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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친구를 만났는데 부자는 역시 시작이 다르네요..

ㅠㅓㅏㅣ 조회수 : 5,697
작성일 : 2017-06-02 23:38:44
친구를 오랫만에 만났는데 집이 꽤 부유한것 같아요 재산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원은 빵빵하게 받는것 같더라구요..
같은 학교 동창이지만 졸업하고 그친구는 미국 유학다녀와서 시작이 참 안정적이고 일한지 얼마안돼서 이름만 대면 아는 세계적으로 꽤 유명한 회사에 다니게 되었더군요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저와 비교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전 고등학교때부터 주말알바해가면서 교통비 핸드폰비 내고 대학교땐 투잡뛸때도 있었고 사실 겉만 안그래보이지 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지금까지 왔어요 유학도 제힘으로 가서 돈벌고 공부하고 돈때문에 돌아가야하나 고민고민 스트레스받으며 지냈던 기억도 나고 그후 외국대학 졸업하기까지 참 치열하게 살아왔거든요. 그 친구는 돈걱정없이 넉넉한 집에서 그냥 공부만 하면 되는 그런.. 시작도 참 안정적이고 부럽네요 이친구는 제가 이렇게 산걸 전혀 모르죠..ㅋ 전 돈때문에 늘 전전긍긍 마음이 불안했던지라..하루하루 먹고 살 걱정에 말이죠. 참 오늘따라 부럽단 생각이 드네요.
IP : 82.246.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2 11:45 PM (223.33.xxx.181)

    우리네?

  • 2. 치열하게 살았던
    '17.6.2 11:57 PM (203.251.xxx.9)

    경험은 남은 생을 훨씬 풍요롭게 해 줄 밑거름입니다
    부러울거 없어요

  • 3. ㅣㅣ
    '17.6.3 12:04 AM (70.187.xxx.7)

    진부하네요. 금수저잖아요.

  • 4. 산.
    '17.6.3 12:11 AM (36.39.xxx.98)

    님의 산이 더 푸르르고 높을겁니다. 바닥부터 시작한 사람은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했다면)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어요. 님이 더 멋져요. 탯줄은 어쩔 수없으니 님 아이들에게 님이 그런 탯줄이 되어주세요.

  • 5. ...
    '17.6.3 12:21 AM (125.185.xxx.178)

    김은숙 작가 인터뷰 한번 찾아보세요.
    고졸하고 가구회사 경리7년했대요.
    그녀가 이렇게 유명해질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꿈을 잃지 마시고 마음 편히 먹고 사세요.
    당신의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 6.
    '17.6.3 1:02 AM (125.177.xxx.209)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나의 시작점을 가지고 속상해하고 남보다 못가진갈 억울해 할 필요는 없어요. 그건 내 잘못도 내가 선택한것도 내가 원한것도 아닌 그거야 말로 어쩔수 없는 운명이잖아요
    거기에 연연하다보면 인생이 항상 우울하고 불안하기만 할거에요
    나보다 나은 사람은 어디든 있을수 밖에 없거든요

  • 7. 그래도
    '17.6.3 1:48 AM (38.75.xxx.87)

    님도 유학까지 하시고 열심히 사셨고 후회 없고 그 많은 경험들이 거름이 되어 앞으로도 창창하실 것 같아요.

    주변에 유복히 자라고 스스로 열심히 하는 친구들보면 하나같이 다 성격들도 얼마나 좋은지 ... 어찌됬건 주변에 좋은 사람 있는 것은 님의 복이니 부러워하기 보다는 자랑삼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

  • 8. ㅇㅇ
    '17.6.3 2:12 AM (1.224.xxx.25)

    님이야말로 남이 부러워할만한 분이세요.
    강하시고 훌륭하시네요.
    걱정마세요.
    마음만 안 꺾이면 잘 되실 거에요.

  • 9. 하ㅣㅣㅣㅣ
    '17.6.3 2:41 AM (82.246.xxx.215)

    남들이 볼땐 참 강하고 생활력있다고 하지만 정말 부모복만큼 더한 복이 세상에 있을까요?? 돈없이 이세상에서 살아남기엔 너무 너무 힘든것 같아요..그래서 전 자식을 딱 하나만 외동으로 결정했어요 하나만 잘기르고 원하는 일 꿈..마음껏 지원해주려구요. 저의 멘탈은 무너진지 오래에요. 시작부터가 고되다보니 조금 지쳤나봐요..ㅜㅜ

  • 10. Vegan
    '17.6.3 3:55 PM (14.202.xxx.179) - 삭제된댓글

    동감이요. 살아보니 뭐니뭐니 해도 부모복이 최고.. 저도 발버둥 치며 살다 멘탈 깨져버린거 같아요. 남편 잘 만난 덕에 잘 지내지만, 돈이 있던 없던 인성과 물질이란 면에서 부모복은 평생 자산이죠. 저도 아들 하나만 낳을거예요. 제가 부모로부터 받은 정신적 자산이 없으니 이 아이 하나 잘 키우기도 벅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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