랑 말도 잘 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거 같은데요.

  • 4. 바로 내일
    '17.6.5 11:26 AM (175.223.xxx.149)

    인데 혼자 애들데리고 여행가본적이 없어 엄두가 안나요 무작정 차끌고 나가볼까요?

  • 5. 바로 내일
    '17.6.5 11:27 AM (175.223.xxx.149)

    가까운곳 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1박으로요 감사합니다

  • 6. 어디신가요?
    '17.6.5 11:29 AM (202.30.xxx.226)

    KTX타고 여행하세요.
    도로에 기름, 시간 허비하지 마시고 여유있게요.

    ITX 타고 강원도도 좋고, 호남선 경부선 타서 전주나 경주..아니면 부산까지도요.

  • 7.
    '17.6.5 11:29 AM (116.127.xxx.143)

    참았으니...(님은 참았지만, 남편에겐 당연했던것)
    남편은 지맘대로 해왔죠. 지금껏.

    님이 안가겠다고 하면
    남편은 이해 못할겁니다.
    아니면 이혼하자거나(한국남자들 대개 시가일엔 이렇게 나옴)

    이런 예상 나올걸 대비하고
    처리하세요.
    그리고...님 아마 결행 못하실거 같은데

    스무스하게 넘어가는(님의 결정을 실행하는 방법은) 방법은
    애 핑계 대는거죠
    고등.기말이다. 신경 예민하다..
    나는 이세상 모든것보다, 나보다 애가 더 소중하다
    내 아이를 케이하고 싶다......로 나가는 것도 방법이예요

    이런식으로...서서히....멀어지는 수밖에...
    이것도 방법이죠뭐.
    꼭 칼들고 싸워야하나요?
    펜들고 싸우는 방법도 있지요

  • 8.
    '17.6.5 11:32 AM (116.127.xxx.143)

    최고급 호텔도 방법이죠
    아이들에게 최고급과 최하...를 경험하는것도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최고급을 경험해봐야...성공해야겠다....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도 들테고..

  • 9. 정말 모아놓은돈으로
    '17.6.5 11:39 AM (119.194.xxx.174)

    호텔가서 하루 즐기다와야겠어요 이정도로 이혼이면 어찌됐든 이혼일듯이요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
    '17.6.5 11:47 AM (114.204.xxx.212)

    봐주긴 뭘 봐달란건지 ...
    싫다고 하세요 여행을 가던, 아프다고 눕던지

  • 11.
    '17.6.5 11:52 AM (116.127.xxx.143)

    하여간 너무 쎄게는 나가지 마세요
    82가..상식 정치 이런건 괜찮은데
    부부.이혼...이런건 완전 막가파,,,무식하기도 하고 ㅋㅋㅋ

    82에서 하라는데로 하면 진짜 이혼당합니다.
    스리슬쩍,,,스무스하게...님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그게 현명한거예요.

    나중에 보고도 좀 해주시구요^^
    님이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합니다^^

  • 12. ...
    '17.6.5 11:52 AM (114.204.xxx.212)

    지 놀건 다 놀고 ,,, 시집에 가고 싶으면 처자식 눈치도 좀 볼것이지

  • 13. 이번은
    '17.6.5 11:52 AM (123.215.xxx.204)

    애 시험핑계로 나가지 마시고
    다음에 기회될때
    남편두고 아이와 둘이서 여행을 가세요
    마음에 뭔가가 있을때
    최고급 호텔에 가 있어도
    마음이 편칠 않습니다
    그냥 다 털고 나도 신나게 놀수있다
    마인드가 되면 모르지만
    원글님 글로 미루어 짐작한 성향상
    돈만 버리고 기분도 풀리지 않고 그럴것 같습니다

  • 14. ~~~
    '17.6.5 12:05 PM (223.62.xxx.73)

    화가 나네요.

  • 15. ~~~
    '17.6.5 12:06 PM (223.62.xxx.73)

    우리 남편이 그런 아버지밑에서 커서 가본데가 본가뿐이더군요~한이 맺혔는지 자기는 주말마다 애들데리고 전국을 다니던데요.그런다고 나중 내애가 보고 우리집에 잘오는거 아니에요.

  • 16. ...
    '17.6.5 12:10 PM (112.72.xxx.239)

    82에서 답준대로 넘 오바하지마세요.... 그러다 진짜 새됩니다...
    상식적으로 대응하세요 극단적으로 하지마시고

  • 17. 전주
    '17.6.5 12:14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이번만 참으세요
    라는 말이 이혼하세요랑 동급입니다.

    별거아니에요
    그냥 ㅣ박 아이랑 같이 다녀오세요

    전주 좋아요.

    아이들이 좋인하는 여행지이고 안전해요

    ktx타고와서 한복입고 사진찍고
    길거리 음식 아무거나 먹고싶은 거 드세요.
    숙소도 와서 예약해도 괜찮고
    ktx에서 예약해도 되요.
    전주는 챙길 것도 별로 없어요.

    세면도구,잠옷만 있음 되요..

    전부 걸어다닐만한 거리이고
    역에서 택시타고 한옥마을 가도 만원도 일나와요.
    심지어 ktx는 1시간30분밖에 안걸려서
    입석타도 되요

    그냥 떠나보세요
    큰일 내는 것도 아니고
    오늘 여행갔다가
    담날 저녁에 시댁에 고기 먹으러 가세요.

    아이와 함께할 추억을 만들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요.

    그리고 가족여행을 꼭 남편하고 같이다닐 생각을 가지지 마세요.
    전 5년부터 같이 안가요

    같이 가봤자 먹고 마시고 자고 똑같고
    여행의 의미를 모르더라고요.

    남편빼고 가고나니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냥 우리끼리가요
    남편도 우선은 편해라 생각하는 눈치이고요.
    (바보같죠...왕따 비스무리해졌는데 본인만 모름)

    암튼 시간 놓치지마시고 가세요

  • 18.
    '17.6.5 12:19 PM (211.36.xxx.41)

    남편과 뭐든 같이 할려고 하세요? 서로 시간 맞음 같이 가고 아님 따로도 다니고 그렇게 따로 또 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간단하죠...엄마들끼리 애들 데리고 유럽도 다니고 하던데요...울 시누들도 남편들은 시간이 안맞아 애들만 델고 해외여행 잘 합니다...처음이 어렵지 한번 해보심 남편과 가기 싫어질거에요...용기 내 보세요^^

  • 19. Ktx
    '17.6.5 12:45 PM (175.223.xxx.143)

    알아봤는데 묶은여행상품은 4일전에 해야된다고 ㅜㅜ 더 알아봐야겠어요

  • 20. 홍천
    '17.6.5 12:58 PM (223.62.xxx.134)

    홍천 비발디파크 어떠세요
    저희는 매년 여러번가는데 콘도안에서
    즐길것들이 엄청많아요
    근처에 펜션도 많으니 콘도 방없으면
    근처서 묵고 콘도시설 이용하고요

  • 21. 홍천
    '17.6.5 1:06 PM (223.62.xxx.134)

    서울에서 한시간정도면 가고 오션월드도 있고
    콘도안에 탁구장 볼링장 극장 놀이시설
    식당도 무지많아요
    확인해보니 오늘 1박하는건 방도 있네요
    원글님 화이팅~~

  • 22. 홍천
    '17.6.5 1:10 PM (223.62.xxx.134)

    그래도 너무 화내고 나오지는 마시고
    애들이 기대하는데 너무 안돼서
    좀 재밌는데 다녀올께 자기는 푹쉬어~~
    라고 하시고 나오세요
    어차피 혼자 외톨이되고 새될날 얼마 안남았는데
    그것도 모르고 저러고 있나보네요
    그동안 너무 기회를 많이 주신듯해요
    따로 다녀보면 처음이 어렵지 즐겁습니다^^

  • 23. 전주 추천
    '17.6.5 1:35 PM (220.78.xxx.6)

    사실 저는 전주 한옥마을이 너무 변해서 평소에는 추천하지 않지만 원글님의 경우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교통 편리하고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고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에서 애들이 좋아할만한 경험할 수 있거든요.
    엄마랑 아들이 가셔서 한복 빌려입고 군것질 하고 경기전과 전동성당 같은 유적지도 보고 시장에서 국밥도 먹고. 북적북적하고 정신없어서 남편 생각은 할 겨를이 없을 거에요. 내 아들은 나랑, 남편은 자기 엄마랑 오붓한 시간을 가지세요.

  • 24. 내일 새벽에
    '17.6.5 10:57 PM (39.7.xxx.3)

    당일치기로 홍천갈려구요 애들이 오션파크 가고싶다하네요 남편은 아직도 안오는거보니 늦을듯... 저희만 가는걸로... 왜진작 애들데리고 여행다닐생각 못했을까요??? 내일 저 떠날수 있겠죠? 사람 몇백년 사는것도 아닌데 이런 작은일에도 고민하는 제자신이 작게 여겨지네요ㅜㅜ

  • 25. 결정잘하셨어요.
    '17.6.5 11:31 PM (211.244.xxx.154)

    역시 애들이라 ㅎㅎ 관광보다는 오션파크^^
    탁월한 선택이네요.

    썬베드 종일 대여하시고 음료 드시면서 느긋하게 쉬다 오세요.
    애들이야 어차피 종일 탈 것 타러 다닐거잖아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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