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이런 여자는 그냥 제가 싫어서 그러는 거겠죠

-_-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7-06-02 21:16:01

예전 회사를 제가 한 6개월 정도 잠깐 다니다 그만 뒀어요

그때 회사에 여직원이 저 포함 세명이었는데 한명은 저보다 3살 나이 많고 한명은 저보다 두살 어리고 그랬어요

여직원 셋이라 나름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 두명이 가는 방향이 같아서 저보다는 아무래도 둘이 친해진거 같아요

저보다 2살 어린애가 말도 잘하고 입담도 좋아서 3살 많은 언니가 그 애를 많이 좋아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제가 회사 그만두고 좀 있다 그 어린직원도 그만뒀다고 하더라고요

3살 많은 언니가 이대로 인연 끊어지면 아쉽다고 가끔씩 모이자고 하기도 하고 서로 사는 곳이

그리 멀지 않아서 퇴근하고 가끔씩 만났거든요

그런데 좀 그런게

원래 그 언니가 저보다 2살 어린직원을 좋아한건 아는데

셋이 만나면 꼭 그 언니가 그 동생직원한테만

누구야 우리 다음에 어디 갈까?

누구야 너 머리 한다고 했지? 주말에 나도 머리 할껀데 나랑 같이 가자

나 옷샀는데 좀 작더라 누구(그 어린 직원)한테 줄까? 입을래?

...등등 이래요

저는 그럼 꿔다논 보릿자루 같고 ㅋㅋㅋ

그 어린직원은 그냥 그 언니가 그럴때마다 응? 으응..

하고 딱히 막 좋아하지도 않아요

지금은 가끔 톡으로만 말하고 만나자고 하면 제가 바쁘다고 하고 말거든요

일부러 시간내서 만나는건데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요

내가 싫으면 둘만 그냥 만나면 되는거지

사람 뻘쭘하게 왜 저러는 거에요?

꼭 세명중 저를 왕따 시키듯이 저래요

다른 직원들이 그 언니 직원 성격 좋다고 그러는데

너무 저러니까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음흉스러워 보이고 그러네요

IP : 220.78.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 9:47 PM (59.10.xxx.9)

    이래서 여자 세 명이 다니면 보통 누가 소외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그 동생이 괜찮네요. 그 언니가 동생한테만 말 시키거나 제안했을 때
    막 좋아하면서 둘이 히히덕거리면 더 소외감 느낄 텐데 중립을 지키려고 하네요.

    그 언니가 배려가 없고 생각이 어려요. 님이 소외감 느낄 수 있다는 걸 모르고 (혹은 일부러?)
    자기 마음 가는대로 님 앞에서 그 동생이랑 더 친하게 지내고 싶은 걸 표현하는 거니까요.

  • 2. 구색맞춤
    '17.6.2 9:54 PM (182.224.xxx.216)

    둘이보긴허전하고 셋정도돼야 모임같고...
    경 빠지셈

  • 3. 구색맞춤
    '17.6.2 9:55 PM (182.224.xxx.216)

    경->그냥

  • 4. ,.,
    '17.6.2 9:59 PM (70.187.xxx.7)

    걍 빠져요. 빈정 상해봤자 저 아래 글처럼 지네 기분에 취해서 배려할 줄 몰라요.

  • 5. 전혀
    '17.6.2 10:36 PM (210.219.xxx.237)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이 있어요. 내가왕따인가 느끼게 뻘쭘하게 만드는.. 극혐입니다 어울리지마세요. 귀한 시간과 돈을 왜 셀프로 보릿자루를 만드나요

  • 6. 뭣하러 만나요.
    '17.6.3 12:11 AM (116.33.xxx.151)

    시간낭비라고 생각됩니다. 만남이 즐거워야 될텐데... 슬금슬금 빠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495 걷기운동 하고 왔는데...습도가..헉 4 ... 2017/07/02 2,195
704494 월세 일할 계산 잘 아시는분... 3 ... 2017/07/02 1,208
704493 지울게요 23 ?? 2017/07/02 6,270
704492 사람 차별하는 미국정부 7 이런 2017/07/02 2,317
704491 1학년남자아이 자전거 앞으로 쭉 탈거 몇인치사면되나요?글구 추천.. 2 자전거 2017/07/02 527
704490 아마 회장이 복자를 죽일 것 같지 않나요? 3 품위있는그녀.. 2017/07/02 3,314
704489 멸치육수로 만든 냉국이 비릿한데 방법없을까요? 4 2017/07/02 1,344
704488 뱀이다부른 가수느끼하게 부르네요 ㅠㅠ 7 복면가왕 2017/07/02 2,149
704487 문 대통령 ‘대한미국’ 방명록 표기 조작 논란에 청와대 ..대통.. 5 ........ 2017/07/02 2,173
704486 혹시 충남 당진사시분께 여쭤볼께요 4 진달래 2017/07/02 1,105
704485 결제를 꼭 해야 하는데요... 2 카드손상 2017/07/02 654
704484 소오름.임신했을때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15 ... 2017/07/02 5,762
704483 어릴때 잘살다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은 어떻게 견딜까요? .. 7 궁금해짐 2017/07/02 2,571
704482 지금 제주 성산항 근처예요 맛집 수배합니다. 4 .... 2017/07/02 1,554
704481 따라하는 거 싫어하는 게 이상하나요? 11 2017/07/02 2,296
704480 보셨던...그알 방송편중... 10 .... 2017/07/02 2,740
704479 송송 커플이 사귄다는게 사실인가보네요 30 섹션 티비 2017/07/02 25,913
704478 바른정당 신임사무총장 정문헌 4 헤훈이의 본.. 2017/07/02 699
704477 저녁 뭐하세요? 25 ㅠㅠ 2017/07/02 3,917
704476 *마트 당근 후기보고 빵터졌어요 12 . . . 2017/07/02 7,712
704475 대나무베개나 목침 어떤가요? 3 대나무베개 2017/07/02 837
704474 주방에 가스가 불이 약한듯 하더니 1구만 겨우 돼요ㅠ 3 너까지 왜 2017/07/02 814
704473 코스트코 온라인 회비? 3 하늘 2017/07/02 1,876
704472 대한미국 방명록..은 가짜 뉴스..라고 몰아가는 가짜 뉴스 등장.. 8 ........ 2017/07/02 1,206
704471 또있네 ㅡ 또왔네 부부 3 2017/07/02 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