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 이야기 Y를 보면서...
자기 부모 찾는 부분을 예전에 봤었어요.
본인은 미아가 되었다 생각했는데
사실은 버려진 것..
오늘 후편을 보니
사촌형이 동생같다며 제보했고
머리카락을 몰래 가져가서 유전자 확인..일치...
근데 이 모든 걸
집안 어른들에겐 알리지 않고 한건데
버린 부모가 과연 반가워할까요?
결국 아버지와 상봉은 했는데
방송이라서 어쩔 수 없이 나온건지
정말 미안하고 죄스러워 울며 사과하는건지...
그냥 속이 좀 상하네요.
1. ᆢ
'17.6.2 9:54 PM (116.120.xxx.159)그 부모
아들에게 효도나 바라고 그러지나 말기
암투병 얘긴 왜 꺼냄~? 지가 벌받은거 어쩌라고~2. ᆢ
'17.6.2 9:56 PM (116.120.xxx.159)태나어면서 부터 버려졌는데
사람 참 인상좋고 바르게 자란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가족들 만나서 더 상처받을까 걱정임 ㅜㅠ3. ...
'17.6.2 9:56 PM (61.102.xxx.77) - 삭제된댓글저 앞부분은 못봤는데.. 그 청년 고아원에서 자란건가요? 아님 입양?
그래도 반듯하고 심성이 착한 청년으로 잘 컸더라구요. 부모 원망하지도 않고.. 그게 진심인거 같아 보이구요.
이제 가족 만났으니 행복하게 살거라는 말 짠하네요.4. ㅇㅇ
'17.6.2 9:56 PM (119.70.xxx.159)근데 엄마는 나오지도 않고...
버린 양심은 있는가봐요.
세상에나ㅡ
장애아들, 죽으라고 버렸는데 살아있었으니
그 부모의 심정은? 과연?5. 저 혼자 느낌인진 몰라도
'17.6.2 9:56 PM (125.141.xxx.235)아들 찾았어도
감격하거나 그런 게 하나도 안 보였어요.
왜 찾아왔냐.. 방송만 아니면 안 나올건데...
이런 태도랄까요...
버린 부모는 안 찾는 게 낫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해 주네요.6. 화가 나네요..
'17.6.2 9:57 PM (180.67.xxx.84)그 청년 너무 착한 것 같은데...
그 부모란 사람들...
너무 뻔뻔한 것 같아요..
이제와서 못해준 것 다해주겠다고 하는 것 보니까...
기가 막히네요..7. ....
'17.6.2 9:58 PM (223.33.xxx.76) - 삭제된댓글아니요 반가워하지 않을거에요 전에 광주터미널에서 할아버지가 손자를 잃어버린거에요. 손자는 꽤커서 미아된거라 꽤 기억이 있는데 결국 20년만에 부모 다 찾았는데 본인을 5.18 광주사태때 살해당한걸로 해서 보상금을 몇억 받았는데 국가에서 환수소송을 당한거에요. 그러자 부모들이 왜 살아왔냐고 돈도 없는데... 한번 버린 부모가 두번은 못버릴까요?
8. 저 그거 보면서
'17.6.2 9:58 PM (59.17.xxx.48)펑펑 울었어요. 그 청년이 너무 안돼서...부모가 참 그 죄를 어찌 감당하려나! 그래도 사촌형이 그 청년 아버지의 삶이 그리 못된것같지 않아 그리 했겠죠!
앞으로 유기된 아들이 심성도 착한데 못다한 사랑과 희생을 다 쏟아주길 바랍니다.9. 엄마는
'17.6.2 9:59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나오지도 않고..집에가서 환영은 받았나 모르겠어요.
의사가 오래 못산다고해서 영아원에 버렸다니 너무 비정한거 같아요. 제보한 사촌형 아니었으면 못만났을듯...
그래도 주인공은 행복해하니 잘살았으면 좋겠네요.10. ㅇㅌ
'17.6.2 10:01 PM (221.138.xxx.83)안버리고 키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네요
부모없이도 바르게 자란거보면
부모밑에서 좋은스팩도 갖췄을거같네요
그래도 청년이 너무 기뻐하는거보면
찡하네요11. 저도 그 청년이
'17.6.2 10:01 PM (125.141.xxx.235)행복했음 합니다.
바른 심성 가졌으니 좋은 날만 오길...
그치만 그 부모는 참...할말이 없네요...12. ㅇㅇㅇ
'17.6.2 10:02 P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애를 버릴때에는 전~~~~~혀 찾을 생각이 없어서
버리는건데
버려진 아이 입장에서는 부모가 찾고 있을거란
착각을 하겠죠 그건 드라마에서나 나온 픽션인데말이죠
계모 밑에서 두둘겨 맞고 쫒겨난 친구가 있는데
친엄마를 찾아가니 새로꾸린 가정에 누가 된다며
돌아가라 했답니다
애버린 년놈들은 그냥 ㅆㄴ들인거예요13. 아
'17.6.2 10:09 PM (121.166.xxx.73)저도 그거 보고 어찌나 안쓰럽던지...
저는 그전에 청년이 부모찾는 편부터 보았는데 그 당시 병원 간호사인가 귀없이 태어난 아기를 기억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때도 그 부모는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거 알고 그냥 버린거란 생각이 들던데...
의사가 얼마 못산다 어쩌구 하는거 아무래도 그 아버지 변명같구요...
아무래도 주변사람 시선이나 앞으로의 치료비 같은거 때문에 버린거 같아요...
영아원에서 보육원으로 다니면서 혼자 살아왔지만 청년이 참 착하고 바르게 자란거 같더라구요...그때 보니 무슨 음식점 매니져였던거 같고 오피스텔도 깨끗하고 착실하게 살고 있고 무엇보다 주변의 도움으로 귀도 수술받아 거의 정상으로 된거 같고...(참 웃긴게 수술도 다 받고 생활도 안정되니 부모가 나타나네요)
여간 그래도 그 부모가 제발 좀 제대로 된 인간들이라서 그 청년 따뜻하게 못해준거 다 해주면서 살았음 좋겠어요..
그 순한 눈망울과 착한 미소가 자꾸 눈에 어른거리네요14. ,,,
'17.6.2 10:10 PM (220.78.xxx.36)그러게요
애를 버렸다는건 말 그대로 그냥 버린건데..
물건 버리듯이요
애초에 자식에 대한 정도 사랑도 없는 부모라는거고..
정말 드라마처럼 눈물콧물 다 짜면서 내가 어쩔수 없이 버리는 거다 다음에 꼭 너를 찾겠다..이건 아닌데
그럴 부모라면 진즉에 찾아 댔겠죠...
버림당한 자식들은 그냥 미련 갖지 말고 살앗음 좋겠어요..15. 통곡
'17.6.2 10:10 PM (121.170.xxx.205)저도 오늘 이야기 보고 많이 울었어요
우리집에 데리고 와서 밥 해주고 싶었어요
제가 엄마가 되주고 싶었어요
그 청년 밥도 해주고 옷도 빨아 입히고 싶어요
얼마나 그 청년은 부모가 보고싶었을까요
제 억장이 무너지는듯 했어요
저에게 어떤 행운이 있다면 그 청년에게 주고 싶어요16. ...
'17.6.2 10:13 PM (118.33.xxx.31)우연히 봤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동훈씨가 행복하고 모든일이 잘 됐음 좋겠어요
17. 울집강쥐짱이
'17.6.2 10:13 PM (39.124.xxx.212)1편에서 간호사가 그랬죠. 전혀 경제적이유때문은 아닌것 같았다고.. 장애아라 버렸다는 뉘앙스가 강했죠. 어찌되었건 지금이라도 가족과 행복하게 살면 좋겠네요
18. 아
'17.6.2 10:19 PM (121.166.xxx.73)아버지란 사람이 계속 경제적인 문제보다 생존율이 거의 없다고 해서 버렸다는데 보통 아이가 얼마 못산다해도 부모는 어떻게든 살려보려 하잖아요..
장애때문에 버렸단 생각이 들어 더 가슴이 아파요.
그래도 사촌하고 아버지랑 좋은 차 타고 가는 거보니 경제적으로 아주 어렵진 않은거 같아 그나마 좀 낫네요19. //
'17.6.2 11:14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분명 간호사는 장애아라서 버렸다고 했어요...부모잘못만난 청년이 참 안쓰럽더라구요.
또다시 상처받았을까봐요20. 아
'17.6.2 11:14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분명 간호사는 장애아라서 버렸을거라고 했어요...부모잘못만난 청년이 참 안쓰럽더라구요.
또다시 상처받았을까봐요21. 진짜 어이가
'17.6.2 11:35 PM (175.223.xxx.208) - 삭제된댓글가망 없으면 집으로 데리고 가거나
끝까지 치료를 받게하려고 입원 시키거나
둘중하나 선택하는데
영아원행이라...22. ㅡㅡ
'17.6.3 12:02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저도 욕하면서봤네요
미혼모자식도아니고 혼외자식도아니고
멀쩡한부부가 그것도 첫아이를
장애가있단이유로 버리기도하는군요
천벌을받아야돼요
인성쓰레기들23. 예전에
'17.6.3 12:04 AM (61.73.xxx.208)외국인데 부모가 남자아이를 버렸어요.
아이는 늑대랑 산 속에서 자랐고.
발견되었을 당시 말도 못하고
인간들 속에 살다가 다시 자기가 살던 산속엘 가서
늑대울음소리 내니까 늑대들이 몰려오는 영상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 청년도 생각이 나네요.ㅠㅠ24. ㅇㅇ
'17.6.3 3:12 AM (211.114.xxx.216)넘 짠해요 버린부모를 찾겠다고 그부모 진짜 욕나옴 귀가없다고 버리다니요ㅡㅡ
25. ㅇㅇ
'17.6.3 3:17 AM (211.114.xxx.216)세상에서 제일 나쁜인간은 자식버린인간들이에요 장애있다고 어쩜 자식을 버리나요 더 품어주고 사랑으로 지켜줘야하는게 부모인데 제가자식낳아보니 자식버린부모가 가장 이해안갑니다 그청년 얼마나 아프고 힘들게살아왔을지 앞으로는 행복해지길바랍니다
26. 땡땡
'17.6.3 5:28 AM (125.177.xxx.113)저도 어제 그 이야기보고
앞으로 부모찾는일은 않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들더라도요ㅠㅠ
앞으로 상처 더 받거나
부모한테 이용당할까 오히려 더 걱정되더라고요. .
그 전 이야기
이혼후 아이 시댁문앞에 두고온것도 그렇고...
정말 자기가 낳은 아이를 버리는게
얼마나 큰죄이고
한 인간의 인생을 구렁텅이에 빠트리는지
모르는인간들같아요27. .....
'17.6.3 8:08 AM (58.234.xxx.89) - 삭제된댓글남자가 아버지한테 보고싶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는데 짠해서..ㅠ
반면 아버지는 핑계만 계속 대고... 내가 얼마전에 암에 걸렸었고 아내는 오지는 않았지만 반가워할거라고 하고..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진심이었던 아들에 비해서 인성도 좋지 않고 비겁하고 책임감 없어 보였어요. 차라리 만나지를 말든가, 방송사가 중간에 낀거 알고 책 안 잡히려고 어쩔 수 없이 나온 것 같은...
귀 모양이 없는 거지 들리지 않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 경미한 장애로 아이를 버렸으니 오죽했겠어요.
남자가 부모님 만난 거에만 만족하고 정서적으로 기대하지 말아야 할텐데.... 왠지 최선을 다할 것 같은 안타까운 느낌이 드네요.28. 산다는거
'17.6.3 10:18 AM (60.253.xxx.133) - 삭제된댓글자식낳아서 자기에게 도움못될것같으니 버리는게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의 극치를 보여주는거같아요 우리가 그부모를 욕하지만
사실 사람이 극한상황에 도달하면 어떤행동을 할지
전 그래서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무한사랑 그런거 안믿어요
극한상황에 도달해봐야지 인간의 본성을 알수 있다는거
전에 방송봤는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핏줄도 모르고 얼마나 외롭고
또 외로웠을지29. 탁상행정
'17.6.3 11:21 AM (110.70.xxx.124) - 삭제된댓글입양특례법이 잘못됐다는거예요
나중에 상봉하게 만들기 위한 법이라는데
애찾을년은 안버린다니까요
이청년 방송이 4월에도 나왔나본데
찾을 사람이면 4월 방송전에 찾아겠죠
세상에는 부모자식간에 악연이 많다는것도 알아야해요
우리나라 존속살인이 세계 1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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