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북방경제 구상... 러시아 푸틴도 적극 지지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끄는 세 가지 창이 있었습니다. 남북 경제협력 모델이었던 개성공단이 첫 번째 창이고, 남북과 러시아가 함께 추진했던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두 번째 창이고, 황금평을 중심으로 한 북·중 경제협력이 세 번째 창이었습니다. 이 중 황금평 프로젝트는 장성택 처형으로 막혔지만 사실 나머지 두 개의 창은 박근혜정부가 닫은 것이지요. 이 창을 다시 열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월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적극적 역할이 북핵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송영길 의원은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 2321호에서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대상에서 제외시킬 만큼 이 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졌다"며 "하지만 박근혜정부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한 한·러 가스 프로젝트까지 중단시킬 정도로 일관성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포함해 한·러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여기에 북한을 참여시켜 공동 번영을 이루려는 문 대통령의 북방경제 구상을 푸틴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양국은 문 대통령의 북방경제 구상을 구체화할 정부 차원의 기구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월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적극적 역할이 북핵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의원은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포함해 한·러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여기에 북한을 참여시켜 공동 번영을 이루려는 문 대통령의 북방경제 구상을 푸틴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양국은 문 대통령의 북방경제 구상을 구체화할 정부 차원의 기구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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