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여자 보신적 있으세요? 저는 처음이예요

... 조회수 : 5,238
작성일 : 2017-06-03 23:49:42
동네 엄마인데 셋이 동시에 친해졌어요
그런데 a엄마가 좀 이상해요
저는 이런 사람을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1.b엄마와 제가 둘이만 뭘 하는걸 싫어해요. 가령 밥을 먹으러 간다던가 같이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간다던가 아무튼 둘이 뭘 하는거 자체를 싫어해요. (저는 그 둘이 뭘하든 그러려니 하는 편)
되도록 셋이 만나지만 주부다 보니 제가 시간이 안되어 저 빼고 그 둘만 볼때도 있고 다른 엄마가 시간 안되어 저랑 둘이 볼때도 있고 그런데
a엄마는 여튼 저랑 b엄마랑 뭘 같이 하는걸 싫어해요

2.a엄마는 b엄마에 대해 좀 지나친 칭찬을 해요
그게 장난이 아니예요 ㅎㅎㅎㅎㅎ
b엄마 아이에 대해서도 칭찬 작렬이구요
그냥 무조건 칭찬, 찬사 일색이예요
b엄마가 하는 말은 무조건 굽신 모드

3.반면 제가 하는 말에는 테클 작렬이고
전 좀 좋게 좋게 넘어가는 타입이라 지적은 안하고 그러려니 하구요

4.저희애랑 b엄마애랑 찍은 사진을 보곤
b엄마 애에 대해서만 창찬을 하더라구요
00엄마 애 옷이 너무 이뻐
00엄마 애가 너무 사진발 잘받고 이뻐 등등
사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날 저녁 또 과도하게 저희 애에 대한 칭찬을 하는데
참 뭔가 거북하다는 생각 ㅎㅎ
전 이 부분이 가장 이상해요
가끔 사람에게 톡톡 쏘고 시간 지나면 듣기 거부감 들정도의 칭찬을 해대며 호들갑을 떨어요 ㅎㅎㅎ
전 이 부분이 너무 이상한 부분이더라구요

얼마전엔 단톡에서 또 b엄마 외모에 대한 칭찬을 막 하더라구요
전 그냥 또 시작이구나 했죠
그런데 칭찬을 하며 이런 소릴하대요?
저희 애는 잘 모르겠지만 b엄마 애는 너무 씩씩하다고 하는데
뭔가 모르게 기분이 나빴어요 칭찬할거면 그 사람만 칭찬할것이지
그래서 단톡에서 별로 대꾸를 안했더니
갑자기 저에게 00엄마 나는 00이 (저희 애) 미소만 보면 너무 이뻐 쓰러질것 같아
세상에 그토록 이쁘고 착한 아이가 있을까
난 부러워
머릿결도 얼마나 좋은지 부러워

이거 뭐죠 진짜
저 태어나서 이런 여자 처음봐요
저런걸 바로 혼자 북치고 장구친다 하나요?
아님 병주도 약주기??
이런 사람은 무슨 심리인걸까요
IP : 211.36.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
    '17.6.3 11:53 PM (70.187.xxx.7)

    첨 보셨겠지만, 동네엄마 글로 올라오는 글에 매번 등장하는 유형이에요. ㅎㅎㅎ 그나마 남을 모함까지는 아직 안 했네요.

  • 2.
    '17.6.3 11:55 PM (211.58.xxx.132) - 삭제된댓글

    걍 이상한사람ᆢ멀 리하심이
    선을 넘지않도록 하는게최선

  • 3. 약간 푼수끼일수 있죠
    '17.6.4 12:00 AM (36.38.xxx.116)

    아니면 꼭 의도가 있는 건 아닌데

    환심사려는 뜻이겠죠.....ㅠ

  • 4. 전형적인
    '17.6.4 12:00 AM (112.150.xxx.158)

    심리조종자네요.

    이랬다저랬다 사람 당황시키고 흔들어 약점잡으려고 그러는거죠.

  • 5.
    '17.6.4 12:05 AM (211.36.xxx.235)

    심리조종자요?
    네번째 댓글님 저 정말 연락안해야지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또 저렇게 나와서 넘어간게 벌써 몇번 되거든요
    결국 그런거였을까요 ㅋㅋㅋ
    너무 웃기네요
    답이 나왔으니 멀리해야겠네요

  • 6. ㅜㅜ
    '17.6.4 12:08 AM (222.100.xxx.102)

    애정결핍임.
    멀리하세요.

  • 7. 심리조종자
    '17.6.4 12:11 AM (58.79.xxx.19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81769&page=1&searchType=sear...

    뭔가 속는 느낌.. 거리 두세요 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742 아들일로 조언 부탁드려요 8 아들맘 2017/06/05 1,282
694741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1 ........ 2017/06/05 645
694740 밥먹고 식은땀이 나요 얼마전부터 2017/06/05 580
694739 회사 둘중 고민이예요ㅜㅜ 4 ㅎㅎ 2017/06/05 793
694738 입시가 어려운 이유 3 에휴 2017/06/05 1,230
694737 세탁기 에어워시 기능 잘쓰시나요 4 ㅇㅇ 2017/06/05 1,408
694736 손목 보호대 한 박근혜 전 대통령 16 짰네짰어! 2017/06/05 6,083
694735 전주식당들2 7 2017/06/05 3,068
694734 해전스트라이크라는 게임 해전 2017/06/05 215
694733 오늘의 간단요리"메생이 국" 2 간단요리 2017/06/05 1,077
694732 바삭한 오징어김치전 어떻게 하세요? 5 ㅎㅎㅎ 2017/06/05 1,689
694731 나이 많은 놈이 술먹자 밥먹자 불러내는게 정상아닌거지요? 21 열받아 2017/06/05 5,370
694730 밀싹 갈아드셔보신분 ^^정보 좀 나눠주세요 9 소망 2017/06/05 1,051
694729 한일샘 영문법강의 들어보신 분~ 7 . 2017/06/05 1,277
694728 웍냄비(전골냄비)추천해주세요 2 michel.. 2017/06/05 975
694727 한국어교원2급자격증 비용얼마나 드는지요 2 2017/06/05 1,622
694726 40대중후반인데 영어독해공부 어찌할까요 11 고민 2017/06/05 2,193
694725 선릉역 근처 괜찮은 커피숍이나 브런치할수 있는곳 ..부탁드려요 5 ㅠㅠ 2017/06/05 1,174
694724 중고차 사기 vs 렌트하기 뭐가 나을까요? 3 왕초보 운전.. 2017/06/05 883
694723 정치, 알아야 바꾼다!! 정치알바 라고 하는군요.. 6 저기요~~~.. 2017/06/05 574
694722 안산K대학병원 영아 쇼크사... 7 ... 2017/06/05 2,849
694721 듀얼 보시는 분...뻘질문 5 ..... 2017/06/05 1,054
694720 빌딩이나 관공서 같은데 1 일자리 2017/06/05 268
694719 원더우먼영화보다 울었다는데 14 원더우먼 2017/06/05 3,464
694718 나이 들면 고향 생각이 나죠? 4 바다 2017/06/05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