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간병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17-06-02 21:53:46
엄마가 높은데서 떨어지셔서 수술을 받으실 예정입니다.
지방에서 사고를 당하셔서 우선 미혼인 동생들이 병원에 먼저 가 있구요. 저는 신생아랑 어린이집 다니는 애 둘이 있어서 우선 급한대로 동생들 먼저 엄마께 가 있습니다.

새벽에 서울로 와서 엄마가 수술을 받으실텐데 그 이후에 엄마 병간호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내일은 제가 애들 남편에게 맡기고 병원에 갈 건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동생들도 다 직장에 다니고 있고 저는 아기 땜에 휴직중인데 곧 복직 예정이구요.. 간병인을 따로 부르고 자식들이 돌아가며 들르는 식으로 해야 할까요?
IP : 211.109.xxx.1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 9:56 PM (114.136.xxx.75)

    간병인 쓰셔야 할꺼예요.
    간병인 써도 필요한거 챙기고
    왔다갔다 하는거 엄청 힘들어요.
    하루에
    8-10만원정도 환자 상태에 따라 금액이
    달라요.

  • 2. 에휴...
    '17.6.2 9:56 PM (121.151.xxx.12)

    간병인 하셔야지요...
    많이 놀랬겠어요...빠른 쾌유 빕니다.

  • 3. 당연히
    '17.6.2 9:58 PM (59.8.xxx.236)

    간병인 부르시고 돌아가며 들리시는걸 해야지요...직장들 있는데 어쩝니까?? 그리고 전문 간병인이 더 잘합니다...간병인 쉬는날 돌아가며 하루씩 주무시고요..

  • 4. ...
    '17.6.2 9:58 PM (58.230.xxx.110)

    세분이 간병비 분담하심 될듯요~
    간병이 쉬운게 아니에요.

  • 5. 제제
    '17.6.2 9:59 PM (119.71.xxx.20)

    떨어져 수술이시면 한동안 꼼짝못하고 누워계실텐데
    간병인쓰면 대소변도 척척 알아서 해줘요.
    3주 입원해 있으면서 봤는데 가족들이 간병하는 침상은 한곳도 없었어요.

  • 6. ......
    '17.6.2 10:00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병원에 알아보세요
    요즘 병원측에서 간병까지 하는 병실이 따로 있어요
    돈이 하루에 3만5천원 정도 되었는데
    병실이 4인실인데 가운데 칸을질러 2인실처럼 되어있고
    면회는 하루 두번 이었어요
    우린 처음에는 운좋게 그 병실이 걸려 신경 안써고 입원 했는데
    두번째는 그 병실이 없어 8인실에 간병인 쓰고 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시장통 같았음
    간병비는 8만원에 식사 신청시 천원만 더내면 간병인 밥도 같이 나왔어요
    그리고 회복시에는 요양병원이 좋습니다

  • 7. 특히
    '17.6.2 10:01 PM (114.203.xxx.168)

    골절환자들은 거동문제나 재활치료때문이라도 간병인 도움 받으시는게 나아요.
    혹시라도 대소변받아내신다던가 휠체어 이동등은 힘만으로 되는게 아니고 요령이 있어야 하거든요.
    또 재활치료 통증있다고해서 자제분들이 엄마딱하다고 안시키거나 살살시키시는 경우가 독이 된다고 해요.
    처음에는 간병인쓰시고 어머님 어느정도 거동되시면 상황봐서 조절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어머님 쾌유하시기를 기도할게요.

  • 8. 0808cam
    '17.6.2 10:01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프시더라도
    엄마께 양해구하시고
    형제들과 돈모아 간병인 꼭 쓰세요
    하루이틀 끝날게 아니니
    서로서로 건강해야죠

  • 9. 원글
    '17.6.2 10:05 PM (211.109.xxx.137)

    감사합니다..엄마가 뼈가 많이 부러지고 허벅지뼈 수술을.받으실 예정이라.거동이 어려우실 것.같아서 걱정입니다.. 간병인을 우선 구해야겠네요..조언 감사합니다.

  • 10.
    '17.6.2 10:13 PM (210.94.xxx.156)

    새벽에 서울 병원으로 오셔서 수술받으실거면
    서울의 병원에 입원하는대로
    간호사실에 가셔서 간병인 안내받으시면 됩니다.
    수술후 중환자실로 가신다면
    그사이는 간병인 필요없고요.
    일반병실로 내려오면서 부터는 필요하니,
    그 일정도 간호사실에 문의해보세요.
    간병인도 일정들이 있어
    날짜 미리 조율하실 필요있거든요.
    24시간 간병인 쓰시고
    가족분들은 짬날때 가보시고
    간병인 쉬는날은 당번정해 간병하심 되겠네요.

  • 11. 간병인은
    '17.6.2 10:17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1인실 같으면 간호사에게 물어보고
    아니면 다인실 입원실에 내려가면 그 병실에 있는 간병인이 연락해서 구해줍니다
    그렇게 해야 환자도 편하고 간병인도 잘 적응합니다
    안그러면 은근히 먼저있던 간병인이 터세를 하더군요

  • 12. 원글
    '17.6.2 10:57 PM (211.109.xxx.137)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이나 내일 아침 병원에 갈건데 집에서 남편이 하루종일 신생아랑 어린애 둘 잘 볼지도 걱정이네요..조언 감사합니다.

  • 13. 잘될꺼예요
    '17.6.2 11:18 PM (171.249.xxx.186)

    아기들도 있는데 억지로라도 간병하실생각은 마시구요
    저희는 며느리한명과 딸들 다 전업이고 며느리한명만 직장인이었는데도 간병인 썼어요.
    간병인 있었어도 뼈가 다치신거라 드시는건 상관없어서
    병원밥 맛없다고 타박하셔서 병원에서 젤 가깝게 사는
    일하는 며느리인 저만 이틀에 한번 반찬해다 드렸는데요,
    그것만으로도 힘들더라구요.
    간병인 있어도 신경쓸거랑 님가족이 힘들어질일이 생기니
    지금부터라도 힘내시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881 이니실록 26일차 26 겸둥맘 2017/06/05 2,343
694880 애들 간식 빼앗아 먹는 유치원 쌤. 싫어 4 Jjjjj 2017/06/05 2,780
694879 지금이라도 경기권 소형 아파트.사야할까요? 12 원글 2017/06/05 4,707
694878 "한겨레 임시주총에 다녀왔습니다" 분의 후속 .. 7 82쿡 '잊.. 2017/06/05 1,653
694877 '노무현입니다' 미동부엔 언제 오는 걸까요? ... 2017/06/05 315
694876 청문회 품격 올린 김상조. 국민의당은 협조하라! 28 청문회를 보.. 2017/06/05 2,861
694875 한관종 있는 분들.. 기초 화장품 어떤 거 쓰시나요? 3 기초 2017/06/05 1,960
694874 한국 자살률 1위, 근로시간 1위보다 더 큰 문제가 암발병률 1 건강하게 2017/06/05 1,420
694873 대학동기 소식을 인터넷으로 검색했는데... 2 2017/06/05 5,347
694872 도시별로 내돈내고 인문학강사를 뽑던데 어떤건가요? 1 ㅁㅁ 2017/06/05 656
694871 친정엄마가 몸이 안좋은데...(비타민) 7 선영이 2017/06/05 2,112
694870 노무현 보고왔어요 6 asd 2017/06/05 1,316
694869 10년간 쓸 돈 2억 어떻게 분산운용하면 좋을까요? 6 ㅇㅇ 2017/06/05 2,638
694868 다리가 못생겨서 긴치마 유행이 슬퍼요 15 ㅇㅇ 2017/06/05 11,167
694867 국어학원..강사.. 4 .. 2017/06/05 1,818
694866 19금) 남편이 갑자기 이뻐보여요 25 신기 2017/06/05 26,411
694865 가까운 친척 상 당했을 때 7 가까운 2017/06/05 2,523
694864 유투브에서 박명수 한수민 부부 영상 봤는데 9 부인동안이네.. 2017/06/05 6,186
694863 집 안의 거미 그냥 두세요? 9 ... 2017/06/05 3,544
694862 알쓸신잡...소회 18 행운의유월 2017/06/05 5,015
694861 웹툰 여중생 a 보시는 분~ 10 그 바람소리.. 2017/06/05 1,466
694860 솔직히 동대문 의류 좋나요? 19 백화점 대 .. 2017/06/05 5,219
694859 미래나 한화 에셋.자산금융 직업어때요? 2 h6580 2017/06/05 915
694858 쥐젖 제거 피부과 추천 부탁드려요 8 Mm 2017/06/05 5,240
694857 외모가 맛이가서 슬프네요 5 슬푸다 2017/06/05 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