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이마 부딪혀서 찡그리면 쑥 들어가요ㅜㅜ
부모님댁 갔다가 아기가 식탁 아래서 놀고 일어나 나오다가 이마를 찧었는데 뽀족한 모서리라 많이 아파하고 오래 울었어요
이마와 머리 시작하는 선 사이를 부딪혔는데
지금보니 위를 볼때나 눈 치켜뜰때 그 부분이 미세하게 움푹 꺼지네요...ㅜㅜㅜ 이마 짱구라고 좋아했는데 남자아이라 앞머리 내릴것도 아니라서 걱정됩니다
찾아보니 피하지방이 손상된거 라는데...마사지 하라고해서 틈나는대로 그부분 만져주는데 아이들 이런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열심히 만져주면 올라오는지 다 크면 안보일지 궁금해요
성형외과 데리고 가봐야 할까요??
1. ..
'17.6.2 10:54 PM (124.111.xxx.201)저희딸도 그래요.
아장아장 걸을 나이에 아빠랑 걷다가 넘어져
딱 고 부위가 찡그리면 폭 보조개처럼 들어가요.
좋아지는 아이도 있지만 제 딸은 안돌아왔어요.
주기적으로 자가지방으로 필링했는데
이젠 본인이 안하려 해요.
지금 스물여덟입니다.2. ..
'17.6.2 11:00 PM (121.141.xxx.230)울 아들도 그래요~~2살때 그랬는데 지금 9살인데도 이마 함몰이 그대로에요~~ 위에보니 28살까지 계속 그러네요ㅡㅡ
딱 찧었을때 얼음찜질을 했어야 하는데 몰라서 안했더니 ㅜㅜ3. 저희 딸도
'17.6.2 11:03 PM (220.92.xxx.154)돌지나자 원목 식탁 의자에 부딪쳐서 2센티 정도 그랬는데요
9살되니 그 흔적도 많이 옅어지고 딱딱하게 잡히던것도 많이 풀렸는지 줄어들었어요
뭐 유심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를 정도로요
속상하지만 그래도 미래엔 성형기술이 좋아져서 대학가면 흉터 없앨 수 있을거라 믿고 지내왔죠
시간이 약이니 너무 속상해 하지마셔요4. ᆢ
'17.6.2 11:04 PM (116.120.xxx.159)울 아들 지금 14살 중학생인데 그당시 방문에 걸어놓고 그네타다가 방문 모서리에 이마를 부딪혔어요
그당시엔 멍만 보였었는데 커가면서 이마에 그태부딪하 모서리 자국 살짝 들어가 있어요 ㅜㅠ5. 아이구
'17.6.2 11:05 PM (113.199.xxx.35)볼때마다 속상하네요...
미래 성형기술을 기대해 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6. ...
'17.6.2 11:16 PM (220.94.xxx.214)아기때 움푹 들어간 부분 초등5학년인데 안 돌아왔어요.
7. 우리도
'17.6.2 11:24 PM (121.174.xxx.64)7살때 유치원식탁 모서리에 찍어 눈썹위 4방울 꿰맸는데 사춘기지나 성장이 끝날때쯤 이마가 울퉁불퉁합니다.지금 22살인데 한쪽 눈썹뼈는 튀어나고 한쪽은 들어가있어요.대학병원가서 ct찍고 검사했더니 머리위로 두피 절개해서 뼈를 깍거나 들어간쪽에 지방이식이나 뭘 넣는수밖에 없다고..어찌나 속상한지...
8. ㅇㅇ
'17.6.2 11:36 PM (220.78.xxx.36)저 나이 마흔인데 저는 그냥 푹 들어갔어요
전 이마 한가운데가 그래서 그냥 태어날때부터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장아장 걸을때 넘어져서 돌에 부딪쳤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피도 나고 그랬나 봐요
흉터나 그런것처럼 보이진 않고 움푹 들어갔죠
전 그냥 평상시에도 들어가 있어요
그냥 잊고 사는데 가끔 거울볼때마다 속상해요9. ....
'17.6.3 3:52 AM (209.171.xxx.122)우리 아이도 어려서 워낙 자주 넘어져 움푹 패였는데 맛사지를 밤새해줬어요
흉터 행길까 무서워 잠이오질 않아서
밤새 문질렀어요 생각날 때마다 또 문지르고
결국엔 없어져서 어디를 다쳤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나중에 수술한다고 생각지 마시고 부지런히 문지르세요 꼭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