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때문에 고민이에요
그런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서 도저히 보내줄수가 없어요
전 4학년이 어떻게 됐나 싶을 정도로 버거웠어요
아이는 뭐든 ㄴ열심히 하는 편인데 요즘 신경이 너무 예민하고 짜증도 심하고 막말에 제가 미칠거같아요
달래기도하고 야단도 치고 타이르기도 하는데 도무지 말을 듣질 않아요
죽는다고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며 죽겠다고했다가 며칠 뚜하게 말 안하다가 좀 미안하면 말 몇마디하고 제가 죽을거같아요
어제저녁 오늘 아침 난리치고 도서관에 갔어요
사는게 왜 이리 불안할까요
아이들 다 키우신 선배맘님들 이럴땐 어떻게 지혜롭게 해야할까요?
1. 그럼
'17.6.4 1:19 PM (121.191.xxx.158)본인이 GRE, 아니면 GMAT 든지 그거 시험을 봐서 점수대로
입학지원을 해서 입학허가서를 받아서 오라고 하세요.
도대체 미국에 아무 준비없이 딸랑 가면 누가 오냐오냐 하고 입학지켜 주나요?2. ㅁㅁ
'17.6.4 1:20 PM (1.180.xxx.96)대학원 유학은 장학금받아서 가던데..
실력있으면 일단 합격통지서 가져와보라 하세요3. ㅠㅠ
'17.6.4 1:21 PM (175.223.xxx.150)철이 언제 들까..
4. ㅠㅠ
'17.6.4 1:22 PM (175.223.xxx.150)본인이 벌어가라하세요
5. ㅇㅇ
'17.6.4 1:23 PM (49.142.xxx.181)제가 보기엔.. 취업이 자신이 없어서 도피성으로 유학가고 싶은거같네요..
요즘 취업이 어마무시하게 힘들어서 공대 나와도 이젠 포화라 하고..
공무원시험 준비로 몇십만명이 준비하고있다 하니..
일부러 졸업도 미루고 취업준비생 신분으로 지낸다는 애들도 많아요..6. 클라라
'17.6.4 1:25 PM (221.162.xxx.22) - 삭제된댓글저 같음 유학 전 동남아 1개월 배낭여행 같이 가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보면 정신 좀 들지 않을까요? 3백이면 2인 한달 떡치고 살수 있어요. 얼마전에 베트남 시골여행 다녀왔는데 너무 재밌고 아름다웠어요. 한달 200불만 벌어도 웃음을 잃지 않고 나늘 위로해주던 사람들 초딩중딩 아이들도 넘 재밌고 유익한 여행 이었다 하네요. 미국 유학보다도 마음 회복이 시급해보여요
7. 힘들다
'17.6.4 1:25 PM (121.131.xxx.161)지지해준다 하시고, 돈 얼마까지 대줄 수 있다고 한정지으시면 어떨까요?
요즘 외국 유명대학 석박사들도 노는걸 많이 봐서.. 걱정은 되네요... 하지만 앞날이 어찌될지 모르니...
일단 GRE점수 받고 합격한 후에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것 같은데요8. 아니
'17.6.4 1:27 PM (114.204.xxx.4)형편이 어려운데 저렇게 떼를 쓰면 정말 어쩌라는 건가요.
집이라도 팔아서 본인 뒷바라지를 하라는 건가요.9. 나비야훨훨
'17.6.4 1:29 PM (210.117.xxx.178) - 삭제된댓글우리딸이랑 동갑이네요,
길게 쓰려면 단편 소설 한 권 분량 나올 분량의 댓글 여기다 다 쓸 순 없지만 철 없네요.
집 안 형편 어려운데 땡강에 세상에 자신이 제일 불행하다, 죽고 싶다 하나요. 부모 앞에서?10. ㅁㅁ
'17.6.4 1:37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답이 없어요
어차피 마지막 닿는곳은 죽음인데 왜 아둥바둥하냐고
조금 일찍 죽음에 닿는것도 괜찮지 않냐는 녀석도 있어요
아무도 이해 못하죠11. dma
'17.6.4 1:41 PM (24.102.xxx.99)장학금 받을 수 있으면 보내준다 하세요. 형편 안되는데 어찌 유학을 보내나요 일년에 일억씩 드는데요. 아니면 돈 모아서 가라고 하던지..
12. ..
'17.6.4 1:41 PM (70.187.xxx.7)근데 미국 대학 합격은 가능한가요? 준비를 얼마나 해놨는지 물어보세요. 대책없이 도피성 같거든요. 형편도 안 되는 상황에.
13. ...
'17.6.4 1:42 PM (112.154.xxx.21)공부할때가 세상에서 제일 편한 때이죠.
돈 니가 벌어서 가라고 하셔야죠.14. ...
'17.6.4 1:52 PM (58.79.xxx.203)제가 사는 곳은 충남 지역인데 제 남편 제자는 충남 지역에서 주는 장학금 받고 미국 유학가던데요.(충청권 지방대 다니는 학생이었어요)
남편말이 알아보면 장학금 주는 곳 많다고...
그렇게 간절히 가고 싶으면 본인이 방법을 알아봐야지 언제까지 부모한테 의지할건지15. ...
'17.6.4 1:54 PM (211.46.xxx.24)부모 돈 받아 외국 유학하는 건 금수저들이나 가능한 일이라고 똑부러지게 얘기하세요.
대학까지 부모가 비용 대줬으면 그 다음은 자기가 알아서 할 일이죠.16. 요즘세상 상팔자가
'17.6.4 1:58 PM (39.121.xxx.69)나이든 수험생,대학원생
도피성이 많아요
안되는건안되는거죠
밑에 동생은 없나봐요?
저런 땡깡이라니17. 유학가서보면
'17.6.4 2:09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정말 돈없이 공부하고싶어서 고생고생하며 공부하는사람 많아요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린다 엄마는 한학기 등록금과 비행기표 지원할께 소원이면 가봐라 그리고 그다음길은 너가 찾아봐라 길이 나타나면 계속공부하는거고 길이없으면 돌아오는거죠
실패도 성공도 본인이 하는건데 꿈꺽지 말아주세요18. ..
'17.6.4 2:30 PM (107.2.xxx.133)유학이 뭐라고 생각하기에 유학가고싶다고 조르나요? 집에서 돈 지원해줘도 힘든면이 많은게 유학인데요. 유학 메리트 있는지도 잘 따져봐야될건데 유학가서 끝이아니고 결국은 취직해야하는데 뭘 하고 싶어서 유학가고 싶다 하나요? 힘든데 유학가서 집에 손벌린다면 다같이 힘들어지는길이라고 봐요... 좋은학교에 박사로 펀딩 받고 하면 생활은 가능하겠지만 혼자 먹고 살고 끝이고요. 학부만 졸업해서 그렇게 갈람 벌써 다 준비했겠죠. 유학가고 싶음 일단 취직해서 퇴근후 gre gmat 공부를 하던지 하라 하세요. 경력 몇년 쌓고 mba를 가던지...
그냥 남들 가는 어학연수도 못가봤다 그런걸 가고 싶은거다 그런거면 한학기라도 아주 싼곳 찾아 가보는것도 좋겠죠19. ..
'17.6.4 2:48 PM (175.223.xxx.221)중3도 아니고 대학교 4학년이 이러는건 정말 아니네요...금수저 엄마 아니라 미안한데 대학 4학년까지 공부시켰으면 기본은 한것 같다고..유학은 못 보내주니 니가 알아봐서 장학금이라도 받음 가라하세요. 그 아이에 부모탓하며 죽겠다니 죄송한 얘기지만 너무 한심해요...엄마가 자꾸 받아주니 더하는거 아닐까요...?
20. lol
'17.6.4 7:54 PM (223.62.xxx.9)신기하네요 우리집은 형편이 진짜 어려워서 실업계 가서 저는 일찍 취업했고요 초딩때부터 미국 환상이 심해서 20살 되자마자 미국 갈 생각에 돈도 열심히 모아서 1년 만에 미국 비자 받고 뉴욕 갔어요 엄마에게 말하면 오히려 못 가게 할까봐 미국 비자 받을 때까지 혼자 준비했지요 그때 제 나이 21살이었지요 대학교 4학년씩이나 되어서 저런 한심한 소리를 하니 좀 따끔하게 한 소리 해주셔야 해요 부모가 아니 솔직히 본인이 열심히 준비를 하다가 돈이 부족하다면 조금 도움 받을 수는 있지만 부모한테 맡겨 놓은 것도 아닌데 유학을 보내달라 말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