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남매 둘째인데 형편 좋다는 이유로 돈 많이 들어요

질문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17-06-03 17:08:17
제목 그대로 입니다.
삼남매 둘째인데 맞벌이고 위나 아래는 외벌이에요.
막내가 아들이고 결혼 했어요.

처음엔 그냥 그나마 잘 버니까 많이 내지.. 했는데
십년 넘어가니까 저도 슬슬 짜증이 나요.
돈도 돈이지만 그냥 당연하게 생각해요.
나중에 입원비라도 들면 또 제가 많이 내겠죠?
형제들이 명절이나 생신날 얼마나 드리는지도 서로 몰라요.

있는 놈이 더한다고, 제가 나쁜 생각 하는 거인지
똑같이 나눠서 내야하는 거인지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IP : 116.40.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3 5:09 PM (70.187.xxx.7)

    둘째가 오버 하는 거죠. 존재감이 없으니. 부모는 그래도 아들만 챙겨요 결국엔.

  • 2. 한달에
    '17.6.3 5:11 PM (1.233.xxx.230)

    2만원씩이라도 회비를 걷어요.
    공동부담하시고 큰일 있을땐 형편 좋은집이 좀 더 내시고요...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는...

  • 3. ....
    '17.6.3 5:11 PM (175.223.xxx.233)

    가족계하세요 그 곗돈으로 부모님 병원비건 뭐건 충당하게

  • 4. ㄱㄴㄷ
    '17.6.3 5:18 PM (39.119.xxx.131)

    근데 없는헝제들은 가족계도 싫어하고 돈도 안보내던대요. 제가 원글님같은 입장인데 곗돈 안보내서 흐지부지 됐어요.
    그냥 다른 형제들 형편피길 바라는 수밖에.없어요. 너무 과하게는 하지 마시고 점차 줄이시고 그래도 조금 더 낸다 생각하시는게 맘은 편해요.

  • 5. 보통 많이버는형제가
    '17.6.3 5:21 PM (39.121.xxx.69)

    많이 내요
    님네만 그런게 아니구요
    어쩔수없어요
    독박안쓰는것만해도 다행이에요

  • 6. ㅇㅇ
    '17.6.3 5:30 PM (203.226.xxx.31)

    위에 둘은 딸인가요??
    막내만 아들이고요?

    그렇담 혼자만 지원받은 케이스도 아닐꺼같은데

  • 7. 억울하지 않을만큼만 하세요
    '17.6.3 5:48 PM (113.199.xxx.34) - 삭제된댓글

    내가 더 낸다 하더라도 억울하지 않을 만큼만 더요
    부모는 누구를 더 잘키우고 못키우고 간에
    차별하고 사랑주고 간에 나이들면 다 같은자식인가봐요

    챙긴자식에게 서운하면 두세배로 서운해 안챙긴 자식한테
    하소연하는게 부모라....
    그 자식은 그럼 어쩌라구

  • 8. 남편성향따라
    '17.6.3 6:03 PM (218.233.xxx.240)

    어쩔수없이 돈있는자녀에게 바라고 또 그중 제일낫기때문에 또 더내야 맘이 편해요..ㅜㅜ

    시댁에 큰사고 날까 항상 조바심 납니다.
    저희도 둘째인데.. 남편까지 효자라 빼박ㅜㅜ
    포기했어요 저는..

    남편분 성향이 좌우할듯..
    예로 우리 아랫 동서네는 잘살아도 삼촌이 자기애 마누라밖에 모르는사람이라 그런지 딱낼꺼만 내고 끝.

    가끔 얄밉기도 하다가 부럽기도^^

  • 9. 원글
    '17.6.3 6:17 PM (116.40.xxx.48)

    아..... 시간 내어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형제계를 생각하긴 했는데 흐지부지 될 것 같더라구요. 매달 돈 내라고 독촉하는 것도 일이 될 것 같구요. 그래도 일단 얘기를 해 보긴 해야겠습니다.

    재산은 아들 더 많이 줄 생각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이랑 확 거리 멀어졌어요. 주는 놈 따로 있고 받는 놈 따로있구나 싶으니 화가 나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마음 씀씀이가 섭섭해요. 그렇다고 아들이 장남이라고 부모를 더 챙기는 입장도 아니에요.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 10.
    '17.6.3 6:49 PM (117.123.xxx.218)

    집마다 사람마다 틀린데
    친정은 제가 둘째인데 신혼때는 언니보다 형편이 좋아서
    돈도 빌려주고 밥값.술값 무조건 내가 냈어요 남편이 씀씀이도 큰편
    지금은 형부가 잘벌어서 언니가 돈쓰고 내가 빌리기도하고

    근데 시댁은
    옛날에 잘나가도 남편이 무조건 계산
    지금 못벌어도 남편이 계산
    남편 형제들이 지갑을 안열어요 그냥 당연하게 생각

  • 11.
    '17.6.3 7:49 P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장남인데 집안 행사마다 맏이라고 부담했더니
    시부모님은 동생들만 걱정.
    유산(많지는 않지만)도 동생들에게 물려줄 생각인 것 같아요.

  • 12. 그냥
    '17.6.3 11:33 PM (115.136.xxx.67)

    돈없다고 이제 징징거리시고요
    그 돈 모았다가 나중에 큰돈 쓰실 일 있을 때 쓰세요

    근데 아들한테만 돈 줄 생각하는 친정이라면
    전 한동안 연 끊고 가만히 있을거 같아요

    그래야 사람 귀한지 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764 원래 결혼이라는거 갑자기 하고싶을때가 있는건가요 4 원래 2017/06/04 1,716
694763 외장하드에 빨간색바가 들어오면 더 이상 저장할수 없나요?? 1 ㅁㄴㅇㅀ 2017/06/04 581
694762 자격증 취득하면 월200 이상 벌수있는 일 있나요? 14 ㅇㅇ 2017/06/04 6,972
694761 손톱을 문대면, 매니큐어보다 더 투명해지는 그도구 아세요 3 헐헐 2017/06/04 1,906
694760 세월호 엄마들은 조용히 울고, 아빠들은 담배를 물었다 17 고딩맘 2017/06/04 4,559
694759 내일 재량 휴업일인 학교들 있나요? 19 bcd 2017/06/04 4,087
694758 해면으로 각질제거한다는 글 못찾겠네요 도와주세요 5 여우빈 2017/06/04 1,221
694757 세인트제임스 티 사이즈 아시는분 1 ".. 2017/06/04 966
694756 또 산불났나보네요 10 ㅡㅡ 2017/06/04 2,806
694755 응급실에서 손가럭 다쳐 치료받은거 내일 일반병원 가서 소독해도.. 6 ㄷㄹㄷ 2017/06/04 933
694754 나이먹을수록 운명이나 사주나 종교를 믿게 되네요 6 ㅔㅐㅑ 2017/06/04 2,959
694753 시어머니가 얼굴만 보면 둘째 타령해요. 17 .. 2017/06/04 3,645
694752 목동팔고 강남가기 19 집매매 고민.. 2017/06/04 6,134
694751 아..또 ai ㅠㅠ 1 eee 2017/06/04 748
694750 < 김용민 브리핑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 15 고딩맘 2017/06/04 1,608
694749 15개월 막둥이가 이리오래요 12 애셋맘 2017/06/04 3,088
694748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은 좀 무책임해보이네요. 29 ... 2017/06/04 2,725
694747 자유당 의원들의 고백 "김상조 후보에게 미안".. 7 ㅇㅇ 2017/06/04 1,578
694746 중2아들 까만피부 1 중학생 2017/06/04 699
694745 재미있긴 한데 유시민과 황교익은 그냥 그래요 27 알쓸신잡 2017/06/04 4,168
694744 자유한국당 “강경화 후보자 반드시 낙마” 가닥 – SNS 반응은.. 51 ... 2017/06/04 3,265
694743 기러기분들 어떻게 힘든거 참고 지내시나요? 15 ... 2017/06/04 3,725
694742 아이사진 잘 나오는 저렴한 디카 추천해주세요 1 .. 2017/06/04 429
694741 하버드근처 성당.. 3 lsr60 2017/06/04 773
694740 얼굴에 잡티 점 ..엉망이예요 4 ㅁㅁㅁ 2017/06/04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