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이런 여자는 그냥 제가 싫어서 그러는 거겠죠

-_-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7-06-02 21:16:01

예전 회사를 제가 한 6개월 정도 잠깐 다니다 그만 뒀어요

그때 회사에 여직원이 저 포함 세명이었는데 한명은 저보다 3살 나이 많고 한명은 저보다 두살 어리고 그랬어요

여직원 셋이라 나름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 두명이 가는 방향이 같아서 저보다는 아무래도 둘이 친해진거 같아요

저보다 2살 어린애가 말도 잘하고 입담도 좋아서 3살 많은 언니가 그 애를 많이 좋아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제가 회사 그만두고 좀 있다 그 어린직원도 그만뒀다고 하더라고요

3살 많은 언니가 이대로 인연 끊어지면 아쉽다고 가끔씩 모이자고 하기도 하고 서로 사는 곳이

그리 멀지 않아서 퇴근하고 가끔씩 만났거든요

그런데 좀 그런게

원래 그 언니가 저보다 2살 어린직원을 좋아한건 아는데

셋이 만나면 꼭 그 언니가 그 동생직원한테만

누구야 우리 다음에 어디 갈까?

누구야 너 머리 한다고 했지? 주말에 나도 머리 할껀데 나랑 같이 가자

나 옷샀는데 좀 작더라 누구(그 어린 직원)한테 줄까? 입을래?

...등등 이래요

저는 그럼 꿔다논 보릿자루 같고 ㅋㅋㅋ

그 어린직원은 그냥 그 언니가 그럴때마다 응? 으응..

하고 딱히 막 좋아하지도 않아요

지금은 가끔 톡으로만 말하고 만나자고 하면 제가 바쁘다고 하고 말거든요

일부러 시간내서 만나는건데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요

내가 싫으면 둘만 그냥 만나면 되는거지

사람 뻘쭘하게 왜 저러는 거에요?

꼭 세명중 저를 왕따 시키듯이 저래요

다른 직원들이 그 언니 직원 성격 좋다고 그러는데

너무 저러니까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음흉스러워 보이고 그러네요

IP : 220.78.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 9:47 PM (59.10.xxx.9)

    이래서 여자 세 명이 다니면 보통 누가 소외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그 동생이 괜찮네요. 그 언니가 동생한테만 말 시키거나 제안했을 때
    막 좋아하면서 둘이 히히덕거리면 더 소외감 느낄 텐데 중립을 지키려고 하네요.

    그 언니가 배려가 없고 생각이 어려요. 님이 소외감 느낄 수 있다는 걸 모르고 (혹은 일부러?)
    자기 마음 가는대로 님 앞에서 그 동생이랑 더 친하게 지내고 싶은 걸 표현하는 거니까요.

  • 2. 구색맞춤
    '17.6.2 9:54 PM (182.224.xxx.216)

    둘이보긴허전하고 셋정도돼야 모임같고...
    경 빠지셈

  • 3. 구색맞춤
    '17.6.2 9:55 PM (182.224.xxx.216)

    경->그냥

  • 4. ,.,
    '17.6.2 9:59 PM (70.187.xxx.7)

    걍 빠져요. 빈정 상해봤자 저 아래 글처럼 지네 기분에 취해서 배려할 줄 몰라요.

  • 5. 전혀
    '17.6.2 10:36 PM (210.219.xxx.237)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이 있어요. 내가왕따인가 느끼게 뻘쭘하게 만드는.. 극혐입니다 어울리지마세요. 귀한 시간과 돈을 왜 셀프로 보릿자루를 만드나요

  • 6. 뭣하러 만나요.
    '17.6.3 12:11 AM (116.33.xxx.151)

    시간낭비라고 생각됩니다. 만남이 즐거워야 될텐데... 슬금슬금 빠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524 문정부는 집값 못잡습니다. 19 .. 2017/06/03 5,967
694523 강남역 쉑쉑 버거 요즘도 줄 많이 서나요? 7 혹시 2017/06/03 3,812
694522 건강검진 궁금증 2017/06/03 435
694521 월요일 연차 냈는데 12 슈2 2017/06/03 2,285
694520 이병헌 삼성자동차 광고찍었네요? 이민정은 잘 있을까요? 8 이뱅헌 2017/06/03 3,516
694519 결혼한지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새삼스레 시어머니가 싫어요 ㅠㅠ 4 아유 2017/06/03 2,881
694518 정유라 누가 뒤봐주는건가요.. 14 ... 2017/06/03 5,255
694517 부동산 투기자(?)로서 이해가 어려운 부분 21 2017/06/03 4,904
694516 삼남매 둘째인데 형편 좋다는 이유로 돈 많이 들어요 10 질문 2017/06/03 3,337
694515 다이소 그릇 어때요? 4 다이소 2017/06/03 4,457
694514 브라바 큐브 청소 안할때도 계속 켜놓아야 하나요? 3 .. 2017/06/03 1,970
694513 여자 화장실에 따라 들어오는 남자..어떻게 하는게 좋았을까요? 15 .. 2017/06/03 4,656
694512 알쓸신잡공짜로 볼수있는곳 있나요 4 ㄱㄴㄷ 2017/06/03 1,364
694511 하트 시그널 보니 역시 여자는 강아지상이 인기 5 웃는상 2017/06/03 3,485
694510 고창사시는분들 4 jm0809.. 2017/06/03 1,484
694509 제나이 46.님들 하루 일상은 어때요.? 11 민쭌 2017/06/03 4,960
694508 마당 80평에서 스몰웨딩 가능할까요? 19 결혼식 2017/06/03 3,651
694507 며칠전에 결혼여부 어떻게 물어볼까 고민했었던.. 6 Hh 2017/06/03 1,981
694506 장남의 계산법 21 계산 2017/06/03 6,472
694505 대치동 학원가는 언제부터 저랬나요? 8 학사 2017/06/03 3,549
694504 폭탄맞은 딸방..어떻게 해야할까요? 34 ... 2017/06/03 6,439
694503 피부가 검고 결이 거친여자들은 왜 남편복이 없을까요 16 .. 2017/06/03 8,767
694502 에어프라이어 예열하는 법? 1 요리 2017/06/03 7,080
694501 인생에 고통을 피하는 방법 3 2017/06/03 3,286
694500 싱가폴 사시는 분들께 여러가지 여쭈어요 3 ㅇㅇㅇ 2017/06/03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