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께 효도하는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7-06-04 08:15:40
이 말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모 초등학교 교문에 붙어있는 현수막인데

효도해야 좋은 사람이란 전제가 뭔가 이상해서요.

착한 어린이가 되어야한다. 효도해야한다 도 좀 별로인것같은데오ㅡ.

좋은사람 이란말이 초등학생에게 안어울리는것같기도하고
아이들에게 효도를 강요하는것도 개인적으로 별로에요.

아이들은 자기의사로 태어난것도 아닌데
부모에게 빚진마음 갖게 하는것도 그렇구

뭔가 효도 안하면, 못 하면
나쁜 사람이란 얘기고.

그나이때 아이들이 생각하는 효도란 결국 공부잘하는거잖아요.

차라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지각하지말자라고하던가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 되자
정직,협동 을 강조하던가.

좋은가치가 많은데 말이죠.
IP : 118.34.xxx.2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에 충성 부모에 효도
    '17.6.4 8:24 AM (223.62.xxx.143)

    기득권 계층이 피지배 계층에 대한 지배를 용이하게 하려고지어낸 이데올로기.
    여기에 세뇌됐다면 당신은 바보.

  • 2. ㅇㅇㅇ
    '17.6.4 8:42 AM (116.40.xxx.48)

    민원 넣으세요. 아이들한테 빚진 마음을 심어주는 현수막이다..

  • 3.
    '17.6.4 8:45 AM (118.34.xxx.205)

    ㄴ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나해서 여기에 물어본거에요.
    학교어디에 민원 넣으면 될까요? 이런거 처음이라

  • 4.
    '17.6.4 8:54 AM (125.183.xxx.190)

    그놈의 얼어죽을 효도병
    교장이 ㄸㄹㅇ
    공부못한 아이들은 불효한다고 생각하겠네요

  • 5. ....
    '17.6.4 9:00 AM (58.124.xxx.76)

    초등학교 정문에 그런 글귀 많아요. 어른이 아이들에게 기득권의 가치관을 강요하는 문구들. 볼 때마다 불편하던데, 저도 민원 넣어 봐야 겠어요.

  • 6.
    '17.6.4 9:09 AM (118.34.xxx.205)

    그쵸.
    효도란 말 짜증나요.
    저절로 우러나서 부모님과 잘 지내면 좋은거지
    효도란 이름으로 어릴때부터
    부모가 아무리.개차반이어도 무조건 빚갚으란 느낌이에요.

  • 7. 낳아 주셔서
    '17.6.4 9:24 AM (183.102.xxx.36)

    감사하다는 말도 저들은 수긍하지 못할텐데 말입니다.

  • 8. .....
    '17.6.4 10:06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교장이 지 아들며느리한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놓은 것 같네요 ㅋ

  • 9. 윤준
    '17.6.4 10:08 AM (210.90.xxx.171)

    저도 효도 프레임 지독히 싫어합니다!!!!

  • 10. 프레임이죠
    '17.6.4 10:23 AM (222.233.xxx.104) - 삭제된댓글

    효도= 좋은사람 이라는 프레임이에요.
    저런 말에 요즘 속는 사람도 있나요?

  • 11. 기득권의 프레임이죠
    '17.6.4 10:30 AM (222.233.xxx.104)

    효도= 좋은사람 이라는 기득권의 세뇌죠.
    그래서..가장 밑바닥... 약자들을 괴롭혀서 영혼까지 죽여버리는 사악한 프레임이죠.
    제사도 그런거고요...며느리 괴롭히는 악습도 일종의 그런거에요.

    저는 그런 글귀볼때마다 가소로와요. 참 나쁜 사람들이구나...싶은...

  • 12. ...
    '17.6.4 11:09 AM (58.230.xxx.110)

    부모라고 다 효도받을 사람인게 아니구요
    효도안한다고 다 나쁜 자식아닙니다...
    집집마다 다 사정이 다른데
    무슨 효도로 인성을~~~

  • 13. .....
    '17.6.4 2:34 PM (117.111.xxx.8)

    '저절로 우러나서 부모님과 잘 지내는 것' 그게 곧 효도 아닌가요???????
    '낳고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 그게 곧 효도 아닌가요???

    내가 어른이니까 너가 나를 모셔라 에헴. 난 손가락까딱않겠다 대접해라. 는 마인드는 문제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뭐가 문제죠?

    효도. 라는 단어에 왜 그렇게 다들 경기 일으키는지 궁금해요.

  • 14. 보답은
    '17.6.4 3:49 PM (121.128.xxx.116)

    무슨 보답이요.
    효도가 가르친다고 되나요?
    어느 가정에서 어떤 부모를 만나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각자의 마음이 다를텐데.
    초등학생 건강하게 잘 크는게 ㅎ효도지 보답은 무슨~

  • 15. .....
    '17.6.4 4:44 PM (211.36.xxx.229)

    감사한 마음으로 손편지나 종이로 접은 카네이션 달아드리는거, 그것도 보답이죠.
    학대한 부모 아니고서야 감사할 일 많죠. 물건 사고팔 때도 '감사합니다' 인사하는데, 초등 건강하게 자라는게 효도고 건강하게 키워줘서 고맙다고 말로 표현하는건 보답이죠.

  • 16. ...
    '17.6.4 5:48 PM (118.41.xxx.132)

    한나라 동중서가 충을 통치원리로 삼거나 과거 군사정권시절에 충를 강조하긴 했다만
    효충의 원뜻이 지배층의 논리니 이데올리기니 운운하는건 그냥 무지의 소치일뿐
    효와 충은 피지배자가 지배계층의 일방적인 복종윤리가 아님 쌍방이 행해야할 책임과 의무지

    본인 부모가 효를 운운하며 책임과 의무는 없고 권리만 받아먹으니 효를 이해할수 없는거지
    공자도 효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자식이 아플까 걱정하는 마음이라 했다
    효 자체가 문제가 아님...보이스피싱이 난무한다고 휴대폰이 잘못인가
    음주운전이 생겨 남에 집안 풍비박산낸다고 그게 차의 잘못인가

    효를 좋같이 쓰는 인간들이 문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304 토마토 사다놓고 막상 손이안가서 버림 ㅠㅠ 34 ㅇㅇ 2017/06/07 6,232
695303 스마트폰 스크린샷 질문 2 ㅇㅇ 2017/06/07 713
695302 병원 처방전의 일부만 사용할 수도 있나요? 2 약국에서 2017/06/07 1,049
695301 임신하면 썬크림 발라도 되나요? 2 궁금 2017/06/07 979
695300 오늘 불청 넘 잼있고 좋네요 안용복 이야기 조타 2017/06/07 1,075
695299 회사다니고 100정도 남으면 다니는게 나을까요? 19 모모 2017/06/07 4,354
695298 재계 "'윤석열'이라는 이름 석 자가 부담스럽다&quo.. 2 샬랄라 2017/06/07 1,736
695297 강희재씨는 여전히 즐겁게 사네요 11 싸이스타 2017/06/07 33,302
695296 로마에 좋은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8 ㅇㅇ 2017/06/06 1,327
695295 제 성질에 홧병 나겠어요 4 휴일 2017/06/06 1,443
695294 예전에 입고싶었던 옷 8 ㅇㅇ 2017/06/06 2,438
695293 인터넷에서 핸드폰 구매해도 문제없을까요? 1 어찌해야 할.. 2017/06/06 546
695292 강석우씨 부인을 오늘 봤는데... 56 깜짝 놀랐네.. 2017/06/06 26,658
695291 펌) 어린아이를 비행기에 태우면 안되는 이유 19 펌글 2017/06/06 10,229
695290 에어비앤비 10 ... 2017/06/06 2,827
695289 실리쿡 원형 어떤가요? ㅎㅎ 2017/06/06 403
695288 애니메이션 모하나 OST한국어 버전 노래 좋지않나요? 2017/06/06 2,326
695287 newbc 보도부문 대표 권순욱 기자입니다 15 ar 2017/06/06 2,463
695286 톰크루즈 미이라 어때요? 6 ff 2017/06/06 3,623
695285 91.2년도 인기 팝송이었는데 이 곡 아시는 분 계셔요? 34 이 팝송 2017/06/06 2,711
695284 수원 부동산 잘 아시는 분 3 ㅇㅇ 2017/06/06 1,507
695283 나무마루 까실대는거 집주인이 고쳐줄까요? 2 전세 2017/06/06 704
695282 허영만의 커피한잔할까요 어때요? 4 만화책 2017/06/06 1,498
695281 노인들이 본인들 노력으로 나라가 잘살고 후손들이 편하다는 말 9 동의하나요?.. 2017/06/06 1,492
695280 양평동3가 악취 하수구 2017/06/06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