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면 한소리 들을만한 소비인가요?

.. 조회수 : 6,773
작성일 : 2017-06-03 19:54:47
오늘 중학생 딸이랑 예술의 전당에 연주회보고 집에 오는길에 서초에 있는 강남엔터식스패션 몰인가에 갔어요.

아이신발 하나사고, 아이 화장품, 얼굴팩 사고, 예쁜 옷사고...주로 아이꺼로 50만원 쯤 썼어요.


남편은 쇼핑백을 보면서 신발 많은데 왜 사냐, 화장품은 왜 매번 사냐, 옷은 교복 입는데 왜 자꾸 사냐...이러네요.

신발은 여러켤래 있지만, 옷도 모자르진 않지만 예쁘면 또 살수 있는거 아닌가요?

경기도에 사는데 오랜만에 서울가니 온김에 이것저것 산거죠.



남편은 물건을 잘 안사요.


옷이나 신발에 관심이 없고, 먹는거에는 돈을 안아끼고 좋아해요.



그렇다고 짠돌이는 아니고 가족여행 한번에 2,000만원 들여 작년엔 한달간 미국도 가고, 몇년전에는 1,500들여 유럽도 갔어요.

남편은 주식 투자관련 일을하는데 정확히는 몰라도 1년에 1억 이상은 버는거 같아요.



저는 그냥 카드로 생활비하는데 평상시엔 즉, 뭐 마트에서 몇십만원 쓰든 아무말 안하는데, 오늘같이 쇼핑 좀 하면 이해를 못하네요.


형편이 어렵지 않으면 물건사는 재미도 느끼면서 사는거 아닌가요?





IP : 59.12.xxx.22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3 7:55 PM (180.92.xxx.147)

    남편이 정상

  • 2. ...
    '17.6.3 8:01 PM (1.227.xxx.251)

    자작에 한표

  • 3. ...
    '17.6.3 8:01 PM (188.166.xxx.51) - 삭제된댓글

    한심...

  • 4. 그건
    '17.6.3 8:02 PM (175.223.xxx.61) - 삭제된댓글

    남편은 계획 소비, 원글이는 비계획적인 소비를 하니까요.

  • 5. 전업
    '17.6.3 8:02 PM (183.104.xxx.144)

    전업 비하 하는 게 절대 아니고
    님이 전업인 데
    저리 쓰고 다닌다면
    과소비 맞아요

  • 6. ..
    '17.6.3 8:02 PM (49.170.xxx.24)

    아이거라고 당당하게 쉽게 쓰시는 느낌이네요.
    청소년 아이가 벌써부터 그렇게 소비해버리는 습관 가지는거 아이에게도 좋지 않아요.

  • 7. ㅇㅇ
    '17.6.3 8:05 PM (175.121.xxx.13) - 삭제된댓글

    오랫만에 외출해서 돈 좀 쓰면 안되나요
    하나하나 검사하는 남편이 쪼잔

  • 8.
    '17.6.3 8:06 PM (221.148.xxx.8)

    1년에 1억 버는데 여행으로 1500,2000 쓰는 것도 과해 보이고
    애 물건 50 쓰는 것도 이해 불가
    부부가 똑같죠 뭐

  • 9. 모모
    '17.6.3 8:06 PM (110.9.xxx.133)

    엄마꺼 샀다면
    그렇구나 하겠는데
    아이꺼를 50정도 썼다니
    이건 아닌데 싶습니다

  • 10. 딸이
    '17.6.3 8:08 PM (213.33.xxx.122)

    엄마인척 글 쓴건가?
    엄마가 정신나간 ㅉㅉㅉ.

  • 11. 연봉
    '17.6.3 8:09 PM (221.167.xxx.82)

    빈폴 세일 안 할 때 애 바지, 티 사면 25~30 정도 들긴 해요. 오늘 50 쓴 거는 그럴 수 있다 싶었는데 남편 연봉 1억엔 좀 과소비 ㅋ. 연봉 외에 과욋돈을 1억이면 까짓꺼~

  • 12. 들어
    '17.6.3 8:09 PM (61.255.xxx.77)

    한소리 들을 소비 맞습니다.

  • 13. ㅇㅇ
    '17.6.3 8:10 PM (223.62.xxx.233)

    원글님이 우리엄마였음 좋겠다하는
    생각이 5초정도 들었네요. ㅋㅋ

  • 14. 너무
    '17.6.3 8:12 PM (175.223.xxx.179)

    티나게 낚시질 하신다.
    ㅋㅋㅋㅋ

  • 15. ..
    '17.6.3 8:14 PM (223.62.xxx.204)

    그 정도면 한소리가 아니라 두세 소리 들어도 된다고
    보여집니다.

  • 16. 원글
    '17.6.3 8:20 PM (59.12.xxx.220)

    아이는 해외 국제학교 다니고, 6개월만에 여름 방학이라귀국한 상태고 가져가서 쓸거를 이것저것 산거예요.

  • 17.
    '17.6.3 8:22 PM (221.148.xxx.8)

    국제 학교까지
    돈 많네요

  • 18. ㅇㅇ
    '17.6.3 8:27 PM (121.133.xxx.158)

    소비수준은 가정마다 다른건데 여기 82에선 좋은소리 못들으실거에요
    가정형편이 어렵지 않은데 그정도 소비 할수있다 생각해요
    애랑 좋은 공연보고 쇼핑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것도
    여행가는 것만큼 기분전환되고 즐겁죠

  • 19. 계란
    '17.6.3 8:34 PM (111.118.xxx.37)

    비싸서 6개월째 안먹는다는 것도 지지리 궁상이지만
    이런 소비도 적절히 해야죠.

  • 20. 자주
    '17.6.3 8:35 PM (117.111.xxx.16)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여유있고 필요한물건이면 사도되죠

  • 21. 쓴소리
    '17.6.3 8:41 PM (175.223.xxx.184)

    설마 1억 버는데 유학에 저런 여행에 저런 소비는 아니겠죠.
    저만큼 쓸 만큼 여유 있는 벌이는 아니에요
    어디 경기도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산 같은 거 있는 거죠?
    그렇지 않고서야.

  • 22. ㅇㅇ
    '17.6.3 8:45 PM (1.232.xxx.25)

    저도 중산층 좀 못미치는데
    딸아이 하나라 아이 꾸미는데는 좀 과소비하고 살았어요
    착하고 공부도 뛰어나게 잘하고
    명품엔 관심없는 아이라
    제가 먼저 이거 저거 사주고 신경써줬죠
    다른데는 절대 과소비 안했어요
    근데 지금 살짝 후회해요
    아이가 상당히 외모 신경쓰고 옷을 제가 보기에 지나치게
    많이 사요
    전문직 준비 중이어서 놀러나갈 시간도
    사람 만날 시간도 없는데
    예쁜옷 사서 쟁여놓고 공부하러갈때도
    완벽하게 꾸미고 다녀요
    어릴때부터 꾸미는 습관이 배여서 그런거 같아요
    엄마가 나서서 돈 안아까워하고 옷 신발 사주고
    그런 영향같구요
    엄마가 가끔은 짜게 굴어야 아이가 과소비를 안하고
    자제할거같네요

  • 23. ==
    '17.6.3 8:54 PM (114.204.xxx.4)

    해외 국제학교도 교복을 입고 다니는군요. 명문학교인가봐요

  • 24. ㅇㅇ
    '17.6.3 8:59 PM (1.253.xxx.169)

    일년에 일억 벌어서 해외학교를 어커보내요? @.@

  • 25. ㅇㅇ
    '17.6.3 9:01 P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1년에 1억버는데
    쓰는가 한달에 1억버는듯 쓰시네

  • 26. ,,
    '17.6.3 9:03 PM (182.228.xxx.161)

    위에 진작 하셨어야 할 말을 안하시고
    쓰시니 그렇죠.
    중간에 와서 가져가야 할 것들 샀다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세후라도 그 소득에 소비가 과하신건 맞네요.
    그래서 남편 표정이 그러신건 아닌가요?

  • 27. 참내
    '17.6.3 9:05 PM (222.233.xxx.7)

    년 1억이면
    외벌이 한달 8백정도...
    그거 가지고 애 유학 보내고,
    한 번 쇼핑에 50...
    계산해보세요.
    한소리 들을만 하구만...
    이래서 자기가 돈 벌어봐야 함.

  • 28. dlfjs
    '17.6.3 9:15 PM (114.204.xxx.212)

    해와사니 일년에 한번 몰아서 사준거면 그럴수 있다 싶어요

  • 29. 그냥
    '17.6.3 9:28 PM (210.219.xxx.237)

    자작같음.
    그렇게 소비하면 소비도 소비지만 정리해서 넣어놓을게 걱정되던데 저렇게 쇼핑자체를 즐기는 사람치고 정리 잘하는 사람 드물어서 집안 여기저기 물건들이 그득그득

  • 30. 원글
    '17.6.3 10:19 PM (59.12.xxx.220)

    1억 넘게 번다는건 남편이 자세히 말을 안해서 그냥 짐작하는거예요. 매해다르지만 어떤해는 3억 정도일수도 있죠.
    제 앞으로도 주식 5억정도 있는걸로 봐서는 더 벌수도 있겠죠.
    앞으로는 쇼핑할땐 어느정도는 미리 남편에게 얘기하고 사려고요.

  • 31. ...
    '17.6.3 10:38 PM (182.228.xxx.161)

    참 재밌는 분이시네. 그럼 위에 다 쓰셔야죠.
    쓰지도 않고 3억을 버는지 5억 주식이 있는 우찌 압니까??
    그리고 물으면 당연히 오버죠. 그런데 그렇게 있거나 벌면서 그런건 남편이랑 소비성향이 달라서 그런것같으니 굳이 말할필요없을것같아요~

  • 32. 댓글 볼수록
    '17.6.3 11:11 PM (121.168.xxx.236)

    이건 또 뭔 새로운 글쓰기인지
    점층법이라 하나요?
    파면 팔수록 애는 이렇고 남편은 이리 벌고
    내 앞엔 돈 이만큼..우리 부자야 하는돈자랑인가..
    세상에서 젤 저급한 게 돈자랑..

  • 33. 고2 제딸
    '17.6.3 11:15 PM (112.152.xxx.220)

    남편은 돈한푼 쓸줄 모릅니다
    원글님 남편만큼도 못벌어요

    고2딸아이와 저렴한 아이들 브랜드에가서
    유행하는 스타일 샌들ㆍ티ㆍ반바지 사곤
    딸이 좋아서 팔딱팔딱 뛰곤해요
    딸아이 좋아하는 햄버거ㅈ가게 가서
    구석진자리 앉아서는 쇼핑한거 꺼내보고
    둘이 햄버거 먹고ᆢ아빠가 데리러오면
    옷자랑하면서 아빠한테 고맙다는표현을 몇번이나 해요
    그리고 딸아이가 제일 좋아하고
    딸아이가 사치의 극치?로 여기는 스벅 프라푸치노
    한잔 사먹이면 아빠ㆍ엄마 앞에서 얼마나 재잘대고
    행복해하는지 몰라요ᆢ보통 5만원 내외로 기분 맘껏 냅니다ᆢ
    저도 외출복은 아울렛제품이지만 좋은걸로 사입히는데
    ᆢ가만히 생각해보면 옷들이 너무 비싼거 사실입니다

    따님과 50 쓰신게 문제가 아니고
    한번에 기분 내듯이 다 해주실 필요 있을까 싶어서요

  • 34. 음...
    '17.6.3 11:44 PM (110.170.xxx.71)

    어느 지역이길래 벌써 방학 했을까요?
    보통 미국학제 따르는 국제 학교는 다음주 방학이고
    영국학제 따르는 국제 학교는 6월 중 하순이후에나 방학인데...
    참고로 저희도 해외 국제 학교에 다닙니다만

  • 35. 고2 제 딸님
    '17.6.3 11:59 PM (124.53.xxx.190)

    가족의 화목한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서 흐뭇해요. ^^

    연1억정도의 수입인데 아직 어린 학생에게 고급 브랜드를 척척 안겨준다는 건 전 잘 이해가 안 되긴 하네요.
    운동화 화장품 옷등에 50이라면 그래도 고급 브랜드일것 같아요.
    연1억 그 이상을 벌어도 아직 어린 아이라면 조금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한국 들어온 공부잘하고 이쁜 내아이에게 뮌들아깝겠습니까?? 그 마음은 이해하나 대학생 딸이라면 모르겠지만 중학생 딸에겐 과한 것 같아요.

    제 옆에 올 해 들어 혼자 7억 이상 번 저의 남편에게 물어보니. . 저와 같은 생각이고 제가 그랬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거 라고 하네요^^;;
    본인 입장에서 50은 큰 돈은 아니지만 중학생 아이에겐 과한 금액이라 생각한다고요.
    ㅇㅇ님의 조언 새겨 들으심 좋겠어요. .
    아차피 산 것 이쁘게 입히시고..
    남편분께. . 조금 과했던 것 같네 다음부터는
    주의할게. . . 정도로 마음 전해 주시고 정리하셨음 해요.

  • 36. 지나가다
    '17.6.4 12:14 AM (121.169.xxx.198)

    위에 점층법 댓글 너무 웃겨요 ㅋㅋㅋ

  • 37. ㄹㄹㄹ
    '17.6.4 1:02 AM (121.160.xxx.150)

    매해 다르니 어느 해는 1억이 안 됄 수도 있죠 ㅋㅋㅋㅋ
    님 전업이죠?

  • 38. ditto
    '17.6.4 6:54 AM (61.42.xxx.66)

    망할 뻔한 글을 저 위의 점층법 댓글님이 구하셨네요 ㅎㅎㅎ

  • 39.
    '17.6.4 10:25 AM (221.148.xxx.8)

    누가 주식을 갖고 있는데 5억있다 하나 좀 이상해요
    물론 급등 하고 부도나서 쓰레기 되지 않는 한 어느 정도 선의 돈인지는 알지만 주식은 매일 종가가 바뀌는데 매일 그 ㅌㅎㅇ장 확인 하시는 거에요?
    다른 건 애매하게 1억 이상 3억정도 이렇게 쓰다가 통장에 주식 5억 이라..좀 표현도 이상하고 이해도 안 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965 배씨에게 물잠그고 양치하라했던기자ㅎㅎ 1 망한엠비씨 2017/08/07 1,683
715964 기일쯤되면 돌아가신분 꿈에 잘 나오나요? 2 2017/08/07 1,199
715963 부산 송도해수욕장 4 부산 당일 2017/08/07 1,173
715962 나이 40 앞두고 내 인생 업그레이드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9 2막 2017/08/07 7,099
715961 택시, 유해진씨 너무 고맙네요.(노 스포) 17 택시 2017/08/07 5,531
715960 치킨시켰는데 냄새가 나는데 어쩌죠 7 아윽 2017/08/07 4,105
715959 MBC 배 아나운서 오래가네요 ㅎㅎ 10 Ooo 2017/08/07 3,534
715958 김선아 영화 파이브 2 ... 2017/08/07 918
715957 뇌종양 수술 받은후 7 .. 2017/08/07 3,374
715956 갤럭시 노트 5 공기계 중고로 살 수 있는 곳 있을까요. 3 . 2017/08/07 838
715955 얼음통이 선풍기 보다 나아요. C1 2017/08/07 744
715954 맥심 화이트골드 느끼해서 못먹겠던데요? 32 200개 사.. 2017/08/07 3,677
715953 그럼 50전후 퇴직해 사업성공하신분 성공스토리 좀 들려주세요 11 드림 2017/08/07 3,806
715952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졸인데 대학에 가는 게 나을까요? 14 ... 2017/08/07 2,626
715951 “성평등이 과학 발전 밑돌” 이공계에 페미니즘 바람 3 oo 2017/08/07 649
715950 토마토로 아이 오감놀이를 12 날더우니 별.. 2017/08/07 1,907
715949 엄마가 모르는 중고등학교에서 아이가 겪는 실제 환경 6 예비교사 2017/08/07 2,700
715948 안맞는 엄마랑 안어울리고 다른 엄마랑 어울리는 거 배신인가요? 4 ... 2017/08/07 1,518
715947 약사면허 불법대여 9 2017/08/07 1,562
715946 양념 재워놓은 제육볶음에서 살짝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요 3 함봐주세요 2017/08/07 2,171
715945 연기 신들의 전쟁 남한산성 36 ㅇㅇ 2017/08/07 3,500
715944 양승태 관두게 할수 없나요? 8 끄나풀 2017/08/07 1,104
715943 세탁시 락스 소량넣는다는 분들은요.. 12 세탁 2017/08/07 15,031
715942 고등 개념원리 정답율 좀 봐주세요 중3 2017/08/07 360
715941 아이허브에서 처음 주문하려는데 잘 안돼요. 3 개인통관고유.. 2017/08/07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