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job)이 너무 재밌다' 하시는 분

질문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7-06-05 07:35:24
실례지만
어떤 일 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마도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 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IP : 39.7.xxx.2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도 하늘이 푸르네요
    '17.6.5 7:42 AM (211.36.xxx.241)

    악기 연주해요
    일 할 때 설레임이 있어요

  • 2. ....
    '17.6.5 8:02 AM (203.234.xxx.136)

    좀 특수한 분야에 일하는데 일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어요. 연봉도 나쁘지 않고 보람도 있고. 그런데 이 업계에 마음에 드는 회사가 드물어요. 지금 일하는 회사는 현재는 그럭저럭 만족하기는 한데 언제 힘들게 할지 몰라 걱정이네요. 일은 재미있는데 속한 회사시스템이나 동료, 상사, 후배나 고객이 속을 썩힌다고나 할까요.

  • 3. 아..
    '17.6.5 8:10 AM (39.7.xxx.201)

    그런 애로사항이 있군요. 일 자체는 재밌는데 일과 연관된 인간관계가 문제군요..

  • 4. 저요
    '17.6.5 8:19 A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들을 좋아하고
    읽고 쓰고 분석하는 것 좋아하고
    논리적인 대화를 좋아해요.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건 싫지만
    하루종일 읽고 쓰라면 그건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국어를 잘 해요.
    국어는 모든 시험에서 항상 만점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 국어사교육선생인데 만족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어쩌니 저쩌니 해도
    저에게 오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이리서 그 아이들이 전해주는 밝은 기운과 이야기들이 즐겁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가도
    수업만 하면 잡생각들이 다 사라져요.
    글자 자체가 좋아서요.
    제가 했었던 다양한 직업들 중에서 지금 하는 일이 가장 좋아요.

  • 5. 학원
    '17.6.5 8:25 AM (110.8.xxx.88)

    학원에서 초등학생 수학 가르쳐요.
    일 자체는 재미있어요.
    그런데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일들... 학부모 상담이라던가 결과물 발송같은 게 힘들어요.
    10 여년 만에 학원일다시 한지 1년 좀 넘는데 학원도 경쟁이 심해져서그런지 가르치는 일보다 학부모들에게 뭔가 보여주어야 하는 게 더 일이 돼버린 느낌도 자주 받고요.

  • 6. 저도
    '17.6.5 8:25 AM (112.154.xxx.218)

    전 번역해요^^ 완전히 몰입해 있을 때의 희열이 좋아서 그만 둘 수가 없어요. 일하는 동안만큼은 나라는 존재가 살아있음을 느껴요. 서점에서 내가 번역한 책을 만날 때의 보람도 크고요.

  • 7. 저요
    '17.6.5 8:32 A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위에 학원님의 고충 알아요.
    그래서 저는 엄마들과 상담 안 해요.
    필요한 게 있으면 문자로 하고
    가끔 어머니들이 전화하시면 상담하는데
    어머니들이 전화를 거의 안 하세요. 제가 안해서 그런가 봅니다.

    영업을 하자면 이 일이 너무 힘들어져요.
    저에게는 안 맞으니까.
    그래서 저는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다, 라고 말하고 시작해요.
    내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면 올 것이고
    도움이 안 되면 갈 것인데
    그걸 엄마들과의 상담으로 해결해서 뭘 얻겠는가하는 생각이죠.

    그저 철저히 글과 아이들하고만 상대하고 그러니 일이 재미있어요.

  • 8. 오멋진걸
    '17.6.5 8:48 AM (49.164.xxx.133)

    초등돌봄교사입니다
    초등 1ㆍ2학년이랑 노는게 제일 재미있습니다
    애들이 너무 귀엽네요~~
    저랑 수준이 딱 맞습니다~^^

  • 9. 돌돌엄마
    '17.6.5 10:06 AM (115.94.xxx.212)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이 즐겁다 하시는 선생님들 댓글 보니 마음이 든든하네요~ 우리애들도 늘 좋은 선생님만 만났으면.. ^^

  • 10. . .
    '17.6.5 10:48 AM (39.7.xxx.244)

    저도 글쓰고 애들 가르쳐요. 너무 좋아요

  • 11. ....
    '17.6.5 11:05 AM (182.231.xxx.170)

    전 고등부 애들 영어 가르치는데요.
    잘하는 아이들이라..가르치는 게 즐거워요.
    가끔씩 cnn이나 영자신문들고 이슈에 맞게 내키는 대로 수업하는데..
    인문학 토론 수업처럼 애들과 이런 저런 얘기하는 게 즐거워요.

  • 12.
    '17.6.5 2:39 PM (49.229.xxx.226)

    미술 가르쳐요. 애들이 스스로 해냈을때 반짝거리는 눈 빛 보는게 즐겁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932 목디스크 재발했는데 어떻게 조심해야할까요? 4 책상앉아 2017/06/05 1,061
694931 고2 딸아이 시험전 불면증 때문에 고민입니다 4 걱정 2017/06/05 1,212
694930 주방,욕실세정제 어떤거 쓰세요? 4 땡땡이 2017/06/05 1,326
694929 심화반 차별 30 고등학교 2017/06/05 3,907
694928 화가나면 이혼하자고 소리치는 남편 12 어떻할까요 2017/06/05 3,786
694927 샷시교체비용 660만원... 5 사람을 너무.. 2017/06/05 5,958
694926 트럼프보다 오바마가 더 사기꾼 아닌가요? 26 글로벌사기꾼.. 2017/06/05 3,352
694925 동물구조 119에 연락하기 전에 2 어휴 2017/06/05 752
694924 독하게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15 진짜 2017/06/05 4,140
694923 바지살때 목에 대보면 맞던가요? 6 ... 2017/06/05 3,644
694922 아파트 담배냄새가 내려올 수도 있나요? 2 ... 2017/06/05 1,602
694921 발 사이즈가 210인 여성 흔하지 않죠? 11 2017/06/05 3,759
694920 조리원 vs 간호조무사 ".. 2017/06/05 801
694919 해물 알러지 6 2017/06/05 949
694918 모공이 쳐져서 주름처럼 보이네요 5 거울 2017/06/05 2,501
694917 1학년 울아이 친구가 손가락 욕을 했어요 2 1학년 2017/06/05 644
694916 요즘 아파트 가격 폭등중이란 글이 4 아파트가격 2017/06/05 1,788
694915 옆구리불룩살은 죽어도안빠져요ㅠㅠ 14 코코몽 2017/06/05 3,830
694914 김밥 밥 펴는게 일 11 ㅇㅇ 2017/06/05 4,976
694913 세입자가 부동산에 집 내놔도 되나요ㅜㅜ 8 세입자 2017/06/05 2,575
694912 요새 장염 유행맞죠? 2 .... 2017/06/05 1,245
694911 단양팔경 6 현충일 2017/06/05 1,173
694910 고3 아이가 다래끼가...병원은? 3 고3 2017/06/05 666
694909 상가 경매 글 지우신 님, 5 ... 2017/06/05 1,134
694908 추간판 절제수술 하신 분 계시나요 3 디스크 2017/06/05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