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주변좀 늘려주려면 스피치 학원?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17-06-04 11:39:55
스피치 학원에 가야할까요?
중학생인데,,특목고를 준비하고 있어요 특목고 준비할땐 자기소개와 면접도 굉장히 중요한데,,아이가 말을 잘 못해서 자기 어필을 잘 못해요,,, 자기가 아는것도 또박또박 설명을 못하고 어눌하게 얘기하니,,,답답합니다,,,아는지식의 20%도 설명을 잘 못해요
본인도 그걸 알아서 발표는전혀 안하구요 토론대회땐 상을받기가 힘들어요,,,,요즘같은 융합시대엔 이러면 안될것 같은데,,,,ㅜㅠ
남편이랑 비슷한것이 유전적 요인도 있을듯 한데,,,
말을 잘~하는거,,,스피치 학원을 다니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요?
어릴땐 유명하다는 편선생스피치를 1년정도 보내긴 했으나 거기가 왜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그냥 할아버지 웅변학원이였음 ㅜㅠ

말하는게 잘 안되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도움될만한 학원 있을까요? 동네 꼬맹이들 다니는 스피치 학원 말구요 ㅜㅠ
IP : 223.33.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내지 마세요
    '17.6.4 12:07 PM (211.109.xxx.29) - 삭제된댓글

    아직 청소년기에는 여물지 않은 자아가 자라야 하는 시기인데
    부모들이 그런 면을 약점처럼 표면적으로 드러내면
    그게 고착화 되고, 아이가 주눅들게 됩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자꾸 그런 면을 지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제일 나쁜 겁니다
    자아가 다 자라고, 정체성이 엽물어지는 시점이 지나면 바뀝니다

    그냥 책 많이 읽게 해주고
    인문학 서적들 많이 사주고
    생각 많이 할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고
    옆에서 주눅들게 지적하지 마세요

    내적으로 단단해지고 똑똑해지면
    자신감은 저절로 따라오고
    필요하면 자기주장, 자기어필 잘 하게 됩니다.

    그냥 옆에서 격려와 자신감 잃지 않게 지켜주세요, 제발...

  • 2. 보내지 마세요
    '17.6.4 12:08 PM (211.109.xxx.29)

    아직 청소년기에는 여물지 않은 자아가 자라야 하는 시기인데
    부모들이 그런 면을 약점처럼 표면적으로 드러내면
    그게 고착화 되고, 아이가 주눅들게 됩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자꾸 그런 면을 지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제일 나쁜 겁니다
    자아가 다 자라고, 정체성이 여물어지는 시점이 지나면 바뀝니다

    그냥 책 많이 읽게 해주고
    인문학 서적들 많이 사주고
    생각 많이 할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고
    옆에서 주눅들게 지적하지 마세요

    내적으로 단단해지고 똑똑해지면
    자신감은 저절로 따라오고
    필요하면 자기주장, 자기어필 잘 하게 됩니다.

    그냥 옆에서 격려와 자신감 잃지 않게 지켜주세요, 제발...

  • 3. 블루
    '17.6.4 12:45 PM (211.215.xxx.85)

    교대면접 겪어보니 스피치 중요한거 새삼 느꼈어요.
    타고난 언변 있는 사람들이 자기 실력보다 훨씬 돋보이는게 사실이에요.
    짧은 시간 면접관들 앞에서 나를 어필한다는거 안되면 훈련받아야 해요.

  • 4. 지역이 어디세요?
    '17.6.4 1:01 PM (175.117.xxx.10)

    특목고 준비한다고 했는데, 몇 학년인가요?

    사실 전반적인 생각하기-말하기 연습이 필요해보이는데

    국어 성적은 잘 나오나요? 아이가 평소 대화도 표현을 잘 못해요?

  • 5. ㅌㅌ
    '17.6.4 1:20 PM (42.82.xxx.76)

    전 어릴때 피아노나 무용학원 보내지말고
    웅변학원이나 좀 보내주지..하고 커서 생각했어요
    어른되니 발표할일도 많아지는데
    훈련이 안되어있으니 덜덜 떨면서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정말 발표력은 중요한것 같아요
    말하기 능력이 되어야 사회생활도 잘하고
    남들에게 자기 의사 전달도 잘하고
    좋은 스피치 학원 알아보시고 꼭 보내시길 바래요

  • 6.
    '17.6.4 3:07 PM (223.33.xxx.211)

    지역은 서울입니다,,


    책은 많이 읽는 아이이고 논술능력 뛰어난 아이입니다
    글쓴걸 보면 아이가 아는것도 많고 엄청 논린적 이예요
    또래보다 한자도 많이 알고요,,,

    근데 앞에나가서 자기의 생각을 얘기해보라 하면 뒤로 숨어요 ㅜㅠ ,,,, 초등땐 말로 어필이 안되니 1학기보단 성향을 다 알게되는 2학기에 회장을 했구요,,,

    말을 못해서 너무나 손해를 많이 보는 스타일 입니다 ㅜㅠ
    중요한일로 선생님께 뭘 여쭤보는 것도 꺼리는 아이입니다 ㅜㅠ

    이런아이는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요?
    성인 스피치 학원에 보내볼까요?
    ㅜㅠ

  • 7. 이건 말주변 문제가 아니라
    '17.6.5 12:16 PM (175.117.xxx.10)

    성격 문제인데요. 틀려도 괜찮다는 배짱이 없어요.

    소심하게 타고났을 수도 있고, 주변 기대에 긴장감이 높아 그럴 수도 있고.

    차라리 상담이나 명상 같은 걸 시키세요.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누가 틀려도 괜찮다 해줘야 해요. 말 못하면 어떻니 하고요. 근데

    넌 잘할 수 있으니 해야지!! 하니 틀릴까봐,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못하는 거예요. 1부터 가르치듯 천천히 하나씩 연습시키고 격려해줘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822 바나나 들어간 영어 동요 아시나요~ ㅠ 8 .. 2017/09/28 699
733821 서해순을 김광석에게 소개해준 사람이 동거남이라네요 16 계획 2017/09/28 8,276
733820 유치원 셔틀 타는 할머니한테 가족사 브리핑을 당힜네요. 15 셔틀 2017/09/28 3,821
733819 친구관계 어려움겪는 중2 10 ........ 2017/09/28 1,822
733818 안고 자는 쿠션 3 열매 2017/09/28 941
733817 공부못하는 아이를 보면 ᆢ미래를 생각하니 불안ㆍ우울이 28 평정심 2017/09/28 5,232
733816 애기 생일상.. 나물이요~ 고사리말고 1 요엘리 2017/09/28 535
733815 (펌) 해직 언론인들 5년전 트윗 캡처 모음.jpg 24 영원한기레기.. 2017/09/28 1,310
733814 면생리대 쓰시는분들중 연휴같은때는 어떻게하세요? 2 지니 2017/09/28 900
733813 펌) 재이니 타가리옌에 대한 사관의 기록 9 꿀잼 2017/09/28 1,066
733812 롱코트 - 소매길이 좀 길게 입으면 흉한가요? 5 코트 2017/09/28 5,927
733811 잠자리가 좋으면 상대가 엄청 좋아지나요? 28 .... 2017/09/28 43,892
733810 김포공항 리무진 카드결재 방법 문의해요. 3 rrr 2017/09/28 679
733809 뉴스공장에 항의 좀 해주세요 311-5114번 38 눈물나.. 2017/09/28 4,061
733808 다이어트할때 하루칼로리 4 질문있어요 2017/09/28 1,617
733807 맞춤법 여쮜봅니다.죄송 6 ㅇㅇ 2017/09/28 1,079
733806 주어없는 놈이 꼼꼼하게 해쳐먹는다구요???? 3 꼼꼼은 개뿔.. 2017/09/28 930
733805 대응3팀 화력필요해요~~~~ 24 포탈 2017/09/28 1,951
733804 조성진 이후로 떠오르는 20대 피아니스트로 누가 또 있나요? 3 피아니스트 2017/09/28 2,070
733803 자식 키우는 거 보다 더 어려운 일 있으셨나요? 13 .. 2017/09/28 4,965
733802 한국당, 분양원가 공개법 반대 10 richwo.. 2017/09/28 1,321
733801 새벽에 모기때문에 깼네요 10 2017/09/28 1,897
733800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줄은(부제:불면의밤,내용김) 112 홍대마님 2017/09/28 25,606
733799 LA or VEGAS 사시는 분~ 5 여행 2017/09/28 1,207
733798 자기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대응안하는 사람들. 4 ㅇㅇ 2017/09/28 3,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