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목뼈 골절 어찌하나요?

수술 조회수 : 6,753
작성일 : 2011-08-31 18:09:37

어제 뉴스에서도 광란의 질주에 아이와 할머니가 치였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설명듣고 정말 그럴까?  맘이 심란하더군요.

차에 살짝 부딪힌 사고조차도 괜찮을까?

저희 아이 2학년때 차바퀴에 발등을 스쳤습니다.

손잡고 같이 치였던 엄마 자기 딸은 통뼈라 괜찮다고 잠시 부었다 말거라고 하더군요.

뭘 그런걸로 보험비 청구하냐는 식...  

 

차바퀴에 눌린 발위로 양말은 너덜거리고 신발은 새신발로 안보일 정도로 헤어져 망가지고

대형병원 일부러 가서 찍은 뼈 사진 이상없다해 발등에 화상자국난 상처에 약 바르고 몇일 붕대 칭칭감고

있었네요.  3일이 지나도 더 붓기만하고 주말에 어느 병원에 갔더니 2차 감염되었다고 부모가 이렇게

무심하냐면서 의사샘께서 바로 반 깁스를 해놓더군요. 결과적으로 mri 찍어보니 발안에

조각뼈가 있었고 이게 선천적인건지 부러진건지 모른다는 말 한동안 발이 아프다고 했었죠.

성장판 이상 없었구요. 그리고 별다른 이상은 없었기에 40주겠다는 보험사 직원에게

적어도 날구질면 쑤시겠다 싶어 아이가 받을 부분 강력하게 요구해 아이치곤 보상 잘 받았습니다.

기껏 백만원도 안되는돈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요. 

 

그 후 가끔 붓고 날저리면 발뼈 쑤신다고  주물러달라하더군요. 물리치료도 받으러 갔고 대부분

집에서 해결했지요.그러곤 점차 나아지겠지 했는데 ... 가라앉고를 반복

학교 등하교길,체육시간에 아이가 발을 자꾸 삐고 넘어지는 횟수도 많은 편.

3년지나 최근에 복숭아뼈가  아프다해 X레이 사진찍어 보니

복숭아뼈 끝이 깨져 떨어져 있네요. 그동안 이 파편이 살을 찌르니 얼마나

아팠겠어요. 사고난쪽이 대부분 부어있을때가 많았습니다.

사고났을때나 한두번 더 찍었을때도 의사샘왈 별 말씀들없길래 넘겨왔는데..

이번 샘은 평생 물리치료 받으면서 그렇게 생활하는 수 밖에 없다네요.

수술해도 그렇고 이 대목이 정말 개운치 않네요.

이 작은 뼈끝이 떨어져으나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TV에서 보는 무술,폭력 인체구조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겠어요. 의사샘왈 요즘에 운동하느라 학원다니다 격하게 놀다가도 발목뼈 골절되는 

아이들이 많다네요. 운동 좋아하고 활달한 아이인데 발목 삐어 넘 자주 꺾인다는데

82에 혹시 같은 골절경험 있으셨던분 계심 알려주세요.수술 정말 해도 결과 기대하기 힘들까요?

IP : 121.133.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7:05 PM (14.52.xxx.174)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골절되었다가 처치를 잘못받아 변형이 되었어요.
    종합병원 3군데 가서 의사들 의견을 듣고 수술여부를 결정했어요.
    다른 병원에도 가셔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서울대 병원 추천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11.8.31 11:56 PM (121.133.xxx.28)

    수술후 경과는 잘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16 동해안 바닷가쪽 무명의 좋은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 2 동해안 2012/01/19 2,417
63015 친구 사이의 돈거래... 10 죽마고우 2012/01/19 4,597
63014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올 때 1 ** 2012/01/19 2,412
63013 다음직업중에서 사위직업으로 가장 선호하는직업좀 알려주세요 5 마크 2012/01/19 3,656
63012 요즘 나오는 하얀 국물 라면에.. 은수저?? 3 궁금 2012/01/19 3,092
63011 정수리 부분만 머리가 새로 안나는거 같아요 2 고민 2012/01/19 2,710
63010 후회하지 않아..보다가울었어요.. 2 .... 2012/01/19 2,259
63009 교회를 다니고싶은데.. mb때문에.. 다니기가.. 싫으네요 .... 15 .. 2012/01/19 2,082
63008 미국 한인가정집에 초대받았는데 뭘 간단히 들고가죠? 2 가정 2012/01/19 1,960
63007 덴비 좋아하시면... ^^ 2012/01/19 3,476
63006 밑에 손주 낳으라고 하신다는 시어머니 글 보고 생각났어요. 3 막말 2012/01/19 1,911
63005 남들에겐 당연한 일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감사한일 15 메롱이 2012/01/19 3,884
63004 국민연금 납부유예가 아무때나 가능한가요? 3 고민 2012/01/19 4,905
63003 시어머님 자랑~ 5 ^^ 2012/01/19 2,232
63002 갖고 있는 옷들이 지겨울때. 19 갖고 싶다... 2012/01/19 3,628
63001 송도전세왜이리올랐나요 물건도없구ㅠ 1 윈터메리쥐 2012/01/19 3,113
63000 이런경우 관계유지를 어떻게할까요? 11 관계 2012/01/19 2,413
62999 가카는 어디에나 있다-우리 아파트 수목 4미터의 비밀; 3 이젠 2012/01/19 1,856
62998 돌돌이 청소기 어때요? 1 막내엄마 2012/01/19 1,588
62997 퇴직이냐 복직이냐 고민 중입니다. 8 .. 2012/01/19 2,268
62996 카톡에서 친구추천도 안뜨고 바로 채팅오는경우? .... 2012/01/19 1,421
62995 해법영어학원 보내는 분 계세요? 울 아이 수.. 2012/01/19 1,171
62994 컴도사님 도와주세요! 2 ... 2012/01/19 1,043
62993 명절에 먹을 밑반찬은... 1 2012/01/19 2,249
62992 바디오일 추천부탁드려요 3 야식왕 2012/01/19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