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딸 매일 귀가시간 가지고 싸워요

고민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7-06-03 10:04:04
공부는 안하지만 나름 귀여운 가족생각 무지하는 딸인데
요즘 귀가약속을 잘안지켜서 매일 소리치고 야단치는데
어제는 12시가 넘어도 안오더니 갑자기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놀고있다는 근처로가서 한참 실랑이 하다가 데려오긴 했는데
술을 마셨더라구요
그냥 일단 재우고 아침에 물어보니 다시는 안그러겠다고하는데
자초지종은 말을 안해요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애에게 무슨 일이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온통 걱정거리뿐인 인생이네요 ㅠ
남편 알콜의존증이고 어제는 딸까지 ㅠ
다 버려버리고 혼자 살고 싶어요
남편이 오늘 아침에
저한테 사과하고 딸한테도 사과하고 다시는 술 안먹겠다고
하는데도 솔직히 믿어지지도 않아요
집안 유전이라서요
2년후에 딸 대학 보내고 졸혼이라도 하고싶으네요
IP : 175.223.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3 10:15 AM (114.202.xxx.242)

    친구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했고, 님이 가보니, 딸은 이미 술을 마신 상태.
    딸이랑 딸 친구들이 사실 모여서 술마시려고 했던것 같네요..
    딸 뿐만 아니라, 딸 친구들도 지금 술을 먹고 있는 상황이니까, 친구딸 부모님들한테도 알려주셔야할것 같아요. 사실 나쁜짓도, 친구들이 모여있으면, 어릴때는 더 쉽게 해요. 나 혼자 하는게 아니니까. 더 용기가 난다고 하더군요.

  • 2. ...지디
    '17.6.3 10:20 AM (175.223.xxx.153)

    어머님 고 1이시면 사춘기에 시작이지요 저희애도 중딩때부터 10시까지 귀가시간을 야금야금 어길려해서 많이 싸우고 벌주고 했습니다 10시에서 5분이라도 넘기는걸 데가 절대 용납 안했어요 한 1년 그렇게 하니 이젠 어느정도 놔줘도 괜찮은 정도로 하고 있어요 그거 초반에 확실히 하셔야 해요 슬금슬금 10분 20분 늦을려하더라구요 ㅠㅠ언덴간 친구집애서 자고 온다는걸 전 절대 반대하며 친굴 러예 집으로 데리고 와서 놀게 한적도 있었어요 ㅎㅎ암튼 그맘때 귀가시간을 엄격하게 잡아놔야 앞으로 20대에 들어서 대학가고 친구랑 어울려도 지키는거 같아요 그문제는 ㅍ따님한태 아직은 양보하시면 안될듯 ㅠㅠ

  • 3. ㅁㅇ
    '17.6.3 10:36 AM (175.223.xxx.89)

    어제 글을 올렸다가 어떤분이 빨리 데리러가라고 해서 그나마 데리고 온거구요 친한 친구애는 거기서 잤어요
    그아이 엄마 폰번호를 안알려주길래 얘기 못해줬어요ㅜ

  • 4. ㅡㅡ
    '17.6.3 10:50 AM (61.102.xxx.208)

    그 나이에 야자하느라 늦게 오는것도 아니고 노느라 12시 넘기는거면... 친구들도 비슷한 애들이겠죠.

    술을 어디서 마신거에요??

  • 5. ㅇㅇ
    '17.6.3 11:09 AM (175.223.xxx.89)

    친구집 아파트단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데리고 왔어요
    친구집에서 마신거 같아요
    부모님이 안계셨던거 같고요

  • 6. ㅇㅇ
    '17.6.3 11:50 AM (49.142.xxx.181)

    으휴.. 속 상하시겠어요..
    근데 뭐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리 죽고 살일도 아니고.. 그럴수도 있는 일이예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호기심에 마셔봤다 여기세요.
    그리고 아이한테 말 잘하세요.. 술마시면 살찌고 피부 엉망되고, 뇌세포도 많이 죽는다고..
    저희 딸은 대학3학년인 요즘도 술은 절대 안마시는데 피부에 나쁠까봐 살찔까봐 절대 안먹는대요.. ㅎㅎ
    담배도 마찬가지.. 피부까매지고 뭐 치아 누렇게 된다나.
    요즘 애들 미용에 관심 많으니 그쪽으로 유도해보세요..

  • 7. ㅁㅇ
    '17.6.3 11:57 AM (175.223.xxx.89)

    ㅇㅇ님 감사해요
    그렇게도 해볼께요
    고1올라가서 아이가 변하는거 같아서 너무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250 싱크대 배수구 청소 과탄산으로 했는데 잘되네요!! 10 dfg 2017/07/18 4,139
709249 남편이 장기 해외출장이 많은 직업인 경우 육아는 어떻게? 10 세렌샤 2017/07/18 2,136
709248 하루종일 나만 따라 다니는 강아지 9 휴~ 2017/07/18 4,051
709247 독선과 맹신에 빠진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문재인 정부 14 길벗1 2017/07/18 1,075
709246 휴가를 시댁으로 가자고하는 남편. 34 휴우 효자낫.. 2017/07/18 6,187
709245 한혜숙 글 댓글 중에서... 12 대답 2017/07/18 4,879
709244 日정부 "한국, 지금은 대화 아닌 압박 가할 때다&qu.. 11 샬랄라 2017/07/18 831
709243 손등에 혈관이 튀어나온것도 노화인가요? 13 zz 2017/07/18 5,476
709242 저도 일베를 들어가봐야할까봐요(낚시아님...)아들 때문에 3 .. 2017/07/18 689
709241 날마다 청소해도 바닥에서 검댕이 묻어나요. 3 2017/07/18 1,187
709240 우리카드 혜택좋은게 뭐있나요? hipp 2017/07/18 292
709239 sk인터넷 .어떤가요 7 ㅇㅇ 2017/07/18 657
709238 8월에 제주도 가는 거 괜찮을까요? 휴가 2017/07/18 514
709237 다낭 다녀 오신분들 환전은 어찌들 하셨나요? 5 베트남 환전.. 2017/07/18 1,708
709236 지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여 박사. 신봉선. 판박이에요 ㅋㅋ .. 2017/07/18 492
709235 종갓집 사골우거지국 맛이 괜찮네요 아침부터에어.. 2017/07/18 316
709234 머리 끝 상해있으면 머리 잘 안기나요? 3 a.. 2017/07/18 609
709233 혹시 생활의 달인에 나온 충남 당진 꽈배기 파는 빵집 가보셨어요.. 4 ,, 2017/07/18 2,611
709232 공부머리 없는데 돈버는데는 머리가 번뜩이는 사람... 16 뭐랄까 2017/07/18 5,457
709231 저질체력 첫 해외여행 도전! 몽골 4박5일 괜찮을까요? 16 쏘쿨 2017/07/18 2,040
709230 휴대폰 문자 차단하는 방법알려주셔요 제발 aㅈ3 2017/07/18 1,161
709229 영어회화를 단기간에 최대효과 3 높이는 법 2017/07/18 1,936
709228 김연자씨 노래도 정말 잘 하는데 이해 불가인 것이 8 ... 2017/07/18 3,295
709227 줄초상 6 ㅠㅠ 2017/07/18 6,476
709226 일본의 돈 후원받은 친일파들 많다네요 8 ㅇㅇㅇ 2017/07/18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