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목뼈 골절 어찌하나요?

수술 조회수 : 6,623
작성일 : 2011-08-31 18:09:37

어제 뉴스에서도 광란의 질주에 아이와 할머니가 치였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설명듣고 정말 그럴까?  맘이 심란하더군요.

차에 살짝 부딪힌 사고조차도 괜찮을까?

저희 아이 2학년때 차바퀴에 발등을 스쳤습니다.

손잡고 같이 치였던 엄마 자기 딸은 통뼈라 괜찮다고 잠시 부었다 말거라고 하더군요.

뭘 그런걸로 보험비 청구하냐는 식...  

 

차바퀴에 눌린 발위로 양말은 너덜거리고 신발은 새신발로 안보일 정도로 헤어져 망가지고

대형병원 일부러 가서 찍은 뼈 사진 이상없다해 발등에 화상자국난 상처에 약 바르고 몇일 붕대 칭칭감고

있었네요.  3일이 지나도 더 붓기만하고 주말에 어느 병원에 갔더니 2차 감염되었다고 부모가 이렇게

무심하냐면서 의사샘께서 바로 반 깁스를 해놓더군요. 결과적으로 mri 찍어보니 발안에

조각뼈가 있었고 이게 선천적인건지 부러진건지 모른다는 말 한동안 발이 아프다고 했었죠.

성장판 이상 없었구요. 그리고 별다른 이상은 없었기에 40주겠다는 보험사 직원에게

적어도 날구질면 쑤시겠다 싶어 아이가 받을 부분 강력하게 요구해 아이치곤 보상 잘 받았습니다.

기껏 백만원도 안되는돈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요. 

 

그 후 가끔 붓고 날저리면 발뼈 쑤신다고  주물러달라하더군요. 물리치료도 받으러 갔고 대부분

집에서 해결했지요.그러곤 점차 나아지겠지 했는데 ... 가라앉고를 반복

학교 등하교길,체육시간에 아이가 발을 자꾸 삐고 넘어지는 횟수도 많은 편.

3년지나 최근에 복숭아뼈가  아프다해 X레이 사진찍어 보니

복숭아뼈 끝이 깨져 떨어져 있네요. 그동안 이 파편이 살을 찌르니 얼마나

아팠겠어요. 사고난쪽이 대부분 부어있을때가 많았습니다.

사고났을때나 한두번 더 찍었을때도 의사샘왈 별 말씀들없길래 넘겨왔는데..

이번 샘은 평생 물리치료 받으면서 그렇게 생활하는 수 밖에 없다네요.

수술해도 그렇고 이 대목이 정말 개운치 않네요.

이 작은 뼈끝이 떨어져으나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TV에서 보는 무술,폭력 인체구조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겠어요. 의사샘왈 요즘에 운동하느라 학원다니다 격하게 놀다가도 발목뼈 골절되는 

아이들이 많다네요. 운동 좋아하고 활달한 아이인데 발목 삐어 넘 자주 꺾인다는데

82에 혹시 같은 골절경험 있으셨던분 계심 알려주세요.수술 정말 해도 결과 기대하기 힘들까요?

IP : 121.133.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7:05 PM (14.52.xxx.174)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골절되었다가 처치를 잘못받아 변형이 되었어요.
    종합병원 3군데 가서 의사들 의견을 듣고 수술여부를 결정했어요.
    다른 병원에도 가셔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서울대 병원 추천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11.8.31 11:56 PM (121.133.xxx.28)

    수술후 경과는 잘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40 [펌]조국이 말하는 안철수 : 그는 정치 혐오하는 합리적 보수다.. 4 시장 2011/09/04 1,591
11339 안철수 작금의 인터넷 상황을 체크하는군요.. 5 .. 2011/09/04 1,789
11338 주민등록번호 도용 알림문자 다른데서는 받을수 없나요? 3 .. 2011/09/04 1,274
11337 허리 27-28은 수영복 사이즈 L(90-95)입으면 되나요? 2 질문 2011/09/04 2,184
11336 안철수 교수 -지금 시사매거진2580 시작했네요. 10 스미스요원 2011/09/04 2,199
11335 전라도 광주 에서 비폭력대화 강의있네요 ceci 2011/09/04 1,122
11334 유시민 “검사도 곽노현 사건처럼 하면 감옥 보내야” 2 참맛 2011/09/04 1,360
11333 예전에 금 갔던 곳이 쿡쿡 쑤셔요 2 예전에 2011/09/04 1,375
11332 오늘은 엄기준때메 눈물이 나네요 3 풍경 2011/09/04 2,108
11331 (방사능) 금속맛(쇠맛) 을 예전에 느끼신 분....... 1 . 2011/09/04 3,440
11330 윤여준은 이미 디테일하게 출마준비하고 계시네요 ㅋ 18 ........ 2011/09/04 2,023
11329 소변에서 냄새가 평소 많이나요 4 6세 아들 2011/09/04 4,165
11328 옷가게 너무 날씬한 여사장 부담스러요;; 3 .. 2011/09/04 3,189
11327 안철수가 한나라당 2중대가 아닌이유. 7 2011/09/04 1,339
11326 혹시 해운대센텀메디칼센터 아시는 분 계신가요? 혹시 2011/09/04 1,294
11325 진공 청소기 어떤거 쓰시나요? 3 궁금 2011/09/04 1,627
11324 전여옥과 안철수! 5 정통한소식 2011/09/04 1,712
11323 엄마와 애증관계이신분 계신가요? 맹랑 2011/09/04 1,964
11322 신랑 셔츠는 어떻게 세탁하세요? 4 ㅇㄹㅇㅎ 2011/09/04 1,710
11321 고딩 딸아이를 보는 너무 다른 우리 부부의 시각... 14 딸아이 2011/09/04 3,526
11320 안철수.여론조사 36.7% 압도적 1위 6 .. 2011/09/04 1,803
11319 '최근 많이 읽은 글' 中... 6 -" - 2011/09/04 1,517
11318 남편이 애들 공부를 다 끊겠대요 ㅡㅡ; 23 =.= 2011/09/04 10,294
11317 안철수 님 시장선거 꼭 나오세요. 16 2011/09/04 1,980
11316 전기요 켰네요... 4 ㅎㅎ 2011/09/04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