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에서 아는 언니를 오랫만에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 동네 언니와 함께 알게 지내던 엄마가 있는데
그 엄마와 정말 이상하게 꼬여서 오해 아닌 오해로 절교 한 상태입니다.
셋이 알고 지내다 그 엄마와 제가 절교를 하게 되고
관계가 나쁘지 않던 그 동네 언니와는 별 다른 문제도 없었지만
만나게 되면 자연스레 그 엄마 얘기가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저는 마음도 괴롭고
제 상황은 먼저 그 언니에게서 괜찮냐고 연락이 와야만
그래도 볼수 있겠다 싶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연락도 없어 나보다 그 엄마와 더 친했으니 연락하기가 그런가보다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 동네 언니가 어제 우연히 오랫만에 마주친 저에게 따지는 겁니다.
절교한 그 엄마가 다른 엄마에게 전해 들었다며
제가 다른 엄마에게 그 언니 험담을 하며
그 언니 아이가 들어가기 힘들다는 학원을 들어간게 제가 질투가 나서
사교육으로 발라 학원 보내놓고 아닌척 한다고 욕을 했다고
절교한 엄마가 전해서 화났다는 겁니다.
저는 그런 대화 자체를 한 적도 없고 참고로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라
남의 아이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걸 안 하는 사람일 뿐더러
다 자기 그릇 자기가 타고 나는 건데 이제 겨우 초등학생 아이들 누가 더 공부 잘하고
좋은 학원 다닌다고 질투하는 성격이 못 됩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그 말 전했다는 엄마에게 전화하니 그 엄마 그 대화 자체를 우리가 한 적이 없는데
말을 전할수가 있냐고 합니다.그게 사실입니다.
절교한 엄마가 말을 지어낸건데 저는 더 얽히기도 싫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냥 넘어가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