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친들 안좋은점이 같았어요

.....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7-06-03 21:23:05
헤어지자고 말하고 마음을 다잡고 생각해보니,
제 취향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27살인생중에 1년씩 두번의 연애 경험에서
두명이 생김새는 다르지만 안좋은점이ㅠ너무 똑같었어요.
좋았던 점은 한없이 순딩이,내말에 껌벅죽음,성실한 공대생,둘다 내가 진지한 첫연애,,만남에 있어서 진지했고,책임감있고,똑똑했음.

그러나 심각한 기독교집안(십일조(?)내고,한명은 진화론 믿었음),무한도전&런닝맨 매주시청,아이스크림&과자 자주섭취 ,과일 자주 안먹는집,가난한집 장학금 받는 똑똑한(명문대)장남,둘다 이명박,박근혜뽑았음.아버지 무능력,어머니 악착같으신분.둘다 동생이 늦둥이 비행청소년

그에 비해 전 다 반대성향이였어요. 예체능,무교,예능안봄,비교적 넉넉한집안,정치적으로나 등등 모든게 반대였네요.

취향이 상식적이고,성실하고, 수줍지만 나한테 호감을 표현하는 귀여운 사람인데 이거에 부합해서 사귄 두명은 사귀면서 알아가다 보면 나랑 너무 반대되는 가정환경에서 자랐어서 어느순간부턴 결혼까진 못하겠구나..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둘다 저랑 사귀면서 객관적으로 좋은곳에 취직했지만 취직하고 나서도 펴지지 않는 경제적환경,쪼들리는 얘기를 듣다보면 내가 얘랑 결혼하면 과연 행복할까 싶고. 그래서 두번다 같은 이유로 헤어졌는데...

난 이제 누굴 만나야하나. 이런생각만 자꾸들고...
정말 가정환경이 비슷하고 성향도 맞는 사람 만나기 힘들다는 생각때문에 너무 속상합니다. 더이상 누군가와 연애하고 헤어지는게 정신적으로 힘들고 전 그런게 오래가요.
부모님처럼 대학생때부터 연애해서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런건 이제 할수 없다는게 그냥 헛헛하네요.

IP : 123.124.xxx.2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 문제 없지만
    '17.6.3 9:25 PM (85.255.xxx.245)

    소소하게 뭔가 님보다 열세인 남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듯.. 약간 구세주 컴플렉스부터 치료하세요

  • 2. 꼴랑 2명으로?
    '17.6.3 9:30 PM (110.11.xxx.79)

    흠...샘플이 너무 적쟎아요?

  • 3. ㅌㅌ
    '17.6.3 9:35 PM (42.82.xxx.76) - 삭제된댓글

    본인이 문제맞아요
    저도 늘 같은 패턴의 남자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우연히 본책에서 해답을 찾았어요
    그게 유전자에 새겨나온거라 그걸 극복하려면
    당분간 연애를 쉬면서 저기성찰을 많이해야 됩니다
    몇년이 될지 십년이 될지 모르지만
    적령기에 얽매이지말고 본인이 원하는 타입이 바뀔때까지
    계속 각성하고 노력해야 바꿀수 있어요
    보통 이렇게 하기 어려우니 몇년 안가서 또 비슷한 패턴 만나고
    다람쥐 쳇바퀴 돌다가 나중에 후회하죠
    박원숙씨가 쓴 자서전인가? 거기서 보니
    그분도 60 가까이 3명의 남자를 만났는데
    다 비슷한 패턴의 남자들이더라구요
    그분을 보니 성찰이 없으면 60대까지도 그 패턴이 변하지 않는구나..
    라고 느꼈어요

  • 4. ..
    '17.6.3 9:38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연애도 다섯번, 결혼도 다섯번 하는 세상이 오겠져..
    아직도 연애 3번, 결혼 5번.. 남았네요.
    이별 때마다 힘든 것도 줄어들겠지요.
    힘이 많이 남아 있을 때 이별도 하고,
    이별할 수록 털고 일어나는 시간도 짧아지겠죠.
    지금은 연애는 1년 단위로, 결혼은 10년 단위로 ...
    앞으로는 더 짧아져서 6개월 단위, 5년 단위 될래나요.
    100세 시대.. 60대에도 결혼하는데..70대에도 결혼하는 시대 오겠죠..
    30대 중후반, 40대 결혼하는 사람들은 마치 투자전략처럼
    여러 가지 꼼꼼하게 검토하는데,
    20, 30대 실패한 연애 경험이 밑천이 되죠.
    여기서도 많이 얘기하지만 연애 많이 한 사람이 결혼도 잘 하더라죠.
    어떤 것은 참아낼 수 잇고, 어떤 것은 참아낼 수 없는 지 데이타가 누적되고
    참아낼 수 없는 것을 가진 최대한 적게 가진 사람과 마지막에 결혼할 것 같아요.
    좀 더 도전적인 사람은 참아낼 수 있는 것을 가지수를 늘리는 대신, 얻는 것도 늘리겠죠.

    실패는 단순히 실패가 아닌 것 같아요.
    그것은 사업도 마찬가지죠.
    털고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것이 연애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
    사업을 하다보면 자기한테 맞는 사업이 얻어 걸리죠. 연애도 만나고 헤어지다 보면 자기한테 잘 맞는
    상대가 얻어 걸리죠. 얻어 걸렸다고 말하지만, 시행착오를 거쳐서 딱 보면 알게 되는 거죠.
    보는 눈을 기르는 힘.. 여기에 연애의 모든 게 달린 게 아닌가..
    나는 왜 이런 남자만 걸리나.. 가 아니라,
    그런 남자에게 반했던 포인트, 헤어졌던 포인트를 데이타 삼아, 다음 연애에 참고하면 되는 거죠.

  • 5. ..
    '17.6.3 9:39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연애도 다섯번, 결혼도 다섯번 하는 세상이 오겠져..
    아직도 연애 3번, 결혼 5번.. 남았네요.
    이별 때마다 힘든 것도 줄어들겠지요.
    힘이 많이 남아 있는 젊을 때 이별하는 게 낫고,
    이별할 수록 털고 일어나는 시간도 짧아지겠죠.
    지금은 연애는 1년 단위로, 결혼은 10년 단위로 ...
    앞으로는 더 짧아져서 6개월 단위, 5년 단위 될래나요.
    100세 시대.. 60대에도 결혼하는데..70대에도 결혼하는 시대 오겠죠..
    30대 중후반, 40대 결혼하는 사람들은 마치 투자전략처럼
    여러 가지 꼼꼼하게 검토하는데,
    20, 30대 실패한 연애 경험이 밑천이 되죠.
    여기서도 많이 얘기하지만 연애 많이 한 사람이 결혼도 잘 하더라죠.
    어떤 것은 참아낼 수 잇고, 어떤 것은 참아낼 수 없는 지 데이타가 누적되고
    참아낼 수 없는 것을 가진 최대한 적게 가진 사람과 마지막에 결혼할 것 같아요.
    좀 더 도전적인 사람은 참아낼 수 있는 것을 가지수를 늘리는 대신, 얻는 것도 늘리겠죠.

    실패는 단순히 실패가 아닌 것 같아요.
    그것은 사업도 마찬가지죠.
    털고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것이 연애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
    사업을 하다보면 자기한테 맞는 사업이 얻어 걸리죠. 연애도 만나고 헤어지다 보면 자기한테 잘 맞는
    상대가 얻어 걸리죠. 얻어 걸렸다고 말하지만, 시행착오를 거쳐서 딱 보면 알게 되는 거죠.
    보는 눈을 기르는 힘.. 여기에 연애의 모든 게 달린 게 아닌가..
    나는 왜 이런 남자만 걸리나.. 가 아니라,
    그런 남자에게 반했던 포인트, 헤어졌던 포인트를 데이타 삼아, 다음 연애에 참고하면 되는 거죠.

  • 6. ...
    '17.6.3 10:06 PM (61.98.xxx.144)

    연애 말고 맞선 보세요

    근데 남자의 배경보단 남자 자체를 보는 안목을 기르세요

  • 7. ..
    '17.6.3 10:44 PM (49.170.xxx.24)

    아직 어린 나이인데 더 만나보세요.

  • 8. ..
    '17.6.3 10:50 PM (175.223.xxx.245)

    샘플이 너무 작아요 222222

    결혼 상대는 의외의 사람을 택하는 경우도
    좀 있기 때문에.

  • 9. 아짐마
    '17.6.4 2:35 AM (121.137.xxx.106)

    결혼인연은 의외의 곳에...
    인생이 생각대로 되지않더라고요.
    그리고 한가지만 최우선한다면 이명박그네 지지자는 멀리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564 긴 청바지를 반바지 만들려고 잘랐는데요.. 2 .. 2017/06/03 1,649
694563 어제 MBN 아궁이 보고 나서 2 주절주절 2017/06/03 2,236
694562 깻잎장아찌 다시물 꼭 넣어야하나요? 3 ... 2017/06/03 1,056
694561 지갑을 주웠는데요. 4 ㅈㄱ 2017/06/03 2,294
694560 저에 대해 비꼬는 글을 올리는 직장사람 5 지혜가필요해.. 2017/06/03 1,435
694559 이대앞 오리지날이 없어졌어요 14 ... 2017/06/03 6,847
694558 매실청 냉동해도 되나요? 2 .. 2017/06/03 842
694557 문대통령님은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4 ar 2017/06/03 1,841
694556 택시 못 타시는 분 계세요? 5 택시 2017/06/03 1,463
694555 은행지점장 출신 공인중개사는 일을 더 잘하고 양심적인가요? 6 복덕방많네 .. 2017/06/03 2,513
694554 SK2 쓰시는 분 있나요.. 2 2017/06/03 1,446
694553 어린이집 운영하는 분들은 한달에 얼마씩 벌까요?궁금 6 ㅇㅇ 2017/06/03 3,714
694552 일산 파주 초고학년 남자아이 갈만한곳??? 1 ... 2017/06/03 728
694551 여섯 아이 엄마의 삶 (사진들) 2 .. 2017/06/03 3,764
694550 이희호..권양숙..손명순여사들한테도 연금나오죠? 5 ... 2017/06/03 3,862
694549 시카고 타자기 오열이네요 17 ㅇㅇ 2017/06/03 5,567
694548 결혼 10년만에 싸움이 하루 넘어가네요 10 .. 2017/06/03 2,903
694547 박명수 부인 미모가 엄청나네요 63 d 2017/06/03 24,361
694546 구의동(강변역) 현대아파트요. 살기좋아요? 6 .. 2017/06/03 3,132
694545 역사기행 그날의 최태성쌤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3 ㅇㅇ 2017/06/03 1,112
694544 시청률 낮아서 안타까워요 14 시카고타자기.. 2017/06/03 5,066
694543 시카고 타자기 보시나요? 12 2017/06/03 2,618
694542 전남친들 안좋은점이 같았어요 7 ..... 2017/06/03 2,561
694541 영작 도움 부탁드립니다 6 영작 2017/06/03 460
694540 정유라 막말 동영상이라는데 정말일까요? 11 충격 2017/06/03 3,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