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목뼈 골절 어찌하나요?

수술 조회수 : 6,290
작성일 : 2011-08-31 18:09:37

어제 뉴스에서도 광란의 질주에 아이와 할머니가 치였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설명듣고 정말 그럴까?  맘이 심란하더군요.

차에 살짝 부딪힌 사고조차도 괜찮을까?

저희 아이 2학년때 차바퀴에 발등을 스쳤습니다.

손잡고 같이 치였던 엄마 자기 딸은 통뼈라 괜찮다고 잠시 부었다 말거라고 하더군요.

뭘 그런걸로 보험비 청구하냐는 식...  

 

차바퀴에 눌린 발위로 양말은 너덜거리고 신발은 새신발로 안보일 정도로 헤어져 망가지고

대형병원 일부러 가서 찍은 뼈 사진 이상없다해 발등에 화상자국난 상처에 약 바르고 몇일 붕대 칭칭감고

있었네요.  3일이 지나도 더 붓기만하고 주말에 어느 병원에 갔더니 2차 감염되었다고 부모가 이렇게

무심하냐면서 의사샘께서 바로 반 깁스를 해놓더군요. 결과적으로 mri 찍어보니 발안에

조각뼈가 있었고 이게 선천적인건지 부러진건지 모른다는 말 한동안 발이 아프다고 했었죠.

성장판 이상 없었구요. 그리고 별다른 이상은 없었기에 40주겠다는 보험사 직원에게

적어도 날구질면 쑤시겠다 싶어 아이가 받을 부분 강력하게 요구해 아이치곤 보상 잘 받았습니다.

기껏 백만원도 안되는돈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요. 

 

그 후 가끔 붓고 날저리면 발뼈 쑤신다고  주물러달라하더군요. 물리치료도 받으러 갔고 대부분

집에서 해결했지요.그러곤 점차 나아지겠지 했는데 ... 가라앉고를 반복

학교 등하교길,체육시간에 아이가 발을 자꾸 삐고 넘어지는 횟수도 많은 편.

3년지나 최근에 복숭아뼈가  아프다해 X레이 사진찍어 보니

복숭아뼈 끝이 깨져 떨어져 있네요. 그동안 이 파편이 살을 찌르니 얼마나

아팠겠어요. 사고난쪽이 대부분 부어있을때가 많았습니다.

사고났을때나 한두번 더 찍었을때도 의사샘왈 별 말씀들없길래 넘겨왔는데..

이번 샘은 평생 물리치료 받으면서 그렇게 생활하는 수 밖에 없다네요.

수술해도 그렇고 이 대목이 정말 개운치 않네요.

이 작은 뼈끝이 떨어져으나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TV에서 보는 무술,폭력 인체구조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겠어요. 의사샘왈 요즘에 운동하느라 학원다니다 격하게 놀다가도 발목뼈 골절되는 

아이들이 많다네요. 운동 좋아하고 활달한 아이인데 발목 삐어 넘 자주 꺾인다는데

82에 혹시 같은 골절경험 있으셨던분 계심 알려주세요.수술 정말 해도 결과 기대하기 힘들까요?

IP : 121.133.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7:05 PM (14.52.xxx.174)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골절되었다가 처치를 잘못받아 변형이 되었어요.
    종합병원 3군데 가서 의사들 의견을 듣고 수술여부를 결정했어요.
    다른 병원에도 가셔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서울대 병원 추천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11.8.31 11:56 PM (121.133.xxx.28)

    수술후 경과는 잘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5 님이시라면 바꾸시겠어요? 4 무니무니 2011/09/25 2,361
16574 여행용 케리어요...질문이에요. 6 여행 2011/09/25 2,549
16573 피아노.. 2 피아노학원쓰.. 2011/09/25 1,651
16572 먹말고 먹물을 어떻게 만드나요? 2 궁금 2011/09/25 1,641
16571 부산동아대근처 찜질방 1 알려주오 2011/09/25 4,111
16570 아이허브에서 크림 구매하려 하는데,, 15 에고고,, 2011/09/25 4,163
16569 늙은호박찌짐을 아시나요? (노랑호박 전) 5 맛난꼬 2011/09/25 3,258
16568 편백나무 베개 쓰시는분 계세요~? 질문있어요^^; 4 궁금 2011/09/25 4,650
16567 리틀스타님 오징어 불고기 상차림 하려는데요 6 .. 2011/09/25 2,671
16566 m본부 주말드라마 왤케 유치한가요? 24 손발오글 2011/09/25 6,944
16565 출산후 임신선 언제쯤 없어지나요? 5 임신선 2011/09/25 7,265
16564 일박이일 102세 할아버지.. 7 345 2011/09/25 6,291
16563 나는꼼수다 피디가 이런 분이었군요 7 .... 2011/09/25 3,751
16562 한국의 타이맛사지 바가지 너무 심하네요.. 4 음.. 2011/09/25 3,180
16561 어머니께 밥 얻어먹고 왔어요 3 7년째.. 2011/09/25 2,594
16560 피검사 전에 독감주사 맞아도 되나요? 도라지 2011/09/25 1,510
16559 합의이혼이 힘들땐 1 이혼준비 2011/09/25 3,548
16558 김경호팬들은 없나요? 18 저처럼 2011/09/25 3,755
16557 나꼼수에서 듣고싶은 누나 투표결과 12 일요일도 가.. 2011/09/25 3,189
16556 훗날 어디에 살고 싶으세요? 32 만약에 2011/09/25 5,811
16555 헬렌 카민스키 라피아 모자 구김 펴는법 아시는분 계실까요? 에고 얘가 .. 2011/09/25 5,150
16554 아파트 윗 집에서 런닝 머신을 사용하는 경우, 얼마나 참아주시나.. 9 조언 주세요.. 2011/09/25 13,138
16553 운동하면 되려 살이 찔 수도 있다네요-ㅁ-;; 3 아.. 2011/09/25 3,233
16552 바탕화면에 많이 깔려 있으면 속도 느릴까요? 6 컴퓨터 2011/09/25 2,031
16551 홍이장군 꼭 나이에 맞는제품 먹어야 할까요? 홍이장군맘 2011/09/25 1,898