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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여자 보신적 있으세요? 저는 처음이예요

... 조회수 : 5,248
작성일 : 2017-06-03 23:49:42
동네 엄마인데 셋이 동시에 친해졌어요
그런데 a엄마가 좀 이상해요
저는 이런 사람을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1.b엄마와 제가 둘이만 뭘 하는걸 싫어해요. 가령 밥을 먹으러 간다던가 같이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간다던가 아무튼 둘이 뭘 하는거 자체를 싫어해요. (저는 그 둘이 뭘하든 그러려니 하는 편)
되도록 셋이 만나지만 주부다 보니 제가 시간이 안되어 저 빼고 그 둘만 볼때도 있고 다른 엄마가 시간 안되어 저랑 둘이 볼때도 있고 그런데
a엄마는 여튼 저랑 b엄마랑 뭘 같이 하는걸 싫어해요

2.a엄마는 b엄마에 대해 좀 지나친 칭찬을 해요
그게 장난이 아니예요 ㅎㅎㅎㅎㅎ
b엄마 아이에 대해서도 칭찬 작렬이구요
그냥 무조건 칭찬, 찬사 일색이예요
b엄마가 하는 말은 무조건 굽신 모드

3.반면 제가 하는 말에는 테클 작렬이고
전 좀 좋게 좋게 넘어가는 타입이라 지적은 안하고 그러려니 하구요

4.저희애랑 b엄마애랑 찍은 사진을 보곤
b엄마 애에 대해서만 창찬을 하더라구요
00엄마 애 옷이 너무 이뻐
00엄마 애가 너무 사진발 잘받고 이뻐 등등
사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날 저녁 또 과도하게 저희 애에 대한 칭찬을 하는데
참 뭔가 거북하다는 생각 ㅎㅎ
전 이 부분이 가장 이상해요
가끔 사람에게 톡톡 쏘고 시간 지나면 듣기 거부감 들정도의 칭찬을 해대며 호들갑을 떨어요 ㅎㅎㅎ
전 이 부분이 너무 이상한 부분이더라구요

얼마전엔 단톡에서 또 b엄마 외모에 대한 칭찬을 막 하더라구요
전 그냥 또 시작이구나 했죠
그런데 칭찬을 하며 이런 소릴하대요?
저희 애는 잘 모르겠지만 b엄마 애는 너무 씩씩하다고 하는데
뭔가 모르게 기분이 나빴어요 칭찬할거면 그 사람만 칭찬할것이지
그래서 단톡에서 별로 대꾸를 안했더니
갑자기 저에게 00엄마 나는 00이 (저희 애) 미소만 보면 너무 이뻐 쓰러질것 같아
세상에 그토록 이쁘고 착한 아이가 있을까
난 부러워
머릿결도 얼마나 좋은지 부러워

이거 뭐죠 진짜
저 태어나서 이런 여자 처음봐요
저런걸 바로 혼자 북치고 장구친다 하나요?
아님 병주도 약주기??
이런 사람은 무슨 심리인걸까요
IP : 211.36.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
    '17.6.3 11:53 PM (70.187.xxx.7)

    첨 보셨겠지만, 동네엄마 글로 올라오는 글에 매번 등장하는 유형이에요. ㅎㅎㅎ 그나마 남을 모함까지는 아직 안 했네요.

  • 2.
    '17.6.3 11:55 PM (211.58.xxx.132) - 삭제된댓글

    걍 이상한사람ᆢ멀 리하심이
    선을 넘지않도록 하는게최선

  • 3. 약간 푼수끼일수 있죠
    '17.6.4 12:00 AM (36.38.xxx.116)

    아니면 꼭 의도가 있는 건 아닌데

    환심사려는 뜻이겠죠.....ㅠ

  • 4. 전형적인
    '17.6.4 12:00 AM (112.150.xxx.158)

    심리조종자네요.

    이랬다저랬다 사람 당황시키고 흔들어 약점잡으려고 그러는거죠.

  • 5.
    '17.6.4 12:05 AM (211.36.xxx.235)

    심리조종자요?
    네번째 댓글님 저 정말 연락안해야지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또 저렇게 나와서 넘어간게 벌써 몇번 되거든요
    결국 그런거였을까요 ㅋㅋㅋ
    너무 웃기네요
    답이 나왔으니 멀리해야겠네요

  • 6. ㅜㅜ
    '17.6.4 12:08 AM (222.100.xxx.102)

    애정결핍임.
    멀리하세요.

  • 7. 심리조종자
    '17.6.4 12:11 AM (58.79.xxx.19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81769&page=1&searchType=sear...

    뭔가 속는 느낌.. 거리 두세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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