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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머리 본인이 짜르고 펌하시는 분 계세요?

머리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1-08-31 21:09:34

나이 먹어서 갑자기 생각이 들었는데

내 손으로 미용사 자격증따서 미장원 내도 좋겠지만

내 머리 내가 해도 좋을것같아요.

혹시 그런분 많이 계신가요?

주위에 봉사도 다녀보고 좋을것같아서요.

반년 배우면 자격증 주는곳이 있어서 들어갈까해요.

왜 진작 이런생각을 못했는지 말이죠.

미장원 너무들 비싸고 맘에도 안들고 평생 이렇게 살았는데 말이죠.

내손으로 내가하면 맘에도 드는 날이 있겠죠?

IP : 210.205.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1.8.31 9:15 PM (121.138.xxx.31)

    제가 늘 머리 하면 맘에 안들고.. 5번 가면 1번 잘되고.. 참 머리가 맘같지 않더라구요. 또 넉넉지도 않고요. 그래서 제가 미용 조금 배운 솜씨 발휘해서 해봤는데요. .헉. 말리고 싶어요. 제가 손재주도 있고 눈썰미도 있고 뭐든 손으로 DIY 한거는 다 성공했거든요. 근데 머리는요. 딱.. 집에서 한티가 나게 아주 서툴고 촌스럽게 되었더라구요. 말리고 싶네요. 특히 파마요. 앞머리만 했는데.. 안습이었습니다. 그외에 애들 머리 커트 남편 머리 커트는 해보면 뭐.. 70-80점을 줄정도로 나오긴 해요. 근데.. 내 머리 파머는 촌티.. 다시 미용실갔습니다.

  • 2. 저요
    '11.8.31 9:15 PM (119.196.xxx.179)

    제가 그렇습니다..

  • 3. ...
    '11.8.31 9:18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저요~
    퍼머는 원래 안하고 자르는건 직접합니다.
    미장원에 마지막 간게 2004년도. 머리 자르는거 꽤 재미있어요.
    자른 모양 맘에 안들면 맘에 들게 될때까지 계속 자를수도 있고요 ㅋ
    부담없이 자주자주 머리 다듬기도 좋구요.
    미장원에 다듬기만 하러 가긴 좀 그렇잖아요.
    주위에서 머리자른 티도 안난다. 돈이 썩어나냐..하고 욕하기도 하고..ㅎ
    그렇다고 이쁘게 잘 자르는건 아니고, 제 머리가 대충 잘라도
    알아서 정리가 되는 반곱슬 머리라서 자르기 쉬운것도 있어요.

  • 저도 반곱슬ㅎㅎ
    '11.9.1 12:20 AM (121.133.xxx.28)

    넘 편하죠. 대충 잘라도 살짝 드라이 해줌 넘 예쁘다네요.
    미용실 다녀왔냐 묻는 분들이 많아요.ㅎㅎ

    욕실에 들어가 거울앞에 샤워 전 맨몸으로 자릅니다.
    뭐 덧대는것보다 젤 편한 방법이죠. 파마는 아직 도전을 못해보았네요.

  • 4. 속담
    '11.8.31 9:20 PM (68.36.xxx.211)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는 속담도 있으니
    봉사는 다니시기 좋겠지만
    원글님 머리를 `예쁘게' 하시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 5. 유학시절
    '11.8.31 9:28 PM (14.63.xxx.78)

    파마값 아끼려고 직접 자르고 파마했는데, 컬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남들은 몰라요.
    단점은 머리끝이 갈라져요.

  • 6. ..
    '11.8.31 10:06 PM (211.224.xxx.216)

    엄마가 어렸을때부터 저희들 머리랑 아빠 머리를 잘라주셨는데 지금은 집에서 본인 머리랑 아빠머리를 직접 자르세요. 가끔 저보고 뒷머리를 잘라달라고 하셔서 제가 한번 잘라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었어요. 전 손재주가 없어서 저런건 못할꺼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자신감이 들어서 함 배워볼걸 했다 생각했어요. 머리카락 자르는거 재미나요

  • 7. 주변에
    '11.9.1 7:59 AM (175.119.xxx.242)

    커트는 잘하는 미용실서 하고
    파마만 딸이 와서 말아준데요.
    딸도 뭐 배우거나 한건 아니지만 오래하다보니 이제는 너무 멋지게 잘 만다는군요.

  • 8. 머리
    '11.9.1 9:51 AM (210.205.xxx.25)

    ㅋㅋ 용기내서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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