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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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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해서 건강찾은후기

헬스 조회수 : 4,039
작성일 : 2017-06-03 00:40:35


  심하게 아파서 침대에서 꼼짝 못하고 누워있기만 했을정도로 몸이 안좋았어요.

 우울증도 있고요.

 그러다가 헬스장을 14개월 끊게됐는데

 자전거나 러닝머신 이런건 하려고도 안하고

 솔직히 헬스장 다니는것도 너무 힘들었고,

 사우나 달린 헬스장이었는데 그냥 가서 락커에서 헬스복 갈아입고 헬스장 다녀오는것만으로도

 귀찮고 피곤했어요.

 첨에는 그냥 씻는다는 생각으로 헬스장안가고 사우나에서 씻기만햇고...

 그것만으로도 회비 뽕뽑고 매우만족했어요.

 자주씻는편은 아닌데 집에서 안씻고 큰 목욕탕에서 씻으니까

 따듯한 사우나?(땀빼는곳)도 막 쓸수있고...

 그것만으로도 회비이상은 충분히하더라고요.

 지금은 한2년됐는데 생리때 빼고는 샤워는 그 목욕탕에서만해요.

 (찜질방, 큰 사우나, 헬스장 골프장을 같이하는 큰 헬스센터에요. 집바로앞에있고요.)

 목욕탕이 크고 시설이 좋은데 거기서 샤워하니까 삶의 질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목욕탕 항상무료...

 근데 그것도 매일 가서 씻으니 별로 좋지도않아요. 첨에나 좋지...

 그리고 헬스장에 가서 처음에는


- 매트에 누워있기만했어요.


 스트레칭존이 넓게 매트를 깔아놓고 사방에 거울이 있는데

이 매트가 요가매트처럼 얇은게 아니라 두껍고 디게 넓어요.

 그래서 거기 베개같은 폼 (요가 블럭같은거)

베고 누워서 쉬다가 왔어요.

 지금은 없는데 스트레칭존에 tv에 스트레칭 동영상 틀어줘서

누워쉬다가 그걸 조금씩 하게됐어요.


gx에 요가 수업도 듣고... 요가수업도 다 따라하는게 아니라

그냥 좀 누워있다가 조금씩만하는정도..


집에서 누워만 있다가 헬스장가서도 그냥 누워있었어요 ㅠ

그러다가 다리 찢기 정도... 시작해서 천천히 기본스트레칭을 하는데

저도 모르고 어깨가 펴지더라고요.

몸이 점점유연해지더니...

그냥 다니기만했는데도 몸이 변하는게 느껴졌는데


거기 트레이너샘이 가볍게 근력운동하는걸 알려주셔서

5키로씩해서 10번씩 3세트...


3기구 이렇게만, 무리하지 않고 하고..


자전거를... 5분씩 3으로(첨엔 5로 되어있잖아요)

5분돌리고 좀 쉬다가 5분돌리고... 한 세번씩만..


그렇게 하고오니 몸이 완전달라지더라고요.

어떻게보면 아주 가벼운운동인데

살도 빠지고 체형도 바뀌고

마사지 받는것보다 제가 혼자 헬스장에서

스트레칭하는게 훨씬 보람도 있고 효과도

좋은거같아요.

어깨스트레칭해주는까 거북목 굽은어깨가 좋아진게

느껴져요. 몸이 변화돼요.

살도 빠지고 체형도 바뀌고,

자전거 조금 돌리니 뱃살도 빠지고 심폐지구력도

좋아지고요,

그정도로 조금 근육운동 해주는데도 몸에 힘이 붙어요.

운동이 좋다는데 귀찮고 하기싫어도 그냥 헬스장 왔다갔다만 하다가

아주 살짝만 운동해져요 체력이 좋아지고 체형도 바뀌고 살도 빠지고 하네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만 꾸준히 헬스 다녀보세요.

정말 좋아요.



전 건강이 안좋았는데 살짝의 꾸준한 운동이 건강에 확실히 도움이 됐어요.

근데 단점은... 헬스장 끊기전에는 많이 돌아다니고 걷고 등산다니고했는데

헬스장 끊으니 헬스장에서 운동해서 산책을 많이 안하게돼고 등산을 안다니게 돼니

그게 좀 그러네요. 2년째 운동은 헬스장에서만 하니..

IP : 118.91.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17.6.3 12:44 AM (112.155.xxx.50)

    맞는 운동 찾으신거에요. 가벼운 운동이 맞는 사람들이 있어요. 등산, 걷기 했을 때는 많이 아프고 우울증도 있었다면서요? 지금하는 운동이 등산, 걷기보다 원글님 몸에 맞는거니 많은 생각하지 마세요^^

  • 2. 원글
    '17.6.3 12:48 AM (118.91.xxx.41)

    윗님 리플감사요 ^^
    등산 걷기는 운동이라기보다 그냥 기분전환돼고 운동으로 몸이 좋아진느낌은 없었어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건 집중적으로 운동에 집중돼는것같아요. 운동후 씻을수도 있고요. 그래서 다들 헬스장을 다니나보나 했어요. 혼자 밤에 산책하면 우울하기도 했는데 헬스장에서 운동하면 외롭지도 않구...
    산책이나 등산은 이제 가끔 혼자 다니게요. ^^

  • 3. 축하
    '17.6.3 12:53 AM (112.155.xxx.50)

    맞는 운동, 좋아하는 운동 찾기가 얼마나 힘든데 지천에 있는 헬스가 맞다니 축복이지요. 저도 저질체력이어서 수영, 발레, 실내 클라이밍,헬스...가지가지 해봤지만 나아지는게 없어요!!ㅠㅠ운동을 싫어하는 체질인가봐요. 필라테스 해보고 싶지만 너무 비싸고...원글님 부러워요, 꾸준히 하시고 더 건강해지세요^^

  • 4. 헬스
    '17.6.3 1:57 AM (179.232.xxx.172)

    헬스가 진짜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긴 해요.
    근데 전 그게 참 힘들더라구요. 제 몸이 헬스장까지 가는걸 싫어해요. 아무리 달래고 마음 먹고 해도 발이 움직이지 않아요. ㅠㅠ 막상 가면 진짜 열심히 하는데..
    20대때 지리산 등산 가기로 계획 세우고 헬스장 참 열심히 다녔어요. 런닝머신에서 한시간 쉬지 않고 달리고 나중에는 런닝머신을 등산코스로 맞추어놓고 달리고 했거든요. 근데 그 해 여름 갑자기 입산 금지가 되어서 지리산엘 못가고 섬엘 놀러갔는데 달리던 게 습관이 되서 운동을 안하니 몸이 답답하더라구요. 섬을 뛰어다녔어요. 그러나 지금은 자전거도 십분 못타요 ㅠㅠ

  • 5. 운동이
    '17.6.3 8:25 AM (174.110.xxx.98)

    운동이 정말 몸에 보약은 맞아요.
    저는 제 나이에 저만큼 린된 사람 본적이 없는데, 저 굉장히 힘쎄고 아주 부지런해요.
    예전에는 맘만 있었지 몸이 안 따줬는데 요즘은 몸이 맘만큼 따라주니 일할때도 힘든거 없이
    웬만한 일들을 다 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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