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은 남편이 결혼하자고 적극적으로 하셨는지요?

궁금 조회수 : 7,000
작성일 : 2017-06-04 00:51:33
..
내년 결혼하려는데,
남자친구가
결혼식 준비 과정을 귀찮아하네요.
어른들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다는 티 팍팍 내네요

오늘은 서운함이 참아지질 않네요.....
IP : 211.36.xxx.17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4 12:54 AM (70.187.xxx.7)

    저도 그렇고 제 형제 자매 보니까 남자들이 아뭇소리 안 하고 순둥이 처럼 무조건 맞춰줬어요. 이거 하자 하면 시간 내고요.

  • 2. .....
    '17.6.4 12:57 AM (125.186.xxx.152)

    준비 과정은 귀찮아해도 결혼은 하고 싶어해야죠.
    간단하게 하면 안돼냐? 이런 반응이어야지 아예 결혼 자체를 귀찮아하면........

  • 3. ㅎㅎ
    '17.6.4 1:04 AM (218.155.xxx.89) - 삭제된댓글

    제가 먼저 결혼 하자구 했어요. 둘다 돈 없이 시작해서
    번거로울것도 없었네요. 그때. 왜 그랬을까 ㅠㅠ

  • 4.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17.6.4 1:22 AM (68.129.xxx.149)

    40대 후반인데,
    저 포함 주변 사람들 보면,
    남자가 더 극성스럽게 결혼하고 싶어한 집 부부들이
    더 행복하게 살아요.
    여자가 더 좋아해서 결혼한 경우... 평생 힘들어요.

  • 5. ,,
    '17.6.4 1:33 AM (70.187.xxx.7) - 삭제된댓글

    내년 결혼식이라면 지금 부터 준비할 것이 그닥 없지 않나요? 그냥 예식장 예약, 신혼집 마련 이외엔 그닥일 것같은데요.

  • 6. ,,
    '17.6.4 1:34 AM (70.187.xxx.7)

    내년 결혼식이라면 지금 부터 준비할 것이 그닥 없지 않나요? 그냥 예식장 예약, 신혼집 마련 이외엔 그닥일 것같은데요.
    조금 더 보태면 신혼 여행지 뱅기표 구입, 일정짜기 정도 겠네요.

  • 7. 좋아서
    '17.6.4 1:35 A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만나는게 아닌가봐요 결혼하면 귀찮은게 천지인데...
    사람 감정 살피지 않는 사람 결혼해도 그래요
    평생 외롭게 둘이 살바에 그냥 혼자 살겠어요..

  • 8. ㅁㅇㄹ
    '17.6.4 1:37 AM (124.199.xxx.128)

    그러게요. 내년이면 한참 남았는데 주말 마다 가구 보러 가자, 가전 보러 가자, 드레스 보러 가자...........이런건 아니죠? 벌써 그럼 남자들 질리죠.

  • 9. ...
    '17.6.4 1:38 AM (2.27.xxx.79)

    웬만한 여우과 아니구서는 그런 남자 요리해서 행복하게 살기 힘들어요. 결혼 과정에서 드러나는 힌트 무시한 채 결혼하고 애 생기면서 본격적인 헬 게이트가 열리는 거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봤어요. 예전에 결혼 과정에서 파토나는 커플들 보면 웬만하면 잘 넘기지.. 싶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차라리 결혼 전에 잘 된 걸 수도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현명하게 잘 판단하세요.

  • 10. 엥?
    '17.6.4 1:40 AM (125.184.xxx.67)

    결혼식이 귀찮은 게 아니라 결혼에 시큰둥 하다는 거에요?
    이거 레드라이트 아닌가요

  • 11. 결혼준비는 다 귀찮아요.
    '17.6.4 1:45 AM (59.26.xxx.197)

    결혼준비 웬만큼 넉넉한 사람 아니고는 다 힘들어요.

    돈에 맞춰서 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때문이죠.

    집이나 예단 특히 이부분은 남녀 생각차이 또는 집안 차이로 인해 갈등이 많이 빚어질 수 있어요.

    남자한테 요구하기보다 대충 우리집은 이 정도 금액에서 이정도까지 커버할 수 있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남자친구 또한 어느정도 금액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지 정확하게 들으시고 결정하세요.

    결혼준비 귀찮아 하는 타입은 딱 두종류인데

    1 아직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2 네가 생각하는 만큼 집에서 지원해 주지 않을거 같다

    입니다.

  • 12. 저라면
    '17.6.4 1:53 AM (39.7.xxx.78)

    남친 행동을 보니
    결혼해준다는 마인드같네요
    저라면 한 발 물러서서
    내가 먼저 진행하려는 노력 안할 것 같아요
    나도 급할 것 없다 이 마인드로요
    안재욱은 부인한테 그냥 식장에만 들어오면 된다고 하고 자기가 다 준비했대요
    지성도 이보영이 바빠서 자기가 꽃장식 디자인까지 모두 다 신경썼다네요
    남친이 결혼하고 싶어서 난리를 쳐야지
    님이 뭐가 아쉬워서 마음고생하며 결혼준비를 리드해가야하나요?

  • 13. 저는 신나게
    '17.6.4 2:06 AM (49.165.xxx.11)

    함께 준비했는데 다 성격 아닐까 해요.
    그런데 문제는 결혼 뒤 매사에 귀찮아 할 성격일 가능성이 농후하겠죠.

  • 14. ...
    '17.6.4 3:06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저 아님 안된다고해서 매달리다시피 결혼해도
    결혼 준비쇼핑은 힘들어 하더라구요. 원래쇼핑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렇다해도 과정은 엄청 행복해하던데...
    그리 결혼해도 시간흐르면 어느정도 식는다?
    기보다 차분해지면서 이것저것 자기입장 내세우는데

    이건 짜증보다 살면 님이 좀 힘들것 같네요.

    전 여자도 사랑한다 전제에 남자가 조금더 적극적인게
    살며는 편한것같네요

  • 15. ㅇㅇ
    '17.6.4 3:31 AM (222.233.xxx.70)

    저는 남자입장인데
    결혼은 정말 하고싶었는데 그 준비과정은 솔직히 정말로
    짜증났습니다
    예식장 스드메 정하는것부터 혼수장만 여행지 코스 등등
    그 과정을 와이프는 굉장히 신나하고 즐기면서 보내는데
    전 즐거운척 하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쇼핑하는것도 짜증나고 예물 이거저거 고르는거도
    다 그게 그거같은데 계속 돌아다니는것도 힘들고
    다 좋다고하면 또 뭐라고하니 그때마다 적절한 코멘트하는것도 지치고 빡침이 깊어지더라구요
    여자분들은 결혼식을 인생 최대의 이벤트로 생각하는데
    남자들에게 결혼식은 자신의 결혼을 부모 친척 친구들에게
    인정받는 통과의례입니다
    그니깐 통과의례라구요
    빨리 후딱 해치우고 싶은 형식적 의식이 강하지
    여자처럼 어떤 결혼식을 꿈꾸고 이런 남자는 굉장히 드뭅니다
    그냥 적당히 준비하세요
    내년이 결혼인데 뭘 지금 준비를 해요
    지금 준비할꺼 하나도 없는데

  • 16. 까고 말해요
    '17.6.4 4:2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윗 남자님아...나 싫고 귀찮은 건 그거고
    내 감정 다 드러내는 건 또 다른 거죠.
    툭까고 말해요.
    결혼이 싫은거냐고...
    그럼 뭔 수가 나겠죠.

  • 17. 그러니 윗 남자분은 표시 안했다느거잖아요
    '17.6.4 6:23 AM (222.152.xxx.160) - 삭제된댓글

    맞춰줬지만 속으로는 빡칠때 많았다 이거잖아요.
    결혼 하고 싶었지만 그 온갖 허례허식 맞추는게 싫었다는거죠.
    원글은 남자가 보통 사람들처럼 저 과정이 너무 힘들고 싫은건지, 결혼 자체가 별로 하고 싶지 않은건지. 그걸 따져야죠.
    남자가 결혼하는 자체를 별로로 생각하면 안하는게 나을건데.

  • 18. 포인트가..?
    '17.6.4 6:24 AM (85.6.xxx.169)

    예랑이 결혼이 싫은 건가요 결혼식이 싫은 건가요. 글만 봐선 모르겠음. 그리고 결혼이 싫은 것과 결혼식이 싫은 건 대단히 큰 차이가 있음. 물론 양쪽 다 바람직하지 않음.

  • 19. 그냥
    '17.6.4 7:18 AM (182.173.xxx.7)

    어느님 말처럼 결혼이 싫다 이거나 돈이 없거나 인것에 그사람 성격자체가 수동적인 것일수도 있어요. 크죠. 일단 한달정도는 좀 멈추고 가만히 남자를 다시 보세요.

  • 20. 냥이
    '17.6.4 7:56 AM (110.70.xxx.108)

    예복같은거 남자들 관심사 먼저 던지세요
    그러면 눈이 반짝하면서 무시하는티 안 낼꺼에요
    원래 결혼준비는 남자가 서브 느낌이라 그렇겠죠
    그런데 결혼준비가 관심없는게 아니라 님한테 관심없는게 느껴지면 헤어지는게 맞겠죠

  • 21. ..
    '17.6.4 8:00 AM (49.173.xxx.222)

    그때가 제일 좋을때인데 시큰둥하다구요?
    남자가 별마음이 없는거같은데요.
    대부분 여자가 택도아니게 분수에 안맞게 비싼거 요구하는 진상아니고서는 입이 귀에 걸려 따라다닐때인데요.

  • 22. 오멋진걸
    '17.6.4 8:10 AM (49.164.xxx.133)

    저희는 신랑이 다 준비했어요
    전 사실 결혼맘이 크지 않았거든요
    더 하고 싶은 사람이 적극적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 23. ㅣㅣ
    '17.6.4 8:50 AM (223.39.xxx.190) - 삭제된댓글

    내년에 한다면 지금이야 별로 할것도 없는데
    과정이 힘들어서 그런 것도 아닌거 같고
    님과 별로 결혼을 갈망하는 맘이 없는 거 같네요
    어른들 때문에 한다는 기분이 드는데
    그 결혼 할 필요가 있을까요?

  • 24. 울었어요
    '17.6.4 10:14 AM (112.152.xxx.220)

    저아니면 안되겠다고 눈물 흘리길래ㅡ남자눈물 첨봫어요
    결혼했는데ᆢ
    결혼 20년지난 지금도 제가 제일 이쁘다네요 ᆢ

  • 25. dd
    '17.6.4 10:18 AM (220.127.xxx.13)

    전 남편이 곧 죽을 것 같이 졸라서 결혼했어요.
    연애 7년, 결혼 준비기간 4개월 걸렸고, 남편이 최대한 맞춰줘서 별 갈등은 없었어요. 그래도 남편은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잘 모르고, 뭘 해야되는지도 모르고 마냥 좋다고 덤벙덤벙 그러더라구요.
    남자는 날짜잡고 식장잡고 집구하면 결혼준비 다 됐다고 생각해요.

    결혼이 내년이면 아직 여유있는데 벌써 서두를 필요있나요.
    준비과정이 귀찮아서 당시에도 두번은 못하겠다 싶었어요.

  • 26. 하..
    '17.6.4 12:07 PM (2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조언 참 뭣같이들 하네요.

    저 여잔데 저도 결혼식 다시하라면 안합니다.
    결혼식 자체가 좋은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결혼식 다시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은 어린 여자들이나 그래요.

    님이랑 결혼하고싶은 맘이랑 결혼식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이런걸로 속상해하고있는 님을 안다면 님친이 확 정떨어져할것 같긴 하네요

  • 27.
    '17.6.4 2:23 PM (39.7.xxx.78)

    남자건 여자건 결혼준비는 힘들죠
    그 힘든 프로젝트를 공동작업으로 완성해야하는데
    한 사람이 귀찮아한다면
    나머지 한 명이 감당할 짐이 더 커지겠죠
    물리적 힘듦은 어떻게든 감당이 되겠지만
    심리적으로 상대방과 공감하지 못하고 혼자 감당해야 한다면 그건 앞으로 가정에서 겪게 될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예고 복선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477 바른정당 신임사무총장 정문헌 4 헤훈이의 본.. 2017/07/02 699
704476 저녁 뭐하세요? 25 ㅠㅠ 2017/07/02 3,917
704475 *마트 당근 후기보고 빵터졌어요 12 . . . 2017/07/02 7,712
704474 대나무베개나 목침 어떤가요? 3 대나무베개 2017/07/02 837
704473 주방에 가스가 불이 약한듯 하더니 1구만 겨우 돼요ㅠ 3 너까지 왜 2017/07/02 814
704472 코스트코 온라인 회비? 3 하늘 2017/07/02 1,876
704471 대한미국 방명록..은 가짜 뉴스..라고 몰아가는 가짜 뉴스 등장.. 8 ........ 2017/07/02 1,206
704470 또있네 ㅡ 또왔네 부부 3 2017/07/02 2,293
704469 행복을 위해 우리가 싸워야하는 것들ㅡ김민식 PD 3 고딩맘 2017/07/02 864
704468 시간은 잘가는데 월급날은 더딘 느낌 ㅋ 3 ... 2017/07/02 723
704467 어제 그알 시신 처리.. 영화 니키타 보신분 계신가요? 4 ㅇㅇ 2017/07/02 2,808
704466 대통령 월급 1700만원 너무 적은 것 같아요 39 00 2017/07/02 6,076
704465 어린 애들 데리고 목욕탕 사우나서 자는 여자 4 ... 2017/07/02 2,262
704464 그여자질투때문에 시험에서 떨어진거같을때 29 2017/07/02 4,584
704463 돈을 세탁기에다 돌렸는데 6 어머 2017/07/02 1,355
704462 얼굴에 지방이식 하면 자연스럽게 살이 차 보일까요? 3 ... 2017/07/02 1,968
704461 생신용돈 10만원 약소한가요? 19 .. 2017/07/02 7,322
704460 보풀 안나는 화장솜 어디건가요 4 Cc 2017/07/02 1,062
704459 사주에 재물운이 없으면 11 ,, 2017/07/02 5,279
704458 나가서 당구 치다가 뜬금없이 욕 문자 보내는 남편 13 ? 2017/07/02 4,040
704457 단백질도 많이 먹으면 살찌죠? 6 다이어트 2017/07/02 2,003
704456 오늘 프로야구 할까요? 1 흐림흐림 2017/07/02 376
704455 일곱살조카 기억력이 좋은것이 평범한건가요? 19 향기 2017/07/02 3,450
704454 식혜를 너무 좋아하는데.ㅠㅠ 11 ........ 2017/07/02 2,602
704453 손석희와 문재인을 평가하는 기준 29 ㅅㅈ 2017/07/02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